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혈은 소량이라도 방심 금물? 진찰 기준과 리스크를 자세히 해설!

    의사와 상담하는 남성

    객혈은 폐 질환으로 일어나기 쉬운 현상입니다. 대량의 피를 토한 경우는 「중대한 질병일지도 모른다」라고 불안해하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럼 객혈이 극히 소량일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일까요. 소량의 객혈에 대해 다음 사항을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객혈이란?

    객혈이란 기침과 함께 거품 섞인 피를 토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객혈에 의해 뿜어져 나오는 피의 양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래에 약간의 피가 섞이는 정도인 경우도 있고 기침 없이 대량의 피를 토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객혈은 흔히 토혈과 혼동되지만, 양쪽에는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객혈이 기도·폐 출혈인 반면 토혈은 소화기관 등의 출혈로 발생합니다.

    뱉어내는 피의 상태에도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객혈에서는 거품 섞인 선혈을 토합니다. 반면 토혈에서는 거품이 없는 검은 피를 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소량의 객혈에 잠복할 위험

    일반적으로 객혈은 대량의 피를 토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주 적은 양의 피를 토하고 끝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객실이 소량으로 끝났다고 해서 안심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먼저 소량의 객혈에 따른 위험성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혈액으로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소량이라도 객혈을 하면 호흡 곤란이 될 수 있습니다. 쏟아지기 시작한 혈액이 기도를 막기 때문입니다. 혹은 기도 내에서 혈액이 응고되어 기도가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도 폐색이 경미한 경우는 기침을 함으로써 호흡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한편 기침을 해도 호흡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호흡 곤란에서 질식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증이나 암일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객혈이 소량이라면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소량의 객혈 뒤에 심각한 감염병이나 질병이 숨어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폐결핵·폐암·심부전입니다. 소량의 객혈을 방치하는 것은 심각한 질병을 방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소량이라도 객혈을 한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결핵이나 암을 앓고 있는 분이 객혈한 경우에도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으십시오. 객혈은 흉부를 강하게 친 후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원인은 흉부 충격에 의한 폐좌상입니다. 만약 전도 후 등에 객혈을 한 경우에도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서 검사를 받읍시다.

    소량 객혈이나 혈담이 대량 객혈의 전조가 될 수 있다

    소량의 객혈은 대량 객혈의 전조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량 객혈의 원인으로는 폐암, 기관지 확장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폐암 등이라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가래에 피가 섞이는 정도의 객혈이라도 과신은 하지 말고 이후의 경과를 주의 깊게 관찰하십시오. 만약 소량의 객혈 후에 대량의 객혈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객혈량으로 판단하는 진찰 기준

    객혈이 일어난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객혈 상황별로 진찰을 받아야 할 타이밍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래에 피가 섞이면 경과관찰이나 외래진료

    가래에 피가 섞이는 정도의 객혈은 대부분의 경우 그다지 긴급도가 높지 않습니다. 함부로 걱정하지 말고 2~3일 경과 관찰해 봅시다. 만약 혈담이 2~3일 지속될 경우 진료 시간 내에 외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객혈 이외에 불안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즉시 외래에서 진찰을 받아도 상관 없습니다.

    기침과 함께 혈액이 나오면 외래 진찰

    기침과 함께 소량의 피를 토하는 정도라면 긴급도는 낮은 편입니다. 소량의 객혈이란 예를 들어 휴지에 핏줄이 생기는 정도입니다. 소량의 객혈의 경우 2~3일 이내에 외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만, 객혈 후 호흡 곤란 등이 보이는 경우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한 컵의 중등량 객혈은 외래에서 진찰된다.

    객혈의 양이 1컵 정도가 되면 긴급도는 중등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시 외래에서 진찰을 받거나 늦어도 다음날에는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중등량 객혈의 경우 폐 등의 질병이 의심됩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진찰 후 그대로 입원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면기 한 잔의 대량 객혈은 응급 진료를 받는다

    세면기 1잔 정도의 객혈은 긴급도가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십시오. 대량 객혈이 있는 경우는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누워 피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얼굴은 옆으로 돌려주세요. 대량의 객혈이 계속되는 경우는 엎드린 자세가 바람직합니다.

    소량 객혈, 혈담, 대량 객혈의 차이

    객혈은 소량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대량으로 피를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객혈의 양과 상태가 다른 원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아울러 객혈 상황별 일반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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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지의 혈관이 손상되면 혈담이 나온다

    객혈 중에서도 가래에 피가 섞이는 정도의 것은 '혈담'이라고 불립니다. 혈담의 원인 중 대부분은 기관지의 모세혈관에 상처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키면 모세혈관이 손상되기 쉬워집니다. 특히 기침이 나오고 있는 경우는 기도 혈관에 손상이 커지기 때문에 상처에서 출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상처로부터의 출혈이 가래에 섞이면 혈담으로 토해낸다는 것입니다. 혈담이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는 다음이 대표적입니다.

    • 감기
    • 기관지 확장증

    혈관 손상이 악화되면 출혈량이 늘어난다.

    기도·폐 혈관의 출혈량이 증가하면 가래에 피가 섞이는 정도로는 끝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혈액 자체를 토하게 됩니다. 출혈량이 증가하기 쉬운 것은 기도의 굵은 혈관이 손상된 경우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질환은 굵은 혈관에도 손상이 가해지기 쉬워지기 때문에 대량의 객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기관지 확장증
    • 폐 아스퍼길루스증
    • 폐암
    • 폐결핵

    소량 객혈과 혈담 치료는 지혈제 투여가 일반적

    혈담이나 소량의 객혈의 경우는 지혈제 복용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혹은 기관지경을 사용하여 기도에 직접 지혈제를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량의 객혈의 원인 중 대부분은 기도의 혈관 표면의 상처입니다. 중대 질환의 사인일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일단 지혈하고 상태를 보는 것입니다. 지혈하는 동안 혈관의 상처가 아물면 객혈도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량 객혈로는 혈관내 치료를 하기도 한다

    객혈량이 중간량~대량일 경우 지혈제 외에 혈관내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기관지 동맥 색전술입니다. 기관지 동맥 색전술은 다리 관절에서 가는 관(카테테르)을 통해 흉부의 출혈 부위에 충전재를 하는 방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출혈 부위 바로 앞의 혈관 내에 금속 코일을 채웁니다. 그러면 출혈 부위로의 혈류가 차단되기 때문에 출혈 자체가 일어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대량 객혈로는 호흡곤란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인공호흡기나 기관 삽입이 선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관 삽입이란 기관지에 가는 관을 통과시키는 방법입니다. 기도가 확보되기 때문에 호흡이 개선되기 쉬워집니다.

    소량의 객혈을 볼 수 있으면 해야 할 일 5선

    소량의 객혈이 있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합시다. 구체적인 대처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질식하지 않도록 옆으로 눕다

    객혈이 있을 경우에는 우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평평한 장소에 옆으로 눕도록 합시다. 옆으로 눕기 어려운 경우는 얼굴만이라도 옆으로 돌려주세요. 신체와 얼굴을 옆으로 돌리는 것은 혈액이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대량의 객혈이 있는 경우는 엎드리면 기도를 확보하기 쉬워집니다. 그다지 객혈의 양이 많지 않은 경우는 앞으로 구부린 상태로 앉아도 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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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객혈에 대비하여 세면기를 준비하다

    소량의 객혈은 대량 객혈의 전조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피를 토한 경우는 다음 객혈에 대비하여 세면기를 준비합시다. 피를 토하는 대상은 비닐 봉지 등으로도 상관 없습니다.

    객혈을 닦은 티슈 등을 보관해 두다

    객혈을 닦은 티슈나 수건은 그대로 보관해 두도록 합시다. 진찰 시에 의사에게 제출하기 위해서입니다. 객혈의 색, 상태, 양은 원인 등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의사에게 혈액을 보여줌으로써 객혈의 원인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객혈의 양과 색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다

    세면기 등의 용기에 피를 토한 경우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촬영해 주세요. 촬영한 이미지는 진찰 시에 의사에게 진찰해 주세요. 의사가 객혈의 양·색깔이나 상태를 파악하면 보다 적절한 진단을 내리기 쉬워집니다.

    내과 혹은 호흡기 내과에서 진찰을 받다

    객혈이 있는 경우에는 비록 소량이라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소량의 객혈은 긴급성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찰은 당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방치는 하지 말고 늦어도 1주일 이내에는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객혈로 진찰을 받을 경우 진료과는 내과 또는 호흡기내과가 적당합니다. 세면기 1잔 이상의 대량 객혈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응급 외래에서 진찰을 받으십시오.

    소량의 객혈 정리

    지금까지 소량의 객혈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소량의 객혈의 요점을 아래에 정리합니다.

    • 소량의 객혈의 위험으로는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이 생기는 것 외에 중대한 질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대표적
    • 객혈로 병원 진찰 기준은 객혈량이 1컵 정도까지라면 다음날 중 외래에서 진찰을 받으면 되지만 대량 객혈인 경우 즉시 응급으로 간다.
    • 객혈이 일어났을 때는 먼저 옆으로 누워 안정을 취하고 여유가 있으면 토한 피의 모습을 카메라 등으로 기록한다.

    이 정보들이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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