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 한 번만 하면 문제 없나요? 스트레스나 피로와의 관계는?

    혈뇨, 한 번만 하면 문제 없나요

    화장실 안을 보니 새빨간 소변 때문에 놀란 경험은 없습니까.사실 한 번 밖에 혈뇨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방치해 두는 것은 위험합니다. 혈뇨가 나왔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소개합니다.한 번이라도 혈뇨가 나오면 빨리 의료 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1. 혈뇨, '한 번만'이면 걱정할 필요 없어?

    혈뇨가 나왔는데, 한 번 뿐이었다고 해서 방치하고 있지 않습니까?사실 혈뇨는 질병의 사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한 번만 있으면 괜찮아'는 위험

    혈뇨가 한 번 나왔지만, 그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방치하고 있지 않습니까.눈에 띄게 빨갛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소변이 나온 경우, 한 번이라도 질병의 사인일지도 모릅니다.일단 비뇨기과나 신장내과에서 진찰을 받고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만약 근처에 없다면 일반내과에서도 간단한 검사는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병원을 소개받을 수도 있습니다.

    ◇ 혈뇨=스트레스·피로가 원인인 착각

    혈뇨가 나온 원인은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피로라는 인식도 있지만 사실은 잘못됐습니다.스트레스는 혈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그러나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면 자율신경이 흐트러져 면역력이 저하됨으로써 요로감염증이 발병하기 쉽기는 합니다.

    2. 혈뇨의 원인이 되는 것

    혈뇨가 나온 경우,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의 질병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 요로감염증

    요로감염병이란 요로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로 감염된 장소에 따라 방광염과 신우신염으로 분류됩니다.혈뇨 이외의 증상은 방광염이면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낀다·뇨를 한 후에도 소변이 방광에 남아 있는 느낌이 든다·뇨가 가깝다·뇨가 탁해지는 등의 증상입니다. 한편 신우신염에서는 척추 좌우에 있는 신장에 통증이 있고 38℃ 이상의 고열이 납니다.치료는 주로 항균제를 복용하고 가급적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수분을 섭취하도록 유의합시다.

    ◇ 방광암

    방광암이란 방광에 생기는 암입니다.혈뇨가 나온 분의 15% 정도가 방광암으로 의외로 높은 확률입니다.초기 증상으로 한두 번 혈뇨가 나옵니다만, 그 후 증상은 일단 진정됩니다. 그 반년 후 혈뇨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나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증상은 진행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한두 번 혈뇨가 나온 단계에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방광암을 조기 발견합니다.

    ◇ 전립선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 특유의 장기인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병입니다.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잔뇨를 느끼기도 합니다. 50세 무렵부터 나이가 들면서 발병하기 쉬워져 50세 남성에서는 2~30%, 80세 남성에서는 8~90%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초기 전립선비대증에서는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약물요법으로 소변을 쉽게 나오게 하거나 수술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절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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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로결석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신장·방광·요도에 결석이 생기는 병입니다.결석은 소변 속에 포함된 칼슘이나 옥살산 등이 결정화되어 만들어집니다.결석이 요로를 막으면 등이나 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작은 결석일 경우 통증을 동반하면서 소변과 함께 배출됩니다.한편 결석이 커져 버린 경우는 약물 요법이나 몸 밖에서 충격을 주어 돌을 부수는 수술을 실시합니다.

    ◇ 비뇨기과 암

    비뇨기과암이란 신장세포암·전립선암·요관암 등을 총칭한 암입니다.어떤 암이라도 소변이 나오기 힘들거나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원인 불명 혈뇨도 많다

    사실 혈뇨가 나와서 검사를 해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특발성 신장 출혈'이라고 부르며 특별히 치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아이의 혈뇨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는 어른보다 혈뇨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어린이 혈뇨의 원인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사구체신염이라는 병입니다. 왜냐하면 사구체신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해야 신장기능의 악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혈뇨라고 해도 육안으로 알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현미경 검사로 알 수 있는 정도라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하여 혈뇨가 악화되지 않았는지, 단백뇨가 나오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경과 관찰을 실시합시다.

    3. 요약: 혈뇨가 한 번만 나오면 병원에

    혈뇨가 나왔지만, 한 번뿐이었기 때문에 괜찮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방광염이나 암 등의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 빠른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비뇨기과나 신장내과에서 진찰을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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