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이 다른 사람에게 옮는다는 게 사실인가요?

    하품

    누가 하품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한테도 넘어갔다…… 그런 경험 없어?

    어른들끼리도 하품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특히 나는 아기의 하품이 하품을 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 아기는 정말 하품을 많이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나도 하품이 절로 나올거야.

    하품이 다른 사람에게 옮는 현상을 해명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까!? 궁금해져서, 또 좀 조사해봤다!

    사실 이 하품이 넘어가는 현상, 여러 곳에서 연구되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답은 나오지 않는대. 하지만, 몇 가지 설 중에서도 와타시가 납득할 수 있었던 것은 '공감력'일까. 이 공감력이 높을수록, 하품이 더 쉽게 전달된다고 한다.

    애초에 공감력은 자신 이외의 사람의 기분을 읽는 힘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부모 자식이라면 맨 옆에 있으니 필연적으로 공감력이 높아진다. 특히, 아기와 함께 있는 하품은 엄마에게 전염되기 쉽다.

    부모와 자녀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 등 관계가 깊은 사람일수록 마음을 허락하기 때문에 그런 누군가가 하품을 하면 전염되기 쉬운 것 같다.

    잠이 오고 싶은 욕구는 가까운 사람들 앞에서만 나타나기 때문에 그만큼 편안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런데 공감력이 생기기 전의 아기는 하품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5살 정도부터 공감하기 시작하고, 그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반대로 그 나이에 부모의 마음을 성탁한다면 무섭겠죠……) 그래서 부모의 하품은 아기에게 옮지 않는거야.

    그리고 놀랍게도 애완견에게도 하품이 옮는대.

    바로 우리 집에서도 시도해 보았다. 그러자…… 정말 하품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주인 등 마음을 허락하는 사람에게서만 옮는다고 하니, 만약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시도해 보시길.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하품을 하는 것이 무례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내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하지 않는다.

    하품을 어떻게 하나요? 심호흡을 하거나, 혈을 누르거나, 입술을 깨물거나……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는 눈썹 사이에 힘을 넣고 참는다.

    그래서, '(친한 사이라서) 하품이 나온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자 여러분, 가까운 사람에게 하품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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