에어컨 가동 중에 환기를 할 경우 전원은 꺼야 하는가 아니면 켜도 되는가?

    에어컨

    에어컨 가동 중 환기는 '전원 켜두기' or '전원 OFF로 하기' 어느 쪽이 정답?

    코로나19 사태의 새로운 생활양식으로는 '잦은 환기'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면 바깥의 따뜻한 공기가 방 안으로 들어와 실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에어컨에 걸리는 부하가 커져 전기세가 비싸지게 된다.

    Daikin Industry의 조사에 따르면, 90% 정도가 긴급 상황 선언 이후에도 집에서 환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에어컨은 열사병 위험이 있는 여름철 더위 대책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인데 환기 시 운전은 어떻게 하는가.

    '에어컨을 운전하는 방에서 창문을 열고 환기할 경우 당신은 에어컨을 끄느냐, 켜놓느냐'는 질문에 '켜놓기'로 하는 켜놓기파는 39.2%, '전원을 OFF'로 하는 일시정지파는 36.5%로 거의 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에어컨은 전원을 켰을 때 가장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1시간에 5~10분 정도의 환기라면 켜두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약 40%의 일시 중지파는 불필요한 전력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기온도 상승하면서 에어컨을 켜놓고 환기할 기회도 늘어나는데, '당신이 창문을 열고 환기할 때 가장 궁금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방이 더워진다'(25.9%)가 가장 많았고, '방에 벌레가 들어간다'(24.0%), '에어컨 전기세'(23.6%)가 뒤를 이었다.

    환기 시 에어컨 운전을 OFF로 하면 바깥 공기로 인해 방이 더워진다, 환기를 하면서 에어컨 운전은 전기세가 신경 쓰인다. 환기와 에어컨 운전의 양립이라는 새로운 여름 공기의 어려움의 존재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환기와 에어컨 운전, 양립의 포인트.

    올해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고 에어컨 운전 시간이 늘어나는 데다 에어컨을 운전하면서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면 아무래도 에어컨에 걸리는 부하가 올라가기 때문에 전기료가 오르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는 에어컨 사용법을 궁리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전기세를 절약하고, 환기와 에어컨 운전을 능숙하게 양립하는 두 가지 포인트를 소개하자.

    POINT1 창문을 열고 환기할 때는 에어컨을 켜 놓고.

    여름철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 밖에서 들어오는 따뜻한 공기로 인해 아무래도 실내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또 에어컨은 전원을 켠 직후 전력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환기할 때마다 부지런히 들어갔다 껐다 하면 전기세가 올라갈 수 있다. 실내에서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내기 위해서도 창문을 열고 환기할 때는 에어컨을 틀어두는 것이 좋다.

    POINT2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막는다.

    에어컨은 방의 따뜻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찬 공기로 만들어 내뿜음으로써 방을 시원하게 만들고 있다. 에어컨 내부의 필터가 막히면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이 적어져 방을 식히는 힘이 작아지기 때문에 방을 식히는 데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1년 동안 필터 청소를 하지 않으면 소비전력이 약 25%나 증가한다.

    귀찮을 수 있지만 필터 청소는 부지런히, 2주에 한 번은 청소하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필터의 먼지는 청소기로 꼼꼼하게 빨아들인다. 오염이 심할 때는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로 씻은 뒤 그늘에서 잘 말린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