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체크] '시계의 검은 점'은 뇌 질환 사인? 병원은 무슨 과?
- 건강
- 2022. 6. 13. 08:34
시야에 검은 점이 보인다.
혹시 뇌질환?
뇌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을 의사가 해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뇌경색이 발병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방치는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안과에 가는 편이 좋은 경우도 함께 체크해 보도록 합시다.
시야에 나타난 검은 점은 뇌 질환 사인?
뇌경색의 전조로서 시야에 검은 점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시야의 검은 점은 뇌의 동맥 막힘에 의한 시각 장애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으로 불리며, 이 증상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뇌경색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질환이 아닌 '비문증'인 경우도
이런 증상은 '비문증'일지도.
- 검은 점이나 실밥 같은 것이 떠오르다
- 시선에 맞추어 둥실둥실 움직인다
검은 점처럼 보이는 것이 '비문증'인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문증은 안구 내의 탁함에 의해 일어나는 증상으로 뇌가 원인은 아닙니다.
비문증의 경우 노화나 근시 등 생리적인 원인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망막 박리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갑자기 나타났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질환이 강하게 의심되는 증상
뇌가 원인일 경우 갑자기 시야에 검은 점이 나타나고 2~30분 지속된 후 회복됩니다.
또,
- 몸의 한쪽 근력 저하
- 몸의 한쪽 마비, 저림, 위화감
- 말투가 분명치 않다
- 남의 말을 이해할 수 없게 되다
- 안개 눈
- 현기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뇌 질환의 의심이 더욱 강해집니다.
이런 분은 요주의
- 혈압 치나 혈당치가 높다
- 흐트러진 식생활을 하고 있다
- 담배를 피우다
라고 하는 사람은 요주의입니다.
위는 혈관 내에 지방분과 핏덩어리를 발생시켜 뇌동맥을 막히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병원은 무슨 과에 가야 하나요?
뇌질환을 의심할 경우에는 뇌신경내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뇌 질환인지 눈 질환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라고 하는 경우는 먼저 안과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시야의 검은 점이 뇌에 의한 증상일 경우 뇌경색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방치는 위험합니다.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 있을 때는 빨리 진찰을 받아 보도록 합시다.
뇌질환에는 이런 치료를 합니다.
뇌혈관의 막힘을 해소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혈전을 만들기 어렵게 하는 약(항혈소판 약이나 항응고제)의 처방도 실시합니다.
수술에는 '경동맥 내막박리술', '혈관 형성술'과 같은 술식이 있습니다.
▼경동맥 내막 박리술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보내는 "내경동맥" 수술입니다.
동맥경화로 생긴 지방분, 혈전을 제거하여 막힘을 해소시켜 줍니다.
▼혈관 형성술
스텐트(금속 그물형 튜브)를 사용하여 좁아진 동맥을 넓히는 수술입니다.
뇌질환이 아니라 눈병인 경우도
시야에 검은 점이 보이는 것은
- 망막 열공, 망막 박리
- 당뇨병 망막증
- 포도막염
와 같은 눈의 질병이 원인이 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안과에 갑시다.
- 시야에 보이는 어두운 점이 커졌다
- 시야의 일부가 빠져 보이다
- 시력이 갑자기 저하되었다
위 증상이 있는 분은 안과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망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방치하면 시력저하나 실명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