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 비대란? 원인이나 증상,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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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열을 내면 편도선을 부어 버릴 수 있지만, 열도 없는데도 편도선이 부어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편도선 비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편도선 비대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뭔가 문제가 있습니까?
     이번에는 편도선 비대에 대한 원인과 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편도선 비대란?

    편도선 비대라고 하는 것은 목 안쪽에 있는 편도선이 커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편도선이라고 부르지만편도비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편도선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목구멍 양쪽에 둥글게 보이는 림프 조직인 '구개 편도' 외에도 목 주위에는 인두 편도(아데노이드)와 이관 편도, 설근 편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 일반적으로 '편도선'이라고 하면 구개편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덧붙여서, 편도는 아몬드를 말하며, 입천장 편도가 아몬드와 외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 붙여졌습니다.

    편도선 비대의 원인은?

    우리 아이가 편도선 비대에 걸리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편도선은 목 주위를 둘러싸고, 입과 코로 침입해 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잡아,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도선의 기능은 4~8세 유소아기에 가장 활발해지고 부피도 가장 커집니다. 그리고 그 후, 서서히 작아져 갑니다. 단, 편도선은 염증을 여러 번 반복하거나 유전적인 배경으로 인해 편도선이 평소보다 비대해질 수 있으며, 유소아기의 생리 현상만이 편도선 비대의 원인인 것은 아닙니다.

    편도선 비대의 증상은?

    편도선 비대는 그 크기에 따라 3단계로 나뉘며 나타나는 증상도 그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 1도 비대 : 구개 편도가 약간 나와 있습니다
    · 2도 비대 : 1도와 3도의 중간
    · 3도 비대 : 구개 편도가 가운데에서 서로 닿을 정도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의 편도선은 생리적으로 비대하기 때문에 한 번 비대하면 특별히 증상이 나올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2도 비대, 3도 비대가 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편도선이 비대하면 공기 통로가 좁아지므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일어나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낮의 졸음이 강하게 몰려 집중력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길어지거나 발열을 반복하는 빈도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편도선 비대의 검사 방법이나 치료법은?

    편도선 비대 검사는 기본적으로 입 안을 들여다보고 편도선의 크기를 보는 시진으로 이루어집니다. 편도염이 편도선 비대를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세균을 찾아내는 세균 배양 검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아이가 편도선 비대 진단을 받아도 증상이 가볍고 생리적인 것이라고 판단되면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라앉기를 기다립니다. 편도선 비대가 발열 등을 동반하는 등 염증에 의해 발생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편도선 비대로 인해 수면 장애가 발생하거나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거나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편도선을 적출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어린 아이에게 부담이 크기 때문에 수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의사와 논의하면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취학 전에 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선 비대의 예방법은?

    어린이의 성장에 따라 일어나는 생리적인 편도선 비대는 예방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편도선의 염증을 반복함으로써 일어나는 편도선 비대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거나 피로를 쌓지 않도록 함으로써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자주 손 씻기, 영양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양의 수면 등을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구강 체크로 편도선 비대 조기 발견하세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유소아기의 생리현상으로 커진 편도선은 나이가 들면서 작아지기 때문에 어린이의 편도선 비대는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편도선 비대 증상이 심하고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문제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아이의 편도선 비대를 빨리 알아차릴 수 있도록 평소 양치질 후 등에 아이의 입안을 체크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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