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반신 저림은 자율신경 실조증과 관계가 있어? 알아두고 싶은 지식과 대책

    물음표

    왼쪽 반신의 저림을 느낄 때는 중대한 질병을 의심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손발 저림 등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저림 증상에 관해 안이한 자기 판단은 금물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왼쪽 반신 저림의 원인과 손발 저림, 진찰지, 대책법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1. 왼쪽 반신 마비는 기본적으로 자율신경 실조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왼쪽 반신의 저림을 느끼면 자율 신경의 혼란이 원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자율신경의 혼란(자율신경 실조증)이란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졌다고 해서 기본적으로 '좌반신'의 저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2. 자율신경이 흐트러지면서 생기는 증상

    내장 등의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인 '자율신경'이 흐트러짐으로써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다양한 영향이 생깁니다. 자율신경에는, 낮 등 활동하고 있을 때 활발하게 일하는 「교감신경」과 밤 등 릴렉스하고 있을 때 활발하게 일하는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이 두 신경이 균형을 잡으면서 일함으로써 건강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적 스트레스나 과로,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자율신경이 흐트러지면 긴장감과 불안감이 높아집니다. 그 결과 메스꺼움과 온몸의 나른함, 어깨 결림, 두통,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율 신경 실조증 그 자체로는 기본적으로 저림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만약 있다면 그것이 합병하는 만성 혹은 급성 과호흡증후군에 의한 '양쪽' 손발 저림감 혹은 '양쪽' 손발의 강한 냉기에 의한 저림 유사 감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저림이 생기는 원인

    여기서는 저림증이 생기는 원인을 소개해 드릴게요.

    척수와 신경근이 압박을 받는 병

    뇌와 직결돼 손발에 뻗는 말초신경의 줄기에 해당하는 척수나 신경근은 이상이 생기면 손발(다리)에 저림이 생깁니다. 경추증, 척추관협착증, 후종 인대 골화증, 척추미끄럼증, 디스크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이 압박받는 병

    손발(다리)의 말초신경이 인대 등 신체 조직에 압박되어 저림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흉곽출구증후군, 팔꿈치부관증후군, 족근관증후군 등이 유명합니다.

     

     

     

    혈류가 나쁘다

    저림과 통증은 혈류의 흐름이 나빠짐에 따라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팔다리 혈류가 장애되면서 발생하며 동맥경화에 의한 폐색성 동맥경화증이나 원인불명의 버저병, 혈전색전에 의해 급격히 혈류가 끊기는 급성 동맥폐색증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기타 희귀한 말초신경 질환

    당뇨병을 그대로 두면 말초신경에 장애가 생기고 손발 저림(기본적으로 온통각탈실), 통증이나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경우는 양발·양손 등 좌우 대칭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슷한 패턴의 증상이 길랑밸리 증후군, 만성 염증성 탈수성 다발 신경염, 각기에 의한 말초 신경 장애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력에 의한 신경의 직접 압박

    장시간 신경이 압박되도록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저림이나 마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시간 다리를 꼬면서 일어나는 비골 신경장애, 팔베개를 하고 난 후 일어나는 허니문 마비, 배낭에 의해 일어나는 배낭 마비, 팔꿈치를 짚고 있을 때 일어나는 척골신경장애 등이 유명합니다. 많이 비슷하지만 오래 정좌를 한 후 다리가 저리는 증상은 신경의 직접 압박이라기보다는 일시적으로 다리의 혈류가 차단되고 그것이 재개되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인성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심인성에 저림이나 마비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경우는 신체 증상증(신체 표현성 장애), 해리성 장애 등 진단됩니다.

    4. 저림으로 예측되는 주요 질병

    다음으로 신체의 어느 부분이 저려 있는가에 따라 예측되는 주요 질병을 소개합니다.

    • 일측 상하지(=좌반신 또는 우반신의 저림, 마비) : 뇌졸중, 경우에 따라 뇌종양 등
    • 일측상지 : 경추증, 손목터널 증후군, 팔꿈치부관증후군, 흉곽출구증후군 등
    • 일측하지 : 허리디스크, 족근관증후군, 버저병, 폐색성동맥경화증, 정맥혈전증 등
    • 일측 말초: 손목터널 증후군, 팔꿈치부관증후군, 족근관증후군 등 (양측이 이환되면 양쪽)
    • 양쪽 하지: 당뇨병성 신경장애, 척수손상, 척수종양, 기란바레증후군 등
    • 사지 말초: 당뇨병성 신경장애, 다발성 뉴로퍼티, 다발성 신경염,

    왼쪽 반신 저림의 원인이 되는 '뇌졸중'에 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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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자율 신경 실조증 대책

    자율 신경 실조증은 생활 습관을 정돈함으로써 개선하기 쉬워집니다. 다음과 같이 대책을 마련합시다.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인 생활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취침하기, 1일 3식 같은 시간에 먹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유의합시다.

    적당한 운동

    적당한 운동도 자율 신경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무리는 금물입니다. 또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평소 생활에서 가능한 한 계단을 사용하는 등 조금이라도 운동합시다.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자율 신경의 균형을 맞추기 쉬워집니다. 규칙적인 생활이나 적당한 운동과 더불어 취미를 즐기기, 좋아하는 사람과 보내는 등 스트레스를 자주 해소합시다. 또한 스트레스의 원인을 멀리하고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지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6. 좌반신(상하지) 저림의 원인

    왼쪽 반신(상하지)의 저림이 일어나는 원인으로 가장 생각하기 쉬운 것은 뇌졸중(특히 뇌경색, 뇌출혈)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이 닿지 않게 되면서 뇌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병입니다. 한쪽에 치우친 통증이나 저림, 위화감 등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왼쪽 반신의 저림뿐만 아니라 입을 움직이기 어렵다, 다리가 엉켜 걸을 수 없다,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심한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저림을 느꼈을 때의 진찰처

    좌반신이든 우반신이든 갑자기 반신(상하지)의 저림(마비)을 느낀 경우는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의심되므로 긴급히 구급차로 구급대가 권장하는(뇌졸중에 대한 긴급조치가 가능한) 병원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만성 증상의 경우 진찰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정형 외과 혹은 신경 내과입니다.정형외과 쪽이 접근이 쉬운 경우가 많지만 내과적 질환도 포함한 종합적인 진단 능력은 신경내과 쪽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전문과에서 자율신경 실조나 심인적 저림이 의심되는 경우는 심료내과나 정신과를 소개받으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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