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증'이 발병하는 원인은 알고 계십니까? 증상과 치료법은?

    과식증이 괴로운 여성

    과식을 해 버렸을 때 체중 증가가 걱정이라는 사람도 많은 것이 아닐까요? 가끔 과식으로 체중이 늘었다고 해도 균형 잡힌 식생활로 되돌리고 며칠 만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면 문제는 없습니다.그런데 체중 증가를 우려한 나머지 결식이나 엄격한 식사 제한을 한 결과 그 반동으로 또 과식을 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 상태가 과식증입니다. 이번에는 과식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해설하겠습니다.

    과식증이란 어떤 병인가요?

    과식증은 무리한 먹는 방법을 반복하는 섭식 장애의 일종입니다.신경성 과식증이라고도 합니다. 신경성 과식증에서는 과식 후 구토를 하거나 하제를 사용하는 등의 대가 행위로 체중 증가를 막으려는 것이 특징입니다. 체형이나 체중과 자기 자신의 평가가 연동되기 때문에 과식으로 체중이 늘면 자기평가가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등의 심리적인 증상을 동반합니다.

    과식증 증상을 알려주세요.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한꺼번에 대량으로 먹는 과식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과식증의 주요 증상입니다. '마르지 않은 나는 못생겼다'는 생각에 체중을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고의로 구토하거나 하제를 사용하는 등의 대가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과식이나 대가행위를 해버린 자신에 대한 죄책감이 생기고, 그것이 새로운 스트레스가 되어 과식에 이르는 악순환에 빠져듭니다. 신경성 과식증에서는 다양한 합병증을 인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성 과식증의 합병증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신경성 과식증이 있는 사람은 아래에 열거한 것과 같은 정신적인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기분 장애
    • 불안 장애
    • 알코올 의존증
    • 퍼스널리티 장애

    또 절도 등의 문제 행동을 인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성 과식증은 어떤 경과를 더듬는 것입니까?

    약 50%의 사람은 완전히 회복되고 약 30%의 사람은 어느 정도의 회복을 인정하고 나머지 약 10~20%의 사람은 비슷한 증상이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대가행위로 인해 과도한 에너지 섭취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비만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는 식품 의존증보다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대식가'나 '자포자기'와 과식증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과식증에서는 일단 과식이 시작되면 스스로는 식욕을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좋아서 많이 먹고 싶은 것은 아닌데도 과식을 멈출 수 없어 강한 고통을 겪습니다.이것이 단순한 대식가와의 큰 차이입니다. 또한 가끔 자취를 해 버린다고 하는 사람도 자취 자체가 기분 전환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는 드뭅니다.또한, 자취 후 체형이나 체중을 신경 써서 금식하거나 구토를 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그러나 과식증에서는 과식 후 자기혐오에 빠지거나 체중을 줄이기 위해 보상행동을 수반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과식증의 원인을 알려주세요.

    문화사회적 요인, 심리적인 요인, 생물학적인 요인 세 가지가 복잡하게 얽힌 결과로 발병한다고 생각됩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유전이나 뇌 내 신경 회로의 이상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과식증은 유전되는 건가요?

    과식증을 발병하기 쉬운 소질은 유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병에 관련된 특정 유전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과식증 발생 빈도, 성차, 연령차

    과식증은 희귀한 병입니까?

    유병률은 약 13%(사춘기·청년기 여성)라는 보고가 있어 결코 드문 병이 아닙니다. 과식증의 발병은 연령대와 성별과 관련성이 있는 것입니까? 20~29세에 많이 발병하고 환자의 약 90%가 여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과도한 다이어트에 의해 거식증이라고 불리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이 발병하고, 거기에서 신경성 과식증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과식증을 의심했을 때는 어떤 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까?

    과식증을 비롯한 섭식장애 치료를 담당하는 진료과는 주로 정신과나 심료내과입니다.소아의 경우는 소아과나 아동정신과에서 담당합니다.

    정신과·심료내과·소아과·아동정신과라면 어느 의료기관에서도 치료할 수 있을까요?

    정신과·심료내과·소아과·아동정신과에서도 과식증에 만족스러운 대응을 하지 못하는 의료기관이 적지 않습니다.병원 홈페이지 등에서 진료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한 후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학병원 등 지역의 대형병원이나 정신보건복지센터가 과식증을 상담할 수 있는 병원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쪽에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자신이 과식증인지 판단에 자신이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과식증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의사의 일입니다. 과식증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는 우선 담당 내과나 소아과에서 상담해 봅시다.만약 과식증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소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과식증 진찰에서는 어떤 검사를 실시합니까?

    섭식장애를 진단할 때는 체중과 과식행동의 변화뿐만 아니라 그 배경에 있는 마음의 문제를 파악해야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태어나서 현재까지의 일을 자세히 문진합니다. 구토나 하제의 남용 등으로 신체적인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문진뿐만 아니라 혈액검사나 심전도검사 등의 검사도 함께 실시합니다.

    검사 결과에는 어떤 이상이 나타날까요?

    질병을 앓는 기간이 길수록 검사 결과는 악화됩니다. 예를 들어 혈액검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상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기능장애(AST나 ALT가 상승한다)
    • 췌장기능장애(혈청아밀라아제가 상승함)
    • 전해질 이상(저칼륨혈증 등)

    그 외에는 소화기계 및 심장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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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식증은 어떤 치료를 하나요?

    과식증으로 인해 입원하는 경우는 적고 외래 치료가 중심입니다. 과식증 환자는 자기평가가 낮고 완벽주의 경향이 있으며 자립이나 가족과의 관계, 대인관계, 사회생활에 대해 다양한 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따라서 과식증 치료에는 몸과 마음의 양면에서의 작용이 중요합니다. 심리교육·인지행동요법·대인관계요법·가족요법·사회적 기술훈련 등을 사례별로 조합한 통합적인 치료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약을 이용한 치료는 이루어집니까?

    현재 섭식 장애에 대해 보험 적용으로 사용 가능한 약제는 없습니다.

    과식증 치료로 입원하는 경우는 있습니까?

    기본적으로 외래에서 치료를 실시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입원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 혈액검사 등의 검사결과에 큰 이상이 보이는 경우
    • 일상생활에서 자기자신의 컨트롤이 어렵고 행동제한이 필요한 경우
    • 가족의 협조를 얻지 못하는 등 가정에서 잠시 떨어져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는 경우
    • 자살위험, 자해행위, 우울, 문제행동 등이 두드러지는 경우

    정리

    과식증이란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없게 되는 섭식 장애의 일종입니다. 과식증 치료는 몸과 마음의 양면에서의 작용이 중요합니다.다양한 치료법을 접목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신과·심료내과·소아과·아동정신과를 표방하고 있어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의료기관도 있습니다.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진료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비교한 후 진찰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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