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 단핵구증'은 '피로감, 인후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건가요? 방치할 위험성한 증상은?
- 건강
- 2022. 11. 1. 14:00
'전염성 단핵구증'이라는 말 들어보셨을까요?일반적으로는 '키스병'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그쪽 말이라면 들어 본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한 번 감염되면 항체가 생깁니다.사춘기 때까지 감염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20대까지 많은 분들이 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유아기에 감염된 경우는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증상이 나타나도 경도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청년기 이후에 감염되면 발열, 림프절 종창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그래서 걱정이 돼서 병원에 가시는 분들도 많아요. 이번에는 '전염성 단핵구증'이란 어떤 질병인지와 아울러 방치할 위험성과 치료방법을 해설합니다.
전염성 단핵구증이란?
전염성 단핵구증은 어떤 병입니까?
전염성 단핵구증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EB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B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림프구에 감염되어 발병합니다. 3세 무렵까지 60~70%의 분이 감염되어 어른이 될 때까지 감염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청년기 이후 첫 감염된 경우 전염성 단핵구증이라고 불리는 질병이 됩니다.
전염성 단핵구증은 무엇 때문에 감염이 되는 것일까요?
전염성 단핵구증이 '키스병'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한데, 원인이 되는 EB 바이러스는 타액 속에 있습니다. 타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키스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키스병'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키스 이외의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쳇바퀴 돌림
- 젓가락 · 숟가락 사용법
- 음식 입 옮김
- 비말 감염
이 밖에도 수혈을 통해 감염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감염되었을 경우의 증상을 알려주세요.
증상은 발병 연령대에 따라 다릅니다.영유아기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도 가볍고 미열·편도선의 붓기 등으로 끝납니다.그러나 개학기 이후에 발병한 경우는 중증화하기 쉽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고열
- 전신의 검태감·피로감
- 목의 붓기·통증
- 전신의 림프절 붓기
- 발진
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은 1~2주가 지나면 진정되지만 신체 게으름은 수 주~수개월에 걸쳐 장기화될 수도 있습니다.
감염되기 쉬운 사람의 특징 등이 있으면 알고 싶습니다만…
원인이 되는 EB 바이러스에는 대부분 감염됩니다.특히 전염성 단핵구증이 발병하는 것은 10대~20대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키스·성교섭 등 타인과의 밀접한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도 식생활 습관의 변화나 전염성 단핵구증에 대한 지식이 없어진 점, 관심의 저하 등도 있을 것입니다.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영유아기에 EB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분들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항체를 가진 사람이 적고 청년기 이후에 발병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전염성 단핵구증을 의심할 경우, 어떤 과에서 진찰을 받으면 좋을까요?
열·인후통 등 감기·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감기·독감의 경우 열·인후통증은 1주일 이내에 가라앉지만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전염성 단핵구증일 수 있습니다. 전염성 단핵구증은 내과에서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스럽다고 생각하거나 불안하게 느껴진 경우는, 가까운 내과(특히 혈액내과)가 있는 병원에서 상담해 보세요.어린이의 경우는 우선 소아과에서 상담을 하도록 합시다.
전염성 단핵구증을 방치할 위험성과 진찰 기준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전염성 단핵구증에 걸리면 간·비장이 종대하기 쉬워집니다.악화되면 터질 수도 있어요. 그 밖에도 중증화하면 다양한 합병증을 병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주로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있습니다.
- 기도 폐색
- 폐렴
- 림프종
- 탐식 증후군
- 심근염
열·인후통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성 단핵구증은 어떻게 진단하는 것입니까?
원인 바이러스나 염증의 정도, 간에 장애가 없는지 진단을 합니다.영유아의 경우는 증상이 가볍기 때문에 편도염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번 감염되면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EB 바이러스·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등의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진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를 알기까지 며칠~10일 정도의 날짜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검사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진단 결과 의심이 된다고 판단되면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백혈구의 수가 증가하고 이형 림프구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백혈구의 수가 증가하고 이형 림프구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혈액 검사를 통해 백혈구를 검사하는 것으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간·비장이 손상을 입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간 기능 등에 대한 수치를 알아보기 위한 혈액 검사나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염성 단핵구증은 어떤 치료를 하나요?
전염성 단핵구증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따라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회복을 기다립니다. 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해열진통제가 처방되기도 합니다. 감기 등의 경우 항생제가 처방될 수도 있지만 EB 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에는 항생제가 듣지 않습니다.4~6주 정도면 자연스럽게 낫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이 아파서 수분을 섭취할 수 없다' 등의 경우는 입원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 경우는 링거를 사용하여 대처합니다.
전염성 단핵구증 치료 후 주의할 것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간·비장이 종창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간·비장에 충격을 주면 간·비장이 파열될 수도 있습니다. 병이 나을 때까지 격렬한 운동·스포츠는 피합시다.배·왼쪽 가슴·왼쪽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발열·인후통 완화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이 처방되지만 과음에도 주의합시다. 간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고열이 계속되거나 하면 괴롭고 조금이라도 편해지고 싶다고 과음해 버리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악화시키는 것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습니다.의사로부터 복용 횟수·마시는 양 등의 지시가 나오므로, 확실히 의사의 지시를 지켜 주십시오.
방지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우선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원인 부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바이러스는 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스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염자와는 키스 등 밀접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젓가락·숟가락 등의 식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피해주세요. 평소 구강관리·손 씻기·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이것들은 다른 감염병에도 유효합니다. 저항력·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되기 쉬우므로 영양 균형 잡힌 식사를 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감염병이라고 하면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감염병에는 다양한 사례가 있으며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르는 질병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염성 단핵구증은 그렇게까지 무서운 병이 아닙니다.대부분의 분들은 자연적으로 완치되고 중증화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감염력은 약하고 무증상인 채로 바이러스는 배출되어 갈 수도 있습니다.증상이 진정될 때까지는 안정을 요구할 수 있지만, 열·인후통 등이 가라앉으면 평소와 같은 생활을 재개해도 괜찮습니다.
정리
전염성 단핵구증은 영유아기에 걸리는 질병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감염되면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감염된 적이 있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하지만 감염된 적이 없는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비장이 종대하고 파열되는, 합병증을 병발하는 등 무서운 면도 있지만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습니다.평소 위생관리나 식생활 등에 주의하고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방치하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상하다고 생각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십시오.본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내과에서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의 경우는 소아과에서 상담을 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