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이란 어떤 병인가요?
- 건강
- 2022. 11. 25. 08:00
1. 췌장암이란?
췌장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부족하고 발병하기 쉬운 위험인자(폐암에서의 흡연과 같은 것)에 결정적인 것이 없기 때문에 검진도 하기 어려워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입니다. 또한 췌장암은 진행이 빠르고 증상이 생겼을 때 상당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후는 극히 불량(오래 생존할 가능성이 낮음)입니다. 성별에 따른 이환수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췌장암의 중요한 위험인자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가족력
- 만성 췌장염
- 당뇨병
- 췌장낭종
- 흡연
- 대량 음주
가족력에 대해서는 부모·형제자매 중 두 명의 췌장암이 있을 경우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6~7배라는 보고가 있습니다.이러한 위험 인자를 여러 개 가지는 경우는 정기적으로 종합 건강 진단 등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2. 췌장암의 증상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만, 증상이 나올 무렵에는 이미 암이 진행되어 버린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 복통
- 황달
- 당뇨병의 갑작스러운 발병이나 통제 불능
- 요배통
- 식욕 부진
- 권태감
- 체중 감소
3. 췌장암 검사
췌장암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췌장암을 의심하고 진찰과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메스꺼움이나 위통증 등의 증상밖에 없을 때 위 검사밖에 하지 않고 놓쳐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원인이 불분명한 소화기 증상, 급격한 체중 감소, 당뇨병 발병 등 언뜻 췌장과 무관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췌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 검사에는 혈액 검사와 화상 검사가 있으며, 췌장암에 걸리면 다음과 같은 이상이 인정됩니다.
3-1. 혈액 검사
아래 항목에서 수치가 상승합니다.
- 췌장효소상승(아밀라아제, 리파아제)
- 담도계 효소의 상승(ALP, 감마-GTP)
- 종양 마커의 상승 (CEA, CA19-9)
3-2. 화상 검사
아래의 검사에서 췌장 내에 종양이 인정되거나 췌장관(췌액이 흐르는 관)의 확장이 보이기도 합니다.
- 복부 초음파
- 조영 CT
- MRCP/ERCP
4. 췌장암 치료법
4-1. 수술로 암을 절제할 수 있는 경우(절제 가능 예)
췌장암의 치료를 생각할 때, 우선 수술로 병변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합니다.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고 췌장 주위의 주요 혈관으로의 확대(진행)가 없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절제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다른 수술을 할 수 없는 합병증(중한 심장병이나 폐병 등)이 없으면 수술을 권합니다.
그러나 절제 가능한 환자는 췌장암 전체의 2-30%에 불과합니다.
수술로 완전히 절제할 수 있었던 경우, 그 후 가능한 한 재발 예방을 위해 항암제 치료(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를 실시합니다.이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에서는 보통 'S-1' 혹은 '겜시타빈'이라는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4-2. 전이는 없지만 수술로 암을 절제할 수 없는 경우(절제 불가능 국소 진행 예)
다른 장기로의 전이는 없지만 췌장에 있는 종양이 주위에 퍼져 있기 때문에 절제 불가능한 경우를 '절제 불가능 국소 진행 예'라고 합니다.전체 췌장암 환자의 2-30%를 차지합니다.
이 경우 치료는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 또는 화학요법에 방사선치료를 더한 '화학방사선요법'이 이루어집니다.
모두 표준 치료로 이루어지지만, '화학 방사선 요법'은 환자에게 부담이 더 크고 방사선 치료 설비가 있는 병원에서만 실시할 수 있습니다.더불어 방사선 요법과 화학 요법을 조합하는 구체적인 치료법이 충분히 확립되어 있지 않고 화학 요법만 실시한 경우보다 더 효과적인지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따라서 현재로서는 화학 요법이 절제 불가능 국소 진행 사례의 주요 치료법이 되고 있습니다.
4-3.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버린 경우(원격 전이 예)
췌장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나 떨어진 림프절로 암이 전이되어 버린 상태입니다.전이되는 장기로 간, 복막, 폐 등을 들 수 있습니다.전체 췌장암 환자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이 경우 항암제에 의한 치료(화학요법)가 주된 것이 됩니다.화학요법'이라고 한마디로 말해도 내용은 지난 1년 사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현재 원격 전이 예의 화학요법으로 우선 첫째로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는 치료로 다음 두 종류가 있습니다.
4-4. 포르필리녹스(FOLFIRINOX)요법
포르필리녹스 요법은 4가지 약제(플루오로라실, 레보홀리나트, 이리노테칸, 옥살리플라틴)를 조합한 치료법으로 2013년 12월 적응이 승인된 새로운 치료법입니다.가장 강력하고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전신 상태가 좋아 비고령자에게 적합합니다.예를 들어 전이는 있지만 증상도 거의 없고 젊고 건강한 환자에게 권장되는 치료입니다.즉, 포르필리녹스 요법은 신중한 판단 하에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5. 젬시타빈+나부팍리타키셀 병용요법
2014년 12월에 새롭게 보험 적용이 된 치료법입니다.다소 고령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포르필리녹스보다 간편한 치료로 많은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해외 데이터에서는 포르 필리녹스보다 조금 효과가 떨어지는 성적이 보고되고 있지만, 임상시험에서는 포르 필리녹스와 동등 이상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젬시타빈 단독요법, 젬시타빈+엘로티닙 병용요법, S1 단독요법이라는 약의 종류를 바꾼 세 가지 치료법 중 환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