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협력이 필수적인 언어장애 재활이란?
- 건강
- 2022. 12. 19. 16:00
우리가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는 말하기, 듣기, 이해하기의 세 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그 '말하기', '듣기', '이해하기'에 장애가 생긴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언어장애는, 「말하다」 「듣다」 「이해하다」작용이 어떠한 형태로든 장애가 되어 버립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언어 장애란 무엇인지, 또 재활(재활)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언어장애란?
일반적으로 언어장애란 언어 중추인 뇌나 뇌신경이 뇌혈관질환이나 외상 등으로 손상을 입음으로써 지금처럼 말을 잘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언어 장애는 크게 나누면 실어증과 구음 장애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증상에 따른 대응책·재활이 필요합니다.
2. 언어장애 재활이란?
언어청각사(Speech Therapist:ST)에 의한 재활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언어장애의 증상·정도를 최초로 파악한 후, 그 증상·정도에 맞춘 재활을 선택해 갑니다.
실어증
- 운동성 실어: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어도, 자기 자신으로부터 하는 말이 잘 되지 않는다, 말하는 것이 불분명하다 등.또 쓰는 것도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 감각성실어: 다른 사람의 말이나 쓰여있는 글자를 잘 이해할 수 없다, 자기 자신이 말을 잘해도 그 말이 틀리거나 의미 불명, 지리멸렬한 내용인 경우가 많다 등입니다.
이런 실어증에 대해서는 그림 등이 그려진 카드를 사용해서 질문하신 내용에 맞는 그림을 찾거나 그 그림에는 무엇이 그려져있는지를 실제로 말로 내어서 답하는 연습을 합니다. 처음에는 말이 잘 안되는 경우도 언어청각사와 함께 반복해서 소리 내는 연습을 하거나 그에 맞는 짧은 단어나 글쓰기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말이 생각나다·자신의 발화를 다시 듣는 등의 연습을 실시합니다. 또, 이해의 정도에 따라 기타 커뮤니케이션 방법(필담·제스처·문자판의 사용 등)을 이용한 연습도 도입됩니다.
구음 장애
말을 하는데 필요한 근육이나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게 되는 것으로, 말을 꺼내기 어렵다·말이 돌지 않는다·말이 불명료해진다 등입니다. 이러한 구음 장애에 대해서는 말을 하는데 필요한 입이나 혀·목 주위 근육 운동이나 호흡근 훈련, 실제로 소리 내는 발성 연습 등을 합니다. 또 천천히 구분해서 말하기, 단어나 짧은 글로 말하기 등의 조언을 바탕으로 연습하겠습니다. 또한 실어증과 마찬가지로 장애의 정도나 이해도에 따라 기타 의사소통 방법의 연습도 선택될 수 있습니다.
3.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은?
언어 장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위 사람들이 그 사람을 서포트해 나가는 것입니다.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은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답답함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위 사람들이 짜증을 내거나 그 사람을 초조하게 하거나 자존감을 상하게 하는 발언을 하면 그 사람은 더욱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 등 주위의 인간은, 언어 장해가 있어도 그 사람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서포트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예스」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간단한 질문을 하는 등의 궁리, 천천히 초조해하지 않고 이야기해 줄 수 있는 환경 조성, 이쪽이 초조해 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는다, 짧은 글이나 문절로 구분해서 알기 쉬운 말로 말하기, 제스처를 도입해서 말하기, 종이에 내용을 써 보이기, 말하고 싶은 내용을 알아차리고 대변하는, 자주 말을 거는,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 듣는다는 자세를 보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정리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은 그것만으로 자기 자신을 책망하거나 불안이나 초조함에 빠지기 쉬운 상황이 됩니다. 또한 많은 정신적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 장애를 가진 사람 자신이 커뮤니케이션 의욕을 손상시키지 않고, 또 자존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주위의 관여나 협력이 중요합니다. 가장 가까운 존재인 가족의 협력·지원은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정신적·심리적 고통의 완화로 이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