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팔꿈치 통증, 뭐가 원인인가요?

    이 팔꿈치 통증

    좀처럼 낫지 않는 팔꿈치 통증 증상이 있는 곳은 안쪽일까요, 바깥쪽일까요? 저림이 있을까요? 팔꿈치에 통증이 생기는 원인으로 생각되는 질환은 같은 동작의 반복에 의한 경우,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 등 다양합니다. 몸이 다 발달하지 않은 아이에게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원인을 생각할 수 있는지 주요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1. 아픈 부분이 어디야?

    팔꿈치가 아프다고 해도 팔꿈치만 아픈 분, 팔에도 위화감이 있는 분 등 증상은 다양합니다.

    여기에서는 손바닥을 천장을 향해, 새끼 손가락측을 안쪽, 엄지 측은 바깥쪽으로 해, 팔꿈치부터 아래(손가락 쪽)까지를 전완, 팔꿈치보다 위(어깨 쪽)를 상완으로서 설명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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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팔꿈치가 아픈 원인

    스포츠 장애로 인한 것

    같은 동작의 반복에 의해 신체에 통증 등이 생기는 것입니다. 스포츠 장애라는 이름입니다만, 일상의 동작 등에 의해서도 야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니스 팔꿈치(상완골 외측 상과염)

    테니스 팔꿈치에서는 손목이나 손가락을 움직였을 때 팔꿈치 바깥쪽에서 팔뚝에 걸쳐 통증을 느낍니다. 문 손잡이를 비틀거나 수건을 쥐어짜는 동작으로 통증이 나타날 때는 테니스 팔꿈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정을 취하고 있으면 통증은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만, 둔한 통증이나 전완 부분에 나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테니스 플레이어에게 많이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어 있지만, PC나 스마트폰 조작을 자주 하는 분 등 일상에서 손을 사용하는 동작이 많은 분들에게도 발병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팔꿈치 안정이나 찜질 사용 등 보존 요법으로 회복을 시도합니다.

    야구 팔꿈치

    던지는 동작의 반복으로 팔꿈치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야구 팔꿈치라고 부릅니다. 던지는 동작은 팔꿈치에 큰 부담이 가기 때문에 그로 인해 인대, 뼈, 연골이 손상됩니다. 야구 팔꿈치는 통증의 위치에 따라 중증도가 다릅니다.

     

    팔꿈치 안쪽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비교적 경증인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는 2~3주간 투구를 삼가야 낫습니다. 통증이 가볍다면 배팅 연습은 계속해도 되고, 통증이 가라앉은 후 조금씩 투구 연습을 재개해 갑니다.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완골 소두라는 곳에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방치하면 뼈·연골이 손상되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중증이면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야구 연습은 할 수 없습니다. 치료를 위해 가방을 드는 것조차 제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구 팔꿈치의 중증도는 통증의 정도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빨리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팔꿈치의 변형에 의한 것

    변형성 팔꿈치 관절증

    쿠션 역할을 하는 팔꿈치 연골이 팔을 너무 많이 쓰고 또 해를 거듭하면서 변성(이상하게 변화)된 상태를 말합니다. 스포츠나 무거운 짐을 옮기는 사람에게 발병하기 쉽고 팔꿈치를 움직였을 때 통증, 팔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움직였을 때 걸림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팔꿈치 안쪽 신경(척골신경)이 압박되어 손가락 감각이 마비되거나 손가락이 어설프거나 손가락이 휘어진 채로 있을 수도 있습니다(팔꿈치부관증후군). 이쪽도 안정을 위해 장구나 약물 등의 보존 요법이 우선이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것 같은 때에는 수술도 고려됩니다.

     

     

     

    신경 염증으로 인한 것

    신경염(전골간신경마비, 후골간신경마비)

    팔뚝(팔꿈치에서 손관절)에는 요골, 척골이라는 두 개의 뼈가 있고, 그 두 개는 골간막에 의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곳을 지나는 신경(전골간 신경과 후골간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팔꿈치가 아프고 팔꿈치가 펴지기 힘들어집니다. 통증은 3~7일이면 사라지지만 그 후 손가락에 마비가 남습니다. 만져도 감각에 이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전골간 신경마비의 경우는, 모지와 지시(검지)의 제1 관절이 구부릴 수 없게 됩니다. 후 골간 신경 마비의 경우 손가락이 내려가서 늘릴 수 없게 됩니다. 둘 다 대부분의 경우는 회복되지만, 3~6개월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 경우는 수술을 실시합니다.

    외상에 의한 것

    팔꿈치 내장

    팔꿈치 인대에서 팔꿈치 바깥쪽 뼈가 떨어져 버림으로써 흔히 말하는 '팔꿈치가 빠진' 상태를 말합니다. 5세 이하 어린이에게 많고, 어린이는 아파하며 팔꿈치를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움직이려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넘어질 것 같을 때 부모가 무심코 당겨 버려서 발병하는 사례가 많이 보입니다. 치료는 맨손으로 정복(팔꿈치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방법)을 실시하므로 정형외과에서 진찰해 주십시오. 회복 후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팔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상완골 과상 골절

    3~8세 어린이에게 흔히 생기는 골절로 어린이 골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매우 많은 골절입니다. 90% 이상이 넘어질 때 팔꿈치를 편 채 손을 짚으면 발생합니다. 어린이는 뼈의 단단한 부분인 골피질이 얇기 때문에 어른보다 부러지기 쉽습니다.

     

    팔꿈치 부분에 강한 통증이 있어 팔꿈치를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소아의 경우는 내출혈이나 붓기 외에 팔의 방향이 이상하거나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이 보이면 골절을 의심합니다. 아기의 경우는 재웠을 때 어떤 방향으로 향하면 우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것 등이 기준이 됩니다.

     

    또 골절된 뼈의 어긋남이 클 경우에는 팔 안에서 모세혈관을 손상시켜 내출혈이 생깁니다. 어긋나는 방법에 따라서는 부러진 뼈가 신경과 혈관을 손상시켜 버리기 때문에 즉시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3. 정리

    스포츠 장애는 스포츠 전후의 손질이나 지도자의 스케줄 관리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통증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어른들의 관찰이 중요합니다. 통증 외에 붓기나 내출혈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합시다. 또한 이번에 소개한 원인 외에도 팔꿈치 통증의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습니다. 어느 것도 자가 판단하지 말고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올바른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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