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주~7주에 입덧이 갑자기 없어지면 좋지 않나요? 괜찮나요? 병원에 가는 기준은?
- 건강
- 2022. 8. 28. 08:00
입덧이 갑자기 없어졌는데... 괜찮나요?
병원에 가야 하나요?
임신 6~7주 만에 입덧이 갑자기 없어지는 이유를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유산을 구분하는 포인트나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기준도 해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입덧이란?
일반적으로 임신 5주~8주에 나타나는 오심(구역질·불쾌감)이나 구토를 '입덧'이라고 부릅니다.
임신의 성립에 따른 생리적(정상)인 변화입니다.
전체 임신부의 50~80%에서 일어나며 임신 12~16주 무렵이 되면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6주~7주에 입덧이 갑자기 없어졌어... 괜찮나요?
지금 임신 6주~7주째에 입덧이 갑자기 없어졌습니다. 유산일까 봐 걱정이에요. 뱃속의 아기는 괜찮을까요...?
임신 6주~7주 시기에 갑자기 입덧이 없어져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유산의 의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입덧의 피크나 기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임신 6주~7주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입덧이 없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일찍 끝나야 몸이 편해지니까
- 적당한 운동
- 식사 관리
등을 유념하여 출산에 대비합시다.
이럴 때는 유산의 의심이 있다
유산이 되어 버리면 입덧도 종료가 됩니다.
복통이나 요통, 출혈(소량이라도) 등이 있는 경우는, 유산의 의심이 있습니다.
즉시 산부인과로 연락하셔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정출혈'이나 '하복부 복통'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유산을 스스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임신 6주~7주 만에 입덧이 없어진 경우 자기 판단으로 유산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초기는 아직 유산의 위험이 있는 시기입니다.
갑자기 입덧이 없어졌다고 느끼면 그대로 두지 말고 산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임신 6주~7주 경 유산의 특징
임신 6주~7주 무렵의 유산에는
- 갑작스러운 복통
- 작은 통증으로 시작되는 복통
- 요통
- 하복부로부터의 소량의 출혈
- 생리와 같은 많은 선혈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하나의 증상으로 좁힐 수 없습니다.
어떤 위화감을 느끼게 되면 방치하지 않도록 합시다.
계류 유산이란?
계류 유산은 복통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없고, 경질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사망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임신 6주~7주에 계류유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임신이 빠른 단계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22주까지의 태아 사망은 '유산'이 됩니다.
자연으로 흘러 완전 유산이 될 가능성도 아직 있으므로 그대로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와 사망한 태아와 자궁 내의 내용물을 제거하는 조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용물 제거 시에는 입원을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계류 유산이 된 경우에는 몸과 마음이 모두 휴식이 필요합니다.
입덧이 갑자기 없어지면 한 번 병원에 상담을!
임신 6주~7주 사이에 입덧이 갑자기 없어진다면 유산 위험도 고려하여 한 번 진찰을 받으십시오.
임산부의 대부분은 12주~16주 무렵까지 입덧이 지속됩니다.
6주~7주 사이에 입덧이 없어진 경우 괜찮은 경우가 많다고는 하지만 결코 낙관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 기분이 나쁘다
- 짜증이 나다
- 위통
- 메스꺼움
라고 하는 입덧으로 생각되는 증상이 소실된 것을 깨달은 시점에 진찰을 합시다.
또한 입덧의 유무에 관계없이 임신을 알게 된 후에
- 약하지만 복통이 계속되고 있다
- 심한 복통이 있다
- 생리통과 같은 증상이 있다
- 출혈이 있다
경우에는 주치의에게 연락을 취하여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특히 하복부에서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는 신속히 연락하여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