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속에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 으깨면 어떻게 되나요?

    콧속에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

    여드름이라고 하면 뺨이나 입 주위, 코 표면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콧속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드름이 생기면 신경이 쓰여서 만지고 싶어집니다만, 스스로 으깨면 염증이 악화되어 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콧속에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 예방법 등을 해설하겠습니다.

    1. 콧속에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 붉은 여드름·흰 여드름

    콧속에 생기는 여드름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각질이나 피지 오염이 모공에 막혀 아크네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여기서는 콧속에 붉은 여드름·흰 여드름이 생기는 세 가지 원인을 설명합니다.

    코를 너무 많이 풀다: 잡균이 묻는다

    자꾸 코를 풀면 콧물에 잡균이 묻어 콧속에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코를 씹는 횟수가 많아지기 쉽지만 강한 힘을 주면 점막에 부담이 되므로 한쪽씩 부드럽게 씹도록 합니다.

     

     

     

    코를 너무 후비다: 콧속 피부가 손상되다

    코를 너무 후비면 손톱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손가락이나 손톱 속에 부착된 잡균이 콧속으로 들어가 여드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털을 너무 많이 뽑다: 모공에 염증이 생기다

    코털을 무리하게 뽑으면 모공에 염증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오염이 체내로 쉽게 유입됩니다. 그 결과 뽑은 모공에서 잡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2. 여드름이 아닌 병일 가능성도

    콧속에 종기가 생겼을 경우, 여드름이 아니라 모낭염이나 코버섯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모낭염과 코버섯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립니다.

    모낭염(모낭염)

    모낭염이란 모근을 감싸고 있는 모낭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모낭염 증상】

    • 붉은 빛을 띤 발진(구진)이 나다
    • 발진의 중앙에 고름이 있다(농포)
    • 발진을 누르면 아프다

    모낭염의 증상은 여드름과 매우 유사하지만 여드름의 원인은 아크네균, 모낭염의 원인은 황색 포도상 구균이나 표피 포도상 구균인 점이 다릅니다. 포도상 구균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피부의 상재균인데, 코털을 뽑거나 콧속을 만짐으로써 모공이 손상되면 안으로 균이 침투하기 쉬워져 염증을 일으킵니다. 모낭염은 증상이 가벼우면 1주일 정도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좀처럼 낫지 않는 경우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코버섯(코폴립)

    코버섯은 코에 생기는 양성 용종으로 코 점막이 염증을 일으켜 혈관이 팽창하면서 버섯처럼 비강 안으로 처진 종기를 말합니다. 염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균 감염이나 알레르기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코버섯 증상】

    • 코막힘이 일어나다
    • 콧속에 물집이 생긴 후 버섯 모양의 종기가 생긴다
    • 냄새를 느끼기 어려워지다

    코버섯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부비강염인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도 나타나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코버섯을 방치하면 커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빨리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아요.

    3. 콧속에 여드름이 생겼을 때 치료법

    콧속에 여드름이 생겨도 증상이 가벼우면 1주일~10일 정도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뿌리가 깊은 여드름은 악화되거나 통증이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콧속에 여드름이 생겼을 때의 치료법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해설합니다.

    시판약을 쓰다

    콧속에 여드름이 생겨 아플 때는 시판약의 사용도 가능합니다. 다만 여드름이 열이 있는 경우나 시판약을 사용해도 낫지 않을 때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콧속 종기는 여드름이 아닌 모낭염이나 코버섯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자기 판단으로 시판약을 사용하는 것보다 의료기관에서 올바른 처치를 받는 것이 낫고 안전합니다.

    피부과에서 항생제를 처방받다

    콧속에 여드름이 생긴 경우는 피부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증상을 전달하고 항생제 외용약을 처방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드름이 악화되어 있는 경우는 진통제 등 내복약이 처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스로 여드름을 짜면 어떻게 돼?

    여드름이 생기면 스스로 으깨고 싶어지는 분들도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콧속을 만지면 손가락이나 손톱에 묻은 잡균이 침입하여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처치를 받도록 합니다.

     

    여드름이 난 모공에는 피지가 많이 차 있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핀셋으로 밀어내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여드름을 으깨려고 하면 강한 통증이 생길 뿐만 아니라 필요 이상으로 주변 피부를 손상시켜 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여드름이 낫기 어렵게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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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콧속 여드름을 예방하는 방법

    콧속 여드름은 손가락으로 만지는 버릇이나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드름이 잘 생기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여드름을 예방하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콧속을 너무 만지지 않는다

    콧속을 너무 만지면 잡균이 들어가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코를 만지거나 파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콧물이 나올 때는 강하게 힘을 주지 말고 한쪽씩 부드럽게 씹도록 합시다. 또한 티슈 등으로 콧속 점막을 쓱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코털은 뽑지 않고 커트한다

    코털은 뽑지 말고 가위나 코털 커터로 자르도록 해요.

    코털을 뽑으면 콧속 피부에 부담이 되고 염증이 생기기 쉬워져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져 버립니다. 또한 코털을 자를 때는 콧속 점막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생활 습관을 고치다

    콧속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재검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이 흐트러져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폭음 폭식은 피하고 알코올이나 지방분, 당분, 향신료를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야식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콧속 여드름이 잘 낫지 않으면 병원으로

    콧속은 습기가 있고 잡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면 악화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콧속 여드름이 1주일 이상 낫지 않거나 열이 있거나 고름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치료합니다.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이나 손톱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콧속을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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