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살이 찐다는 게 사실인가요?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살이 찐다는 게 사실인가요?

    생리를 하는 여성의 경우, 무언가에 붙여서 관련 지어지는 것이 '호르몬의 흐트러짐'. 과연 호르몬은 체중 증감에도 관여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폐경 후에는 또 남성 같은 경우는 어떻게. 궁금한 의문을 설명합니다.

    젊은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여성의 호르몬 균형이라고 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대한 화제에서 자주 듣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여성의 몸은 임신에 대비해 수분이나 지방을 축적하고, 그 반대로 소비·배출하려고 합니다. 이 양극단의 움직임을 두 종류의 여성 호르몬으로 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모으자'라는 기능이 강해지면 결과적으로 살이 찌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호르몬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요?

    기본일 수도 있지만 영양 균형과 규칙적인 수면입니다. 편식이나 밤샘 등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름이라고 하면 '악인의 이미지'가 있을 수 있지만 지질은 호르몬을 만드는 중요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 5 등을 포함한 양질의 오일을 섭취합시다. 탄수화물 제한 다이어트도 하는 방법에 따라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균형을 잃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 밸런스의 흐트러짐과 연령은 관계가 있습니까?

    30대가 되면 승진, 이동, 결혼이나 출산 등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는 이벤트가 일어나지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스트레스로부터 호르몬 균형이 깨지는 것은 크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좋은 상담 상대나 이해 있는 파트너의 존재가 요구될 것입니다.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한편으로 '갱년기 살찌기'도 걱정입니다.

    이른바 '갱년기 살찌기'의 원인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호르몬 균형 붕괴'와 '기초대사량 저하'입니다. 폐경으로 인해 일정 주기로 흔들리던 "진자"가 멈춰 버리기 때문에 호르몬 균형에 혼란이 현저하게 일어납니다. 한편, 노화로 인한 기초대사량 저하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선 식사량을 재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갱년기 전에는 생리가 호르몬 균형을 잡는 주기였던 것이군요?

    그런 거죠. 게다가 갱년기 여성은 남성 호르몬 분비가 상대적으로 많아집니다. 남성호르몬은 '몸 만들기'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근육이나 지방을 붙이려고 할 것입니다. 기초대사량 저하로 인해 다 소비하지 못한 칼로리가 점점 지방으로 변해가는 이미지입니다.

    갱년기 대책으로는 식사량과 대사량을 높이는 스포츠일까요?

    맞습니다. 스포츠라면 지방을 태우기 쉬운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 실시하는 타이밍으로는 섭취한 칼로리가 소비되기 쉬운 "식후"를 권장합니다.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 한약 등도 검토해 보십시오. 그러나 시판 약도 포함한 약에는 '맞다, 맞지 않는다'가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한 후 처방받으면 좋을 것입니다.

    배 주변 등 정해진 장소에 지방이 쌓여 버립니다.

    지방은 '한 지방→배 속 내장지방→배 주위의 피하지방' 순으로 쌓이게 됩니다. 한편, 떨어져 나가는 순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간 크지 방이 빠지지 않는 단계라고 하면 배 주위는 움푹 패이지 않습니다. 지방이 줄어드는 단계가 진행될 때까지 꾸준히 칼로리 조절과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십시오.

    남성에게도 갱년기는 찾아온다

    반면에 남자들은 갱년기가 없으니까 편하죠?

    남성에게도 갱년기는 있지만 여성처럼 현저하게 찾아오지 않을 뿐입니다. 역시 남성 호르몬의 분비도 연령에 따라 저하되어 가는 것입니다.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의 저하로 야기되는 증상을 'LOH 증후군(노령 남성성 성 기능 저하 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역시 칼로리 조절과 적당한 운동이 관건일까요?

    운동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흔히 듣는 얘기지만 아침 발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으면 남성 호르몬 분비량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을 겁니다. 알기 쉬운 지표이기 때문에 운동을 도입하는 기준으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도 대사증후군에 의한 생활 습관병도 무섭죠?

    그렇죠 역시 칼로리 조절과 적당한 운동이 관건인 건 틀림없어요. 남성의 경우, 이번 주제인 '호르몬 밸런스의 흐트러짐'이 "현저하게는" 찾아오기 어려울 뿐,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연히 건강관리가 요구되겠죠.

    남녀 불문하고 있습니다만, 스쾃이나 팔굽혀펴기 등의 근육에 부하를 가하는 '레지스턴스 운동'도 유효합니다. 적당히 유산소 운동과 조합해 보세요. 식사에서의 칼로리 컨트롤과 마찬가지로 운동에도 균형이라는 발상을 도입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정리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흐트러짐은 폐경 전이라면 '진자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으로 생기고, 폐경 후에는 '진자가 멈추는' 것으로 일어납니다. 남성은 몸을 만드는 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짐으로써 이른바 '중년 배'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기초 대사는 줄어드는 것이 도리이므로 식사량에 주의합시다. 덧붙여 실내에 틀어박힐 뿐만 아니라, 운동에 의한 에너지 소비 증가에도 유의하고 싶은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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