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혹시 발달장애? 전문의가 병원 진료를 권하는 '3가지 언동'

    우리 아이 혹시 발달장애

    발달장애를 '타고난 뇌의 일하는 방식의 차이에 의해 유아 때부터 행동면이나 정서면에 특징이 있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만, 이 증상은 '누구에게나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가 '어떤 언동'을 취했을 때 병원 진료를 검토해야 할까요. 구체적인 세 가지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혹시 발달장애일 수도... 병원 진료를 검토할 타이밍

    흔히 발달장애의 특성이라고 하는 증상은 '누구에게나 해당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발달장애는 '치료' 이외에도 다양한 해결책이 있는데, 우리 아이의 발달장애를 의심할 때 어떤 타이밍에 병원 진료를 검토해야 할까요?

    1. 자신이나 남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처음부터 심각한 내용이지만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나 그 경향이 있는 자녀는 마음의 전환이 서툴러 자신의 실패를 오래 끌거나 타인으로부터 받은 불쾌한 언행을 언제까지나 물에 흘려보내지 못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결과 다른 사람에게 말이나 태도를 거칠게 하거나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취하는 자녀도 계십니다. 본인의 시선으로 파악하면 어디까지나 피해를 입은 결과의 행동입니다만, 다른 사람이 보면 '폭력'으로 비쳐 버립니다.

     

    누구나 지면 억울하고 때로는 화가 덜 나고 행동이 거칠어질 수도 있겠지만, 너무 분노의 폭발 빈도가 많거나 정도가 너무 커서 본인이나 가족, 주변 사람들의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달 장애에 기인한 정동 불안이나 흥분 상태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약이 몇 가지 있기 때문에, 몇 번이나 반복해서 자신도 주위도 깊이 상처를 주기 전에 일시적으로라도 그러한 약을 이용해 보는 것이 해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가정이나 학교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잘 되지 않을 때는 '일상과는 조금 떨어진 장소'인 병원에서 의사도 함께 현 상황을 정리하고 대처법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파악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 신변의 위험을 돌아보지 않는 충동행위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간다, 전혀 모르는 다른 사람도 따라가 버린다, 라고 하는 사고나 사건 등에 휘말려 버릴 것 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여러 번 있는 경우는 진찰을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발달장애 중에서도 '주의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라는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로, 특히 다동성·충동성이 강한 타입에서 일어날 수 있는 행동입니다.

     

    ADHD 아동의 다동·충동성은 미치료라도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경쾌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치료 교육이나 서포트 교실이 성공하여 침착해지는 어린이도 많이 있습니다만, 생명의 위험과 관련된 위험한 행위가 한 번이라도 있는 것 같으면 복약 치료도 시야에 넣어도 좋을 것입니다.

     

    현재 승인된 ADHD 약제는 4종류가 있습니다. 복약 가능 연령은 모두 6세 이상이지만 의사의 판단과 보호자의 양해 하에 조금 더 이른 나이부터 처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ADHD 약은 환자나 부모님의 만족도가 높은 인상이 있지만 자녀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상담을 하면서 신중하게 약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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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불안감, 억눌린 기분이 있다

    발달장애를 안고 있는 자녀는 원래 자신의 기분이나 행동을 잘 설명하는 것이 서투른 데다, 어느 쪽인가 하면 다른 사람의 언동을 피해적으로 파악하기 쉬운 경향도 있기 때문에, 학교나 직장에서 커뮤니케이션·오류가 발생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되면 점차 자신의 행동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거나 상대방의 반응이 두려워 다른 사람과 관계되는 것을 피하거나 평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를 배경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오류에 기인한 불안감·억울감이므로, 「2차 장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성인이라면 항우울제나 항불안제에 의한 치료가 일반적이지만 적어도 초등학생이나 10대 초반의 어린이에 대해서는 약물요법은 제1선택이 아닙니다. 특별한 사정(숙박체험, 오랜만의 등교 등) 때의 '부적'으로 이불(매일이 아닌 증상이 있을 때만 먹는 약)을 처방하기도 하지만 가능한 환경조정을 통해 보다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으로 가져갈 수 없는지 부모님과 함께 지혜를 모아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견서'로 학교 선생님께 편지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곤란한 상황, 잘 안 된 상황을 말로 해서 상황을 정리하고 대처법을 생각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의 '사인'이 있으면 한 번 진찰 검토를

    이상 병원 진료를 생각하는 것이 좋은 경우를 3점 적었습니다.

    위 외에도 잠을 못 자거나 식욕이 떨어지거나 손톱이나 머리를 쥐어뜯거나 두통이나 복통 등 신체 증상을 동반하거나(먼저 내과나 소아과 진료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대처가 잘 되지 않는 사인이 있으면 진료를 검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면 바로 약을 처방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병원에서는 재진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른바 '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약의 제안도, 약 이외의 해결법도 제대로 설명하고 납득하신 후에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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