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으면 왜 물집이 생기나요? 기초 지식과 응급 처치 방법

    화상을 입으면 왜 물집이 생기나요

    대부분의 분들이 화상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심한 화상을 입었을 때는 그 후에 물집이 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이번에는 화상을 입었을 때 생기는 물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화상으로 인해 물집이 생긴 분이나 화상을 입었을 때 대처법을 알고 싶으신 분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화상을 입으면 왜 물집이 생기나요?

    화상을 입으면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만, 원래 화상이란 어떤 상태를 가리키는 것입니까.화상은 의학 전문 용어로 '열상'이라고 하며 온도가 높은 기체·고체·액체가 일정 시간 이상 피부에 접하면서 일어나는 외상을 말합니다.

     

    정도를 묻지 않으면 매우 발생률이 높은 부상 중 하나입니다.병원에 가지 않고도 며칠 안에 치유되는 가벼운 화상부터 피부 이식이 필요하거나 장기장애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전신관리가 필요한 중증 화상까지 증상의 정도는 손상된 범위와 깊이에서 결정됩니다.또한 환부에서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중증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화상을 입으면 그 직후부터 환부가 붉어지거나 부어 물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그럼 왜 화상을 입게 되면 물집이 생기는 것일까요.원래 물집이란 피부 손상으로 나온 혈청이나 단백질에 포함되어 있는 액체가 쌓인 피부 중 하나의 질병입니다.표피뿐만 아니라 진피까지 열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 물집이 잡힙니다.물집은 처음에는 적어도 점차 수가 증가하고 범위도 넓어질 수 있습니다.

    2. 화상의 종류

    화상의 종류

    화상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지금부터는 화상의 종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1. 온열 화상

    화상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온열 화상입니다.온열 화상은 화염이나 뜨거운 물 등 고온의 물체를 만짐으로써 일어나 피부 표면이나 점막 등이 손상됩니다.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화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온열 화상은 뜨거운 물이나 튀김 기름, 밥솥 증기, 다리미 등 고온의 물체에 피부가 일정 시간 접하면서 발생합니다.특히 어린 아이는 흥미 위주로 고온의 물체를 만져서 온열화상을 입기 쉬우므로 충분히 주의합니다.

    2-2. 전격상처

    번개와 전류 등의 전기가 몸을 통과함으로써 일어나는 화상입니다.두 종류가 조합될 수 있습니다.하나는 아이가 실수로 콘센트에 머리핀 등을 꽂았을 때나 작업자가 전압선에 닿았을 때 나오는 전기 불꽃에 의해 일어나는 '열상'입니다.전기 불꽃에 의한 화상은 비교적 경증인 경우가 많지만 의복 등에 불이 옮겨 붙을 경우에는 부상 범위가 확대될 우려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감전에 의한 '직접 손상'입니다.감전은 전기 스파크나 낙뢰 등이 원인이 되어 전류가 체내를 흐릅니다.이로 인해 신경과 혈관, 근육 등 체내 조직이 손상을 입기 때문에 중증 화상을 입게 됩니다.또한 전류의 세기나 부상 시의 조건에 따라서는 심정지를 일으킬 수도 있는 무서운 화상입니다.

     

     

    2-3. 저온 화상

    40~55도 정도의 저온에 계속 닿아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화상을 저온 화상이라고 합니다.핫팩이나 탕파 등을 사용하고 있을 때 등에 발생하기 쉬운 화상입니다.취침 시 등에 천천히 시간을 들여 발병하는 경우는 자주 있습니다만, 50도에 가까운 경우라면 몇 분 만에 화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약한 노인이나 어린 아이들은 저온화상을 입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핫팩을 사용할 때는 속옷 위에서 붙이고, 탕파를 사용할 때는 잠들기 전에 꺼내는 등 사용할 때는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고안을 합시다.또한 저온 화상은 보기보다 중증인 경우도 있으므로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4. 선탠

    해수욕장에 가면 햇볕에 자주 타는 분들을 볼 수 있어요.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햇볕에 타는 것도 화상의 일종입니다.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거나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물집이나 부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햇볕에 타서 피부 껍질이 벗겨진 적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이것은 선탠에 의해 죽어 버린 피부가 벗겨져 있는 상태입니다.해수욕 등 아웃도어 스포츠나 옥외 노동 등 장시간 자외선이 닿는 실외에서 활동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 자외선 차단제 등을 사용하여 햇볕을 피합니다.

    2-5. 화학 화상

    화학 화상이란 자극성이 높은 산성 물질이나 알칼리성 물질, 지용성 유기 화합물 등이 피부에 닿으면서 일어나는 조직의 손상입니다.화학 화상의 대부분은 실험실이나 화학 공장에서의 폭발, 용기 파손 등에 의해 일어나며, 닿은 피부가 짓무르거나 괴사하기도 합니다.식도와 소화관, 위 등 점막을 손상시킨 경우 구멍이 뚫릴 수도 있습니다.화학 화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흐르는 물 등으로 즉시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물집은 화상깊이

    난처한 부부

    화상은 상처의 깊이에 따라 I도·천달성II도·심달성II도·III도로 나뉘며, 물집은 천달성II도 화상에 해당합니다.각각 어떤 상태인지, 낫는 데 어느 정도의 일수가 필요한지 알아봅시다.

    3-1. I도 화상

    Ⅰ도 화상은 가벼운 화상입니다.따끔따끔한 통증을 느끼거나 붉은 빛이나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며칠 안에 치유된 흔적이 남지도 않습니다.Ⅰ도 화상이면 방치나 자택에서의 응급 처치로 충분한 경우도 있습니다.그러나 나중에 물집이 생겨 실제로는 중증도가 높은 화상이었다는 경우도 있습니다.따라서 범위가 넓다, 통증이 강하다, 라고 하는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 조치를 받읍시다.참고로 선탠은 Ⅰ도 화상으로 분류됩니다.

     

     

    3-2. 천달성 II도 화상

    천달성II도열상은Ⅰ도열상보다분명히붉은기나부종이나오며24시간안에붉은물집이생기는표피에서진피의일부가손상되는화상입니다.물집 안은 싱겁고 보송보송한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젤리 상태가 됩니다.물집이 터지면 벌렁벌렁해지고 2~3주 후에는 딱지가 붙어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3-3. 심달성 II도 화상

    심달성 II도 화상은 표피에서 진피 깊숙한 곳까지 손상을 입은 화상입니다.천달성 II도 화상과는 달리 백탁색의 물집이 잡힙니다.완치까지는 3~4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그러나 더욱 악화되어 III도 화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완치된 후에도 빨갛게 지렁이 부종처럼 솟아오르는 비후성 흉터나 상처의 범위를 넘어 붉음과 열기가 주위에까지 미치는 켈로이드가 되는 등 자국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4. III도 화상

    III도 화상은 피하열상이라고도 불리는 표피·진피·피하조직에까지 상처가 미치는 화상입니다.환부는 괴사한 조직으로 덮여 흰색 또는 검은색, 황갈색이 됩니다.지각이 기능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통증은 느끼지 않습니다.대부분의 경우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이 필요하며, 4주 이상 지나 치유된 후에도 강한 흉터나 켈로이드가 남습니다.또한 강한 흉터는 오랜 경과 후 악성 종양이 되어 화상 흉터암을 발병하기도 합니다.

    4.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

    화상을 입은 경우 방치하지 말고 화상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통증을 경감시키는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아래에서는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에 대해 소개합니다.만일을 대비해서 기억해 둡시다.

    4-1. 어디에 화상을 입었는지 확인한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옷 밖의 상처에 눈이 가기 쉽고, 옷 속의 화상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화상은 초기 단계에서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화상을 입은 피부의 전체를 확인하고, 식히는 것을 잊고 있는 부분이 없도록 주의합시다.자신을 잘 전달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가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특히 잘 관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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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5분에서 30분 흐르는 물에 식힌다

    어디에 화상을 입었는지 파악이 되면 환부를 15~30분 정도 제대로 식힙니다.손끝이나 다리는 1시간 정도 식혀야 합니다.통 등에 고인 물이라면 서서히 미지근해져 버리기 때문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흐르는 물에 식히는 것이 기본입니다.부상을 입었을 때 환부의 열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에 따라 그 후 치료 방법과 자국이 남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또한 빨리 식혀야 한다고 생각해서 얼음이나 얼음 주머니를 직접 피부에 갖다 대면 동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만일 신체의 넓은 범위를 데어 버리면 흐르는 물이 아닌 젖은 목욕 타월로 전신을 감쌉니다.그 때 몸이 너무 차가워지지 않도록 위에서 담요로 보온하고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거나 구급차를 요청합니다.

    4-3. 옷위부터 식힌다

    옷 위에서 화상을 입어 버리면 한시라도 빨리 식힐 필요가 있기 때문에 옷 위에서 그대로 식힙니다.옷을 무리하게 벗기려고 하면 심한 화상의 경우 피부도 함께 벗겨지거나 이미 물집이 잡혀 있는 경우 망하게 되어 더 깊은 화상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단, 의류를 입고 있어 피부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는 상태라면 옷을 집거나 자르는 등 피부에서 의류를 분리합니다.

    4-4. 얼굴이나 머리는 젖은 수건으로 식힌다

    얼굴이나 머리 등 적시기 어려운 곳에 화상을 입은 경우 젖은 차가운 수건 등으로 환부를 차게 합니다.또한 수건을 감은 아이스팩이나 얼음을 대는 것도 효과적입니다.그러나 중증의 경우는 샤워 등으로 계속 차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4-5. 반지나 시계 등 액세서리는 벗는다

    화상을 입은 부분은 나중에 부을 우려가 있습니다.반지나 시계 등을 하고 있던 경우, 빠지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액세서리는 빨리 분리해 둡시다.

    4-6. 어린이는 너무 차갑지 않도록 주의

    화상을 입었을 때는 확실히 식히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린이는 너무 차갑지 않도록 주의합니다.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신체 면적이 작기 때문에 광범위를 너무 차갑게 하면 저체온증이 되어 버릴 우려가 있습니다.또한 체온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노인도 너무 차게 되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으므로 상태를 지켜보면서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4-7. 화상을 입었을 때 방치하지 말고 빨리 병원 진료

    화상을 입었을 때는 우선 그때 가능한 한 응급처치를 하고 방치하지 말고 빨리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집에서 연고를 바르고 상태를 보고 있었지만 낫지 않고,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환부가 변색되는 등 초기에 대처하지 않아 치료가 길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특히 저온 화상은 방치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합시다.화상을 입었을 때는 피부과·성형외과·외과·응급과 등에서 진찰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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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화상으로 물집이 생겼을 때 대처법

    화상으로 물집이 생겼을 때 대처법

    화상에 의해 물집이 생겨 버린 경우, 어떤 대처법이 적절한 것일까요.다음부터는 화상으로 물집이 생겼을 때의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5-1. 물집은 안찢어진다

    화상으로 물집이 생겨 버렸을 때는 직접 찢지 말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물집 속 액체에는 상처 복구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또한 물집은 상처를 세균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집의 수분이 너무 많은 경우나 물집 속에 고름이 고여 있는 경우 등 찢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직접 찢으면 세균이 들어가 화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조치를 받도록 합니다.만일 물집이 마음대로 찢어져 빨갛게 되어 있는 경우는 상처에 잘 생기지 않거나 거즈 등으로 커버하여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2. 반창고나 거즈로 커버한다

    물집은 상처를 빨리 고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자연의 모이스트 힐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따라서 찌그러지지 않는 것이 기본이며 찌그러지지 않도록 커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신경이 쓰여서 만져 버리는 기분도 알 수 있습니다만, 그대로 가만히 두도록 합시다.물집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시판되고 있는 반창고나 거즈 등이 적절합니다.반창고나 거즈는 집에 몇 가지 상비해 두면 좋을 것입니다.

     

    화상은 가까운 부상 중 하나로 언제 일어날지 모릅니다.상상하고 싶지는 않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이번에 소개한 화상이나 물집에 대한 대처법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화상을 입으면 즉시 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난 후 상처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화상을 입은 당일에는 정확하게 상처의 깊이를 판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주의를 하고 있어도 화상을 입어 버리는 경우는 있지요.우선 잘 식히고 침착하게 조치를 취하도록 합시다. 빠른 대처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 번은 클리닉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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