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필수! 성기가 아픈 병이라니? 성병이나 노화,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여성

    성행위에 의한 감염증(성감염증)이나 스트레스,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성기가 아플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속옷에 의해 땀이 잘 차거나 항문이 가까워 세균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성이 성기에 통증을 느꼈을 경우 생각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원인과 증상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1. 통증이 생기는 병

    발트린 선염 발트린 선낭종

    발트린샘은 질 입구 부근에 있는 셈입니다. 성교 시에 점액을 분비하여 삽입을 매끄럽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세균 감염에 의해 급성 염증이 생기면 붉은 붓기나 통증이 나타납니다. 붓기에 의해 선의 개구부가 막혀 버리면, 거기에 고름이 쌓이게 됩니다. 이것을 발트린 선농양이라고 부르며, 만지면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한편 염증 증상은 별로 없는 채 개구부에 분비액이 쌓여 낭종을 형성하는 것을 발트린 선낭종이라고 부릅니다. 낭종 자체에 통증은 거의 없지만 걸을 때나 성교 시 가벼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온좌욕이나 항균제의 사용,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하여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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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기 헤르페스

    원인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성행위 등에 의해 감염됩니다. 처음에는 가려움증과 같은 위화감이 생기고, 그 후 통증이 나타나며 성기에 물집이 출현합니다. 물집이 터지면 더 강한 통증으로 변화하여 배뇨나 보행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단 감염되어 버리면 피로 등으로 인해 몸 상태가 나빠졌을 때 재발을 반복합니다.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합니다.

    베체트병

    원인 불명의 전신성 염증성 질환으로 난치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베체트병의 네 가지 특징으로 구강 내 애프터성 궤양, 피부 증상, 외음부 궤양, 눈 증상이 알려져 있습니다. 외음부 궤양은 여성에서는 대음순이나 소음순, 질에 통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생깁니다.

     

    피부 증상에는 팔과 다리에 혹을 동반한 붉은 피진이 나타나고 얼굴과 목에 여드름이 생깁니다. 눈 증상으로는 통증이나 충혈, 수치(통상의 빛으로도 눈부시게 느낀다) 등이 생긴 후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관절염이나 소화기 증상(복통 설사 등), 신경 증상(마비 저림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생식기 궤양에는 부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치료합니다. 그 외의 증상에는 각각에게 맞는 치료로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 가려움과 통증이 생기는 병

    세균성 질증

    질 안은 보통 사는 세균에 의해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균이 어떤 원인으로 줄어들어 그 이외의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버리는 상태를 세균성 질증이라고 부릅니다.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염되기 쉬워져 버립니다. 증상은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나 열을 느끼는 통증, 가려움증도 나타납니다. 점막 출혈도 볼 수 있습니다. 증식한 세균에 맞는 항균제로 치료합니다.

    위축성 질염(노인성 질염)

    여성호르몬에는 질 분비액을 촉진해 점막 보호와 세균 등 감염병을 막는 작용이 있습니다.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저하되면 질이 건조해지고 염증이나 출혈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외음부의 따가운 통증, 분비물의 증가와 가려움증, 출혈, 성교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강할 때는 항균제를 사용하거나 여성호르몬 알약을 질에 넣어 보충합니다.

     

     

     

    외음염

    외음이란 대음순이나 소음순, 음핵 등 성기의 바깥 부분을 총칭한 것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곰팡이) 등의 감염병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 외 원인으로 비누나 약제 등 화학물질에 의한 자극, 속옷이나 생리용품 등의 긁힘에 의한 기계적 자극, 소변이나 대변, 띠밑 등의 오염에 의한 자극, 알레르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증상은 자극받은 위치에 일치하여 가려움증이나 통증, 붓기, 붉은기, 습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에 따라 분비물의 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항균제와 소염제, 가려움증 방지제를 발라 치료해 나갈 것입니다.

    3. 정리

    성기에 이상을 느껴도 부끄러움 때문에 참아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방치해 버리면 그 부분에 세균 감염이 생겨 다른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혼자 고민해 버리기 전에 산부인과나 성병 내과에서 진찰을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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