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의 원인은? 증상이나 대처법

    요통의 원인

    요통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많은 원인은 근육의 피로와 뭉침이다. 스트레스, 질병, 부상, 뼈의 변형이나 이상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과 함께, 요통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1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요통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을 소개하는 것과 함께 요통의 증상과 대처법도 함께 소개한다.

    요통이란?

    요통은 특정 질환(질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허리 부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통증, 붓기, 저림과 같은 불편함의 총칭이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단기통증=급성요통과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통증=만성요통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특히 급성요통은 남녀 모두 많은 사람이 겪고 있다. 자연스럽게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도 많지만 '고작 요통'으로 앓다 보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통증의 주요 원인은 허리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 뼈의 변형이나 골절인 경우가 많지만 그 중에는 혈관이나 내장의 질환, 암 등의 영향으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통증 외에 하지마비, 발열,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허리 부분의 구조.

    허리 구조를 알면 요통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우선은 허리의 중심이 되는 뼈(요추 척추)의 구조를 해설합시다.

    허리뼈는 요추라고 불리는 거의 같은 모양의 5개의 뼈가 블록처럼 쌓여 있다. 그리고 다섯 개의 요추 사이에는 추간판이라고 불리는 부드러운 쿠션 같은 기능을 하는 조직이 끼어 있다. 이런 형태 때문에 예를 들어 허리 부위에 강한 하중이 가해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가 변형되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쌓인 요추와 추간판은 배 쪽의 전종인대와 등 쪽의 후종인대라는 두 개의 인대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이 인대는 요추와 추간판을 연결하는 동시에 추간판이 요추 사이로 튀어나오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한다. 허리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건드리는 것도 요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튀어나온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다.

    이 외에도 허리뼈를 지탱하는 인대의 변화나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요통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질환과 증상들.

    요통은 원인을 알 수 있는 '특이적 요통'과 특정 원인을 알 수 없는 '비특이적 요통' 두 가지로 나뉜다.

    "특정 요통"은 다음과 같은 질병을 포함한다.

    <특이적 요통의 질환 예>

    • 허리 디스크.
    • 허리 척추관협착증.
    • 척추분리증, 척추미끄럼증 등.
    • 압박골절.
    • 골다공증이 있어.

    허리 디스크.

    사실 허리 디스크나 허리 척추관협착증처럼 원인을 알 수 있는 '특이적 요통'은 15% 정도이고, 80% 이상은 꽉 끼는 허리처럼 특정 원인을 알 수 없는 '비특이적 요통'이다.

    하지만 '비특이적 요통' 중에는 조기 발견이 필요한 심각한 질병으로 인한 것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여기서는 요통의 원인 중 하나인 '비특이적 요통'의 대표적인 질환과 증상을 소개한다.

    꽉 끼는 허리.

    '꽉 끼는 허리'는 갑자기 생긴 강한 허리 통증의 총칭으로, 특정 질환명은 아니다.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허리를 비틀 때, 잠에서 깰 때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아플 수 있다. 근육 및 인대의 손상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예를 들어 허리가 꽉 끼는 것으로 생각하면 골절이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요통이다. 발열을 동반하거나 장기간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등은 자가판단하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올바른 진단을 받읍시다.

    근막성 요통.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손이 미끄러지는 등 갑자기 강한 힘이 허리에 가해지거나 들어올리려던 짐이 예상보다 무거워 갑자기 큰 부하가 허리에 걸려 근육, 근육, 인대 등이 손상돼 생기는 요통을 '근·근막성 요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상은 없지만 돌발적으로 강한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만성 요통.

    처음 통증을 느낀 지 3개월 이상 지났는데도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만성요통으로 진단받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 급성요통과 달리 만성요통은 저절로 통증이 사라지는 경향이 적다. 요통이 만성화되기 쉬운 요인으로는 과거 요통을 앓은 적이 있는 노인, 비만, 흡연, 우울증이나 인지기능 장애 등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해당되는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퇴행성 요추증.

    퇴행성 요추증은 글자 그대로 요추가 변형되면서 통증 등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무증상일 때도 있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변형된 요추가 '약해진 부분을 보강하려고' 뼈가시라는 가시 같은 것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과 가동 범위 제한 등이 발생하는 것이 퇴행성 요추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어떤 경우에는 골가시가 신경을 압박하여 신경성 저림이 생기기도 한다.

    요통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에 다음과 같은 것을 도입하면 요통 발생 예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요통을 예방하려면?

    근육 트레이닝을 하다.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을 성장시키면 근육이 척추와 허리를 지탱해 요추의 변형과 만곡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릎을 가슴에 가깝게 올리고 내리는 것만으로도 윗몸일으키기를 할 수 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여 요통을 예방합시다.

    허리에 부담이 가는 자세를 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몸에 왜곡이 생기는 자세를 취하면 근육이 뻣뻣해지고 요통이 생길 수 있다. 등받이, 다리꼬기와 같은 몸을 비뚤어지게 하는 자세를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가슴을 펴고, 엉덩이를 뒤로 당겨 고관절과 무릎을 구부리는 등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 자세를 취합시다.

    스트레스를 쌓지 않는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직장에서의 요통 발병과 강한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듯이, 스트레스도 요통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적당히 발산해 스트레스를 쌓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가 적은 생활을 유의하고, 심인성 요통 예방에도 노력합시다.

    식생활에 신경을 쓰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고 뼈와 근육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요통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생활

    <요통 예방에 대비하여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은 영양소와 식재료의 예>

    • 근육의 근원이 되는 단백질(예: 참치, 가다랑어, 바지락, 꽁치, 소고기, 닭고기, 계란, 콩, 고야두부, 치즈 등)
    • 뼈를 강하게 하는 칼슘(예: 코마츠나 등의 녹황색 채소, 톳 등의 해초, 두부 등의 콩 제품, 우유·유제품)
    • 몸속에서 근육과 신경의 작용에 관여하는 비타민 B1, B6, B12(예: 곡류의 배아, 육류, 간, 노른자)
    • 말초혈액순환 개선에 관여하는 비타민E(예: 밀배아유, 해바라기유, 홍화유 등 식물유, 아몬드 등 견과류,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 녹색채소)

    그렇다고는 해도, 가사나 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에,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항상 하는 것은 꽤 어려운 법. 그럴 때는 보충제 등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요통에 대한 대처법이란?

    마지막으로, 요통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대처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겠다.

    안정을 취하게 하다.

    허리 디스크나 요추 척추관협착증 등 원인이 알려진 특이적 요통의 경우 근육이나 신경을 자극하지 않도록 안정시키거나 코르셋 등으로 고정시켜 통증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원인을 잘 모르는 비특이적인 급성요통에서는 과도하게 안정하는 것보다 적당히 움직이는 것이 회복에 효과적일 수 있으므로 증상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통 개선을 위한 스트레칭을 한다.

    허리가 꽉 끼는 등의 비특이적 요통으로 그다지 통증이 강하지 않을 때는 요통 개선 스트레칭을 해봅시다. 스트레칭은 유연성을 높이고 근육을 늘리는 효과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행하면 증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계속해 봅시다. 통증이 있거나 더 심해지면, 즉시 중단해라.

    약으로 통증을 완화하다.

    요통을 줄이는 데 사용되는 약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진통제와 같은 내복약으로, 이것은 몸 안쪽에서 환부의 염증을 억제하거나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요통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는 비타민이 함유된 내복약을 사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비타민 B1, B6, B12는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른 하나는 파스나 바르는 약 같은 외부 약이다. 이것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피부에서 소염 효과가 있는 약을 흡수하는 것이다. 통증의 정도 등에 따라 이것들을 구분해서 사용하면서 모습을 봅시다.

    많은 요통들은 추적관찰을 통해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해서 통증을 참지 않고 약을 사용해 통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적절한 대처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허리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거나 손이나 발에 저림이 생기면 자가진단으로 약을 사용하지 말고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한, 약을 사용해도 개선이 보이지 않을 때도 동일하게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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