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을 먹으면 설사가 나온다? 정장작용이나 유당불내증 등의 원인 설명
- 음식, 미용
- 2022. 11. 6. 07:00
유산균은 요구르트 등 많은 유제품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에는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정장 작용이 있습니다. 유제품을 먹고 배가 아픈 사람이 있는데 왜 그럴까요? 유산균과 설사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유산균을 먹고 설사가 나는 현상에 대해 아래 사항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유산균이란?
유산균이란 당을 발효시켜 젖산을 만드는 미생물의 총칭입니다. 유산균은 인체에 유익한 유익균이라고 불리며 아래와 같은 작용을 합니다.
- 장내에서 대장균과 같은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다
-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추어 장내 환경을 정돈하다
유산균을 포함한 식품으로는 다음과 같은 발효 식품이 있습니다.
- 요구르트
- 치즈
- 장아찌
- 유산균 음료
요구르트 패키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피더스균도 유산균의 한 종류입니다.
또한 유산균을 포함한 식품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배가 헐거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사의 증상에 대해서
의학적으로는 설사에 대한 엄밀한 정의는 없습니다. 대략 다음과 같은 상태를 가리켜 '설사'라고 합니다.
- 변이 싱겁게 되어 있는 상태
- 굳지 않은 변이 하루에 몇 번씩 나온다
설사는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으로 다음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급성 설사: 발병 후 거의 1주일 이내에 증상이 가라앉는 설사
- 만성설사: 발병 후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설사
설사가 되는 주된 원인은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로 다릅니다. 급성 설사가 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폭음 폭식
- 자극물의 섭취
- 알코올의 과다 섭취
-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 식상
- 약제나 심리적 요인
만성설사가 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등)
- 종양(대장암 등)
- 유당 불내증
- 약제나 심리적 요인
- 과민성 장증후군
설사의 증상은 대변의 상태와 설사에 따라 출현하는 증상을 봅니다.
변의 상태는
- 변이 부드럽기만 하고 싱겁기만 한가
- 변에 색이 배어 있는가(검은색,흰색,빨간색 등)
- 대변에 혈액이나 점액이 섞여 있지 않은가
등에서 설사가 되는 원인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설사에 따라 출현하는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복통
- 발열
- 악심
- 구토
급성 설사의 경우는 중대한 질병이 원인이 되고 있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질병의 초기 증상이 설사인 경우가 있습니다.
- 패혈증(세균 감염이 중증화되어 일어난다)
- 심근 경색
- 대동맥류의 파열
- 위장에서의 출혈
또 설사 외에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 복통
- 흉통
- 혈압 저하
- 쇼크 증상
등이 있습니다.
급성 설사의 경우는 대부분이 폭음 폭식 등 생활 습관의 흐트러짐이 원인입니다. 설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다음과 같은 것에 주의합시다.
- 폭음 폭식을 삼가는 기름진 식사를 삼가다
- 매운 것을 삼가는 자극물(음주나 커피)을 삼가다
- 차가운 음식·음료를 삼가는 배를 차갑게 하지 않는다
- 설사를 하고 있을 때는 탈수 상태가 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 적당한 수분 공급, 배를 따뜻하게 하고 푹 쉬어요.
또한 만성 설사의 경우는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해야 합니다.
유산균이 가진 장에의 작용
유산균이 가지는 장에의 기능에 대해서 이하의 4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맞추다
- 장내 환경을 생산 쪽으로 기울여 부패를 억제하다
-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다
- 장 면역에 의한 감염 방어 작용
각각의 작용에 대해 설명합니다.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맞추다
유산균에는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맞추는 기능이 있습니다. 장내 세균총은 유익균과 유해균, 둘 다 아닌 중간 균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내 세균총 중에서 많은 편에서
- 중간균
- 유익균
- 유해균
의 순서로 서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복잡하게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장내 세균총의 균형은 아래와 같은 원인으로 유해균이 증가하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지질 중심의 식사
- 불규칙한 생활
- 각종 스트레스
- 변비
유익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맞추는 작용을 합니다.
유산균을 의식해서 섭취하는 것은 장내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장내 환경을 산성 쪽으로 기울여 부패를 억제하다
유산균이 우세한 장내 환경에서는 장내가 산성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유산균은 장내를 산성으로 만들기 위해 유산이나 아세트산 등을 만들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장내 세균총은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질환자는 건강한 분들에 비해서 장내 환경이 유해균 우세로 현저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균의 장내를 산성으로 가져가는 기능은 암이나 염증으로 장내 환경 악화의 진행을 억제합니다.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다
유산균에는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장내 환경에서는 소장에서 영양소와 수분을 흡수 후 찌꺼기를 대장으로 보내 대변으로 배출합니다. 변비는 유해균이 늘어나면서 장관이 마비되고 대장의 연동운동이 둔해지면서 변이 막히면서 발생합니다. 유산균으로 장내 환경을 정상적인 균형으로 되돌리는 것은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장 면역에 의한 감염 방어 작용
장에는 '장관면역'이라는 면역 체계가 갖춰져 있어서 감염 방어 작용이 있습니다. 장 면역은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체의 발견 및 정보 전달
병원체에 대한 공격
장내 환경의 악화는 장내 면역의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장관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 체내에서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없습니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유산균 먹고 설사가 난다는 게 사실이야?
유산균을 먹고 설사가 나는 것이 사실인지 아래의 3가지로 설명하겠습니다.
- 유당 불내증의 증상으로 설사가 나다
- 유제품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락타아제가 부족하다
- 차가운 음식물로 배가 시리다
유당 불내증의 증상으로 설사가 나다
요구르트나 우유를 섭취하여 배가 헐거워지는 것은 유당 불내증이 원인입니다. 유당 불내증은 유제품에 포함된 유당이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유당불내증이란 락타아제(소화효소) 부족으로 인해 유당을 소화할 수 없는 것으로 발생합니다. 유당 불내증의 증상에는 설사가 나거나 복부 경련 등이 있습니다. 한편, 유제품에 포함된 유산균에는 반대로 설사 증상을 개선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구르트 등에 함유된 유산균에는 다음과 같은 작용이 있어 몸에 유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장내 유해균 배제 장내 세균총 균형 정상화
- 영양소 소화흡수 촉진장 연동운동 활성화로 변상태 개선
- 장면역의 감염증 방어작용
유제품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락타아제가 부족하다.
소화효소 락타아제의 부족이 유당의 소화불량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미 설명했습니다. 유제품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락타아제가 부족하여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량의 유제품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유당의 섭취량이 락타아제의 분비량을 웃돌기 때문입니다. 락타아제의 분비량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체질로서 그렇게 많지 않은 유당이라도 설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가운 음식물로 배가 시리다
유당 불내증 이외에도 유제품으로 설사를 하거나 복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가운 음료나 음식으로 지나치게 위장을 식히면 설사가 나기 쉬워집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차가운 음식이 많아지기 쉽습니다. 위장을 차갑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먹는 방법이나 마시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궁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 요구르트라면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먹지 말고 상온으로 돌려보내서 먹는다.
- 물이나 보리차 등은 상온에서 마신다
유산균을 섭취하면 설사가 나는 사람의 특징
유산균을 섭취하면 설사가 나는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 폭음 폭식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
- 자극물이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 장병이 있는 사람
- 설사가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약을 먹고 있는 사람
각각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
유산균이 풍부한 유제품을 섭취하면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유제품 중에는 당질의 유당이 포함됩니다. 유당(락토스)은 글루코스와 갈락토스로 이루어진 이당류에 속합니다. 유당은 락타아제에 의해 글루코스와 갈락토스로 분해되어 체내에 흡수됩니다. 유당 불내증의 경우는 락타아제가 부족하여 글루코스와 갈락토스가 분해되지 않습니다. 글루코스와 갈락토스가 분해되지 않고 소화불량으로 대장으로 보내지면 설사를 일으킵니다. 유당 불내증이신 분들은 락타아제 분비량과 활성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설사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폭음 폭식하는 일이 많은 사람
폭음 폭식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은 유산균 섭취에 관계없이 설사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설사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나누면 '운동 항진성 설사'에 해당합니다. 운동 항진성 설사는 자율 신경의 흐트러짐으로 장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높아짐에 따라 발생합니다. 장의 움직임이 높아지면 대변의 통과 속도가 빨라지고 수분 흡수가 불충분해져 설사를 하게 됩니다. 복통을 동반한 설사입니다.
자극물이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
자극물이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도 설사를 일으키기 쉬워지고 있습니다. 설사의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나누면 '삼투압계 설사'에 해당합니다. 장내에 삼투압이 높은 성분이 있으면 수분이 흡수되지 않은 채 배변되어 설사를 하게 됩니다.
[장병이 있는 사람]
만성 설사로 아래와 같은 장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설사도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
과민성 장 증후군은 장이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자극에 과민하게 되어 발생합니다.
장이 자극에 과민해지는 것으로 설사나 변비 등의 변통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대장 점막에 찌르레기와 궤양이 생겨 특징적인 증상에 설사가 있습니다.
설사는 혈변을 동반하는 경우와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사가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약을 먹고 있는 사람]
복용하고 있는 약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설사도 있습니다. 약제에 의한 심한 설사에 대한 주의 환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약제성 설사란 치료제 복용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원인으로 하는 설사를 말합니다.
- 장 점막의 염증
- 점막에 상처가 나다
- 장관의 움직임이 심해지다
- 장내 세균의 균형을 현저하게 변화시키다
- 원인이 되는 의약품의 대표적인 것으로서
- 항암제(이리노테칸, 시타라빈 등)
- 항균제(페니실린계, 세펨계 등)
- 면역억제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유제품으로 설사가 나는 것을 예방하려면?
유제품에서 설사가 나는 것을 예방하는 다음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소개합니다.
- 유당 불내 증상을 완화하다
- 장내 환경을 정돈하다
- 유당 불내 증상을 완화하다
유당 불내 증상을 완화하는 대처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 번에 나누어 먹음으로써 1회량을 줄이다. 대량의 유제품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락타아제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여러 번에 나누어 먹음으로써 1회 섭취량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데워 먹다
유제품은 차가운 채로 먹거나 마시지 않고 가능하면 따뜻하게 섭취하면 장 자극이 약해집니다.
장 자극이 약해지면 락타아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먹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먹는 것도 장 자극을 약하게 할 수 있습니다. 락타아제의 기능도 활발해집니다.
체질에 맞는 요구르트나 치즈를 먹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요구르트나 치즈를 먹는 것도 대처법 중 하나입니다. 유당 불내 증상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유당을 어느 정도의 양을 섭취하면 설사가 일어날지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양과 식품류에서 유당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입니다.
장내 환경을 정돈하다
장내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유산균을 먹다
매일 유산균을 먹음으로써 장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장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늘려야 합니다. 유산균은 장내에 오래 살 수 없기 때문에 매일 유산균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직접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식이섬유를 잘 섭취하다
식이섬유를 잘 섭취하는 것도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방법입니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작용이 있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식이섬유는 장내에 원래 존재하는 유익균을 늘리는 작용이 있습니다.
수분 보충을 자주 하다
수분을 자주 보충하는 것도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수분 부족은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수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고 배변을 촉진합니다. 효과적인 수분을 섭취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포인트가 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물 한 컵을 마신다
- 찬물이 아닌 상온이나 데운 물(백탕)을 마시다
- 자주 수분 보충(하루 1.5~2리터)
- 배 주위를 중심으로 운동을 하다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데 배 주변을 중심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의자에 앉은 상태나 위를 향해 누워서 배를 중심으로 비틀어지는 듯한 스트레칭을 합니다. 배 주위를 자극함으로써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배꼽 주위를 손으로 시계 방향으로 마사지하여 대장이나 소장을 자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외 가벼운 걷기(30분 정도)로도 장내 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균 과다섭취 이외에 설사
유산균 과다섭취 이외에 설사가 생기는 원인은 '유산균을 섭취하면 설사가 나는 사람의 특징' 중에서도 소개해 드렸습니다. 재차 이하에 정리합니다.
- 폭음 폭식
- 과도한 자극물이나 알코올 섭취
- 장병
- 약제성
유산균을 먹고 설사가 나는 현상 정리
지금까지 유산균을 먹고 설사가 나는 현상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유산균을 먹고 설사가 나는 현상에 대한 요점을 아래에 정리합니다.
- 유산균은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잡아 장내 환경의 부패를 억제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
- 유산균을 먹고 설사를 하는 것은 유제품에 포함된 유당불내증이 원인
- 유산균을 먹고 설사를 하는 사람은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 기타 장질환자나 생활습관의 문란, 약제에 원인이 있는 사람도 설사를 하기 쉽다
이 정보들이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