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복통의 원인과 대처 방법.
- 임신,육아
- 2024. 4. 19. 11:00
임산부들에게, 복통은 걱정스러운 증상들 중 하나이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복통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몇 임산부들은 아기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불안해 할 것이다. 이번에는 임신 중 발생하는 복통에 대해 그 종류와 원인, 복통이 생겼을 때 대처하는 방법, 주의가 필요한 복통에 대해 설명한다.
임신 중 복통의 원인.
임신 중에 발생하는 복통은 임신에 따른 신체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것과 가능한 한 빨리 대처해야 하는 것으로 나뉜다. 임산부에게 발생할 수 있는 복통의 원인으로는 다음을 들 수 있다.
임신에 따른 몸의 변화로 인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것.
■변비가 있다.
변비 복통은 배가 커지는 임신 말기에 특히 발생하기 쉽고, 변비 복통을 진통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드물지 않다.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의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이 증가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아기의 성장에 맞춰 자궁이 커질 수 있도록 뱃살을 줄이고 자궁 근육을 느슨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프로게스테론은 자궁뿐만 아니라 자궁과 같은 종류의 근육인 위장관의 활동도 억제하기 때문에 위장관의 움직임이 나빠진다. 게다가, 임신 과정에서 자궁이 커지면 위와 장을 압박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음식을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또 먹은 음식이 소화관을 통과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게 된다. 임산부들은 대변과 가스가 쉽게 쌓이기 때문에 복통을 느낄 수 있다.
■배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배가 커지면, 복근과 배의 피부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배 전체 혹은 하복부 주변에 통증을 느끼는 임산부들이 있다. 이것은 배가 커지는 임신 중기 이후에 발생한다.
■전구 진통 통증.
임신 9개월 이후 출산이 가까워지면 불규칙한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배가 부를 것 같은 통증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은 허리가 아플 것이다. 전구 진통은 분만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가능한 한 빠른 대처가 필요한 것.
■국소성 임신 (자궁 외 임신)
수정란은 정상적으로 자궁 내부의 내막에 착상된다. 하지만 수정이 이루어진 후 자궁 내막에 도달하기 전에 난관이나 다른 곳에서 착상될 수 있다. 이러한 임신을 이소성 임신이라고 한다.
국소성 임신의 경우 임신 초기에 아랫배에 통증이 생기거나 가라앉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는 조기에 진단할 수 있어 적어졌지만 난관으로 아기를 덮는 주머니(태반)가 계속 자라면 난관 벽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난관 파열). 난관 파열은 심한 복통과 출혈을 유발한다.
■유산이나 절박한 유산.
임신 22주 미만에 끝나는 것을 유산이라고 하며, 유산이 생각될 때 하복부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유산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모두 복통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게이류잔은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출혈이 있어도 경미하기 때문에 임산부 자신도 유산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유산을 제외하고, 유산은 복통과 출혈을 유발한다. 유산까지는 아니지만 유산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절박한 유산은 유산에 비해 복통과 출혈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절박한 조산이 임박했다.
절박조산은 임신 22주 0일~36주 6일임에도 배가 부르고 자궁 입구가 열리기 시작하는 상태를 말한다. 절박한 조산은 진통과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배가 부르고 아랫배에 통증을 느끼게 한다. 그것은 또한 물집과 같은 출혈을 동반할 수 있다.
■양수 과다증.
양수는 임신 주수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며, 임신 30주경에 정점을 찍고 출산 예정일 즈음에는 줄어든다. 몇몇 임산부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양수가 너무 많아서 양수의 양이 대략 800ml을 초과하면 양수 과다증으로 진단된다. 양수가 늘어나면서 커진 자궁으로 인해 배가 부르기 때문에 배의 비교적 얕은 부분에서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정상 태반 조기 박리 (조이타이반 소키하쿠리)
분만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태반의 일부가 자궁에서 벗겨지기 시작하는 상태를 상위태반조기박리라고 한다.
정상태반 조기박리는 임신 30~36주에 흔히 일어나며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고 배가 부르게 된다. 진행되기 전까지는 임산부가 자각할 수 있는 출혈은 적지만, 사실은 벗겨진 태반과 자궁벽 사이에 혈액이 쌓여 있다. 경증에서는 자각증상이 별로 없고 있어도 가벼운 하복부 통증이나 배가 부르는 정도이며 출혈도 미미하다.
임신 중 복통 대처 방법.
여기서는 원인별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나누어 설명할거야.
임신에 따른 몸의 변화로 인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것.
■변비가 있다.
변비로 인한 복통은 변비를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안정기에 접어들면 걷기나 임산부 요가 같은 운동을 도입해 장 운동을 돕도록 한다.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것을 소화하기 쉽도록 다지거나 삶아 조리하여 적극적으로 먹도록 합시다. 또한, 임산부는 땀을 흘리기 쉬우니, 수분도 의식해서 섭취합시다.
임신 전부터 변비가 있었던 분이나 식사나 운동으로도 호전되지 않는 분은 병원에서 상담하면 아기에게 영향이 없는 변비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으니 물어봅시다.
■배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아기의 성장에 따라 자궁은 점점 커지고 배에 맞춰 복근과 배의 피부도 자라게 되지만, 일부 임산부는 커지는 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 평소에 배 주변의 보습을 확실하게 하여 피부가 촉촉해지도록 합시다. 수분이 있는 피부는 유연해지기 때문에 덜 아플 수 있다.
또 서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같은 자세를 계속하면 아기와 자궁의 무게가 실리는 방향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해당 부분의 복근과 피부가 당겨져 통증이 생기기 쉽다. 그런 경우에는 일시적인 대처가 되겠지만, 누워서 쉬는 시간을 만드는 등 합시다.
■전구 진통 통증.
전구 진통은 분만이 시작되기 전에 준비하는 것과 같다. 진통이 있을 수도 있고 불안해질 수도 있지만, 전구진통은 원래의 진통과 달리 한동안 지속되다가 가라앉고, 다시 시작되는 등 통증이 일어나는 간격이 불규칙하다. 잠시 살펴보고 진통의 경우 점차 통증이 일어나는 간격도 정해지고 짧고 강해지므로 10분 이내의 규칙적인 통증인 경우 병원에 연락합시다.
가능한 한 빠른 대처가 필요한 것.
- 자궁 외 임신.
- 유산이나 절박한 유산.
- 절박한 조산.
- 양수 과다증.
- 정상 태반 조기 박리.
이들이 원인이 된다면 병원에서 검사나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통증이 있을 때는 누워서 쉬고, 통증이 강해지는 일 없이 쉬면 나을 정도면 상태를 살피되, 통증을 느낀다면 빨리 주치의에게 상태를 설명합시다.
주의가 필요한 복통을 구분하는 포인트.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임신부 자신이나 아기에게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진찰을 받아야 한다.
- 배의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
- 배의 통증이 강해지고 있다.
- 배가 꽉 찬 채로 있다.
- 출혈이 계속되고 있다 (조금이라도 지속되고 있으면 주의)
- 복통 외에도 기분이 나쁘고, 두통, 가슴이 두근거리고, 빈혈 같은 느낌이 드는 등의 증상이 있다.
위의 경우 병원에서 필요한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통원 또는 입원하여 치료를 실시하여 몸 상태를 관리하게 된다. 임신 주수에 따라 다르지만, 긴급한 경우에는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이 가능할 수도 있다. 임신과 출산은 부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더라도 언제 무슨 일이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평소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아플 때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임신 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복통은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지만, 일부 임신 중 복통은 아이들과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임신의 지속이나 출산, 다음 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몸을 쉬어도 복통이 가라앉지 않을 때나 복통 이외의 증상도 나타나 몸이 안 좋아진 경우 등에는 즉시 병원에 상담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