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개방증의 원인과 증상 - 대처 방법
- 건강
- 2021. 12. 18. 23:02
개요
이관 개방증이란 중이(中耳)와 코 안쪽에 있는 인두를 오가는 이관이 항상 개방되거나 가까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거나(자성 강조) 귀가 막힌 느낌(이폐 감)이 생기는 병입니다.
중이와 인두를 교통하는 이관은 중이의 압력을 조정하는 기능을 합니다. 일상에서 많은 시간 동안 이관은 닫혀 있으며 중이와 인두의 교통이 단절되어 있지만 물건을 삼켰을 때나 하품, 코를 풀거나 하는 동작을 할 때 이관이 열립니다. 이관이 열렸을 때 중이의 압력이 인두의 압력, 즉 대기압과 동일합니다.
원인
이관개방증에서는 증상 발현에 앞서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경험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간경변증이나 심·신질환, 소화관의 수술 등에 의해서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면, 이관 주위의 지방조직도 감소하는 것에 의해서 항상 이관이 열려 있는 상태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 외, 급성 중이염의 후유증이나, 취주 악기의 연주 후에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만, 원인을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증상
이관개방증에서는 항상 이관이 열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나 호흡소리, 심장박동 소리 등이 개방된 이관을 통해 큰 소리로 느껴지게 됩니다. 나의 목소리가 크게 울리는 증상은 자성 강조라고 부릅니다. 또한 제 자신의 호흡 소리나 심장 박동 소리 이외에도 고막이 꾸벅꾸벅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그밖에 현기증이나 난청 등의 증상을 인정하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이관 개방증과 관련된 증상은 아래를 향하게 함으로써 완화되는 것도 특징입니다.아래를 향하면 이관 주위에 혈액이 막히게 되고, 그에 부수되어 이관도 좁아져 개방감이 경감됨으로써 증상이 완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이관개방증에서는 증상을 줄이기 위해 코를 항상 훌쩍이는 분도 있으나 코를 훌쩍이는 버릇으로 인해 중이의 내압이 감소하고 삼출성 중이염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진주종성 중이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검사·진단
이관 개방증 검사는 이경이나 현미경 또는 귀용 내시경을 통해 고막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호흡 및 대화에 일치하여 고막의 동요가 관찰됩니다. 팀 파노 메트리(외이의 압력을 인위적으로 변화시켜 이와 관련된 고막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검사)에서는 정상적인 상태를 나타내지만 이관 기능 검사에서는 연하와 일치하여 이관 개 대지 속 시간의 연장이 인정되기 때문에 진단에 중요합니다.
치료
이관개방증은 스트레스나 생활양식(다이어트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점비약이나 한방약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직접 붕산 말이나 살리실산, 글리세린 등을 카테터 통기관을 통해 이관 내로 투여함으로써 이관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이관을 좁히는 치료도 있습니다. 또한 고막의 진동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고막에 테이프를 붙이는 치료도 효과적입니다.
한편 수술적 치료로는 고막을 절개하여 고막측 이관에서 이관을 좁히기 위한 실리콘 이관 핀을 삽입하거나 인두 측 이관을 통해 자신의 지방조직을 삽입하는 수술도 있어 유효성이 높지만 전문적으로 이관 개방증을 치료하고 있는 시설로 한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