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호흡 증상이란? 다호흡의 주요 원인이나 생각할 수 있는 질병은? 다호흡 치료법이나 예방법·진찰 기준

    다호흡 증상이란

    다호흡이란 호흡 속도가 일반 호흡의 2배에서 3배가 되고 호흡의 깊이도 증가하는 증상입니다. 비슷한 증상에 과호흡이나 과환기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만, 이들과는 다릅니다. 이번에는 다호흡의 증상이나 원인, 과호흡과의 차이,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질병 등에 대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다호흡 증상

    다호흡 상태가 되면 호흡 수가 평소의 2~3배 이상 빨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의 평상시 호흡은 1분 동안 16회~18회 이루어지고 있는데, 평소의 2배에서 3배 속도로 호흡을 하고 있으면 다호흡으로 진단됩니다. 유아나 신생아의 경우는 성인과 비교하면 호흡 수가 많고, 1분간 60회 이상의 호흡 상태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호흡의 속도뿐만 아니라 깊이도 증가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면 호흡 곤란이나 답답함을 느낄 위험이 있습니다.

    다호흡과 과호흡은 비슷한 증상이다

    다호흡은 과호흡과 증상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증상입니다. 다호흡에서는 호흡의 횟수와 깊이가 늘어나는 반면 과호흡은 호흡의 깊이가 증가할 뿐이므로 횟수는 별로 늘지 않습니다. 비유하자면, 항상 심호흡을 하고 있는 상태를 이미지하면 알기 쉬울 것입니다. 과호흡은 격렬한 운동이나 육체 노동을 한 후 또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었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후자는 특히 과환기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호흡이 어려운 것과는 별개로 현기증이나 두근거림, 발한 등이 생기는 것 외에 손발이 저리기도 합니다. 과환기증후군은 중요한 일이나 시험 전·직장이나 학교 등 환경 변화 등에 있어 정신적인 부담이 많은 것이 발병의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나 불안, 긴장을 과도하게 느끼는 것으로 인해 병적 불안 상태가 되어 호흡을 조절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정신적인 원인 이외에도 마라톤 등의 스포츠를 한 후나 수면 부족 등의 피로가 쌓여 있을 때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됩니다. 운동 후에는 신체의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다른 부하가 가해지면 호흡에 장애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다호흡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질병과 그 증상

    다호흡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질병과 그 증상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아래 항목을 통해 다호흡과 관련이 깊은 질병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도록 합시다.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

    사실 다호흡과 관계가 깊은 질병에는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이 병은 신생아가 태어날 때 다호흡 상태에 빠지는 병입니다.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은 37주보다 일찍 태어난 미숙아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37주~42주에 탄생한 신생아의 경우에도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출생 후 바로 신생아가 신음하는 듯한 소리를 내고 있는 경우는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 병은 일회성으로 올바른 처치를 하면 2일~3일이면 증상이 진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안심하십시오.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의 주요 증상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의 주요 증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 신생아의 호흡이 1분에 60회 이상
    • 숨을 내쉴 때 신음하는 듯한 소리를 낸다.
    • 피부색이 파랗게 변하다
    • 갈비뼈나 쇄골 주변이 움푹 패인다.

    신생아에게 위의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의 원인

    신생아에서 다호흡 증상이 나타났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인데요, 원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질병입니다. 그러나 그 발생 경향이나 생각할 수 있는 원인에 대해 언급하고 싶습니다.

    명확한 원인은 불명확함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출산 직후 신생아의 폐에 폐포액이 막혀 있어 산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없는 것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태어나기 전 태아의 폐에는 폐포액이라는 액체가 차 있는데, 보통은 출생 후 호흡을 시작하면 폐포액은 체내에 흡수되어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극히 드물게, 어떤 요인으로 인해 폐포액의 흡수가 진행되지 않아 폐 속에 불필요한 수분이 남은 채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생아는 물속에 빠져 있는 것과 같아서 호흡을 잘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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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 증상입니다.

    폐포액의 흡수를 방해하는 명확한 요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생아가 37주 이전에 태어났을 때나 분만 시간이 매우 짧은 경우, 진통 전에 제왕 절개로 태어난 경우에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임신 중에 당뇨병이나 천식을 앓고 있던 경우도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경향입니다. 발병 확률로는 100명 중 1명 정도의 비율로 일어나는 질병으로 신생아에게 일어나는 호흡기 질환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산 후에 일어나기 쉽다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은 출생 직후부터 6시간 이내에 발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신생아가 호흡을 시작하는 출산 1~2시간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호흡 증상이나 '으으으' 하고 으르렁거리는 호흡, 갈비뼈나 쇄골 주변이 움푹 들어간 몸 전체를 사용하여 호흡하는 함몰호흡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중증화하면 피부가 청자색으로 변색되는 티아노제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증상은 다양합니다.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을 의심할 경우에는 엑스레이 검사나 혈액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실시하여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 없는지 확인한 후 진단합니다.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 검사 및 진단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은 정밀 검사 없이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아래 항목을 참고하여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 진단 방법에 대해 파악해 둡시다.

    다른 병이 아닌 것이 대전제

    신생아는 미숙하고 약한 존재입니다. 의사는 다호흡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바로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생아는 다른 병을 앓다가 태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질병이 숨어 있지는 않은지 검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세균에 감염되어 있던 경우에도 다호흡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회복되는 것이므로 증상이 계속 악화되거나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에는 다른 질병이 의심됩니다. 여러 각도에서 신중하게 검토하여 다른 질병의 의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야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으로 진단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흉부 X선 사진에 의한 검사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 정밀검사에서는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고려하여 흉부 X선 사진에 의한 검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혈액 검사나 혈액 배양 등도 동시에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흉부 X선 사진을 통한 검사를 통해 폐렴이나 호흡곤란증후군, 기흉 등 다른 질병의 가능성을 함께 검사하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질병이 숨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동시에 이 검사를 통해 폐 속에 수분이 남아 있는지, 그리고 공기가 흡수되었는지도 확인합니다.

    주수나 출산 또는 아기의 상황으로 진단

    위의 진단 이외에도 방법이 있습니다.그것이 주수와 신생아의 상태를 보는 것입니다. 신생아의 몸 상태는 물론 태어날 때의 주수와 출산 시의 상황에서도 다른 질환이 숨어 있지 않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숙아나 특정 위험 인자를 가진 신생아라면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주수와 신생아 상태만의 진단은 다른 질병을 간과할 위험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밀 검사와 아기의 상태를 바탕으로 진단하는 의사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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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 치료법

    폐에 고여 있는 물은 치료로 제거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2~3일이면 흡수가 되고 호흡상태도 회복되기 때문에 그것을 기다리게 됩니다. 따라서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 치료법으로는 신생아의 호흡을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한 처치가 일반적입니다. 대표적인 방법이 보육기 안에서 산소를 주입하는 것입니다. 산소 투여만으로는 상태가 개선되지 않은 경우 인공 호흡기를 부착하여 처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진정된 후에는 예후에도 양호하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방 전체의 산소 농도를 높이다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은 신생아의 체내에 산소가 충분히 돌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발병합니다. 치료 중에는 산소 주입 이외에도 방 전체의 산소 농도를 높이는 등의 대응을 함으로써 조기 개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nCPAP 활용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 증상에 따라서는 nCPAP을 활용한 치료도 효과를 발휘합니다. nCPAP은 자발 호흡을 촉진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 이름입니다.  기기를 사용한 nCPAP 요법은 일명 경비적 지속양압호흡요법이라고도 하며 신생아나 호흡곤란 증상이 있는 환자의 호흡 보조를 목적으로 합니다.

    중증인 경우에는 삽관이 필요할 수도 있고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 증상이 심각한 경우는 삽관 치료도 필요합니다. 중증인 경우 인구호흡기를 신생아에게 부착하여 강제로 호흡을 촉진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재촉할 뿐이므로 신생아 자신의 호흡이 멈추지는 않습니다. 삽관을 하는 경우는 신생아가 돌아다니며 관이 빠지지 않도록 약을 사용하여 재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호흡의 진찰 기준

    일시적인 다호흡이 아닌 답답함이나 호흡곤란을 동반한 다호흡의 경우 호흡 횟수를 재보세요. 미취학 아동의 경우 대략 30회 미만이 정상치입니다.초등학생이면 20회 정도, 그 이상의 나이가 되면 안정적으로 18회 정도로 안정됩니다. 호흡 횟수가 더 이상이고 그 상태가 지속될 때는 다호흡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다호흡 뒤에 기관지염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호흡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리

    출생 직후 아이에게 발생하기 쉬운 신생아 일과성 다호흡은 적절한 처치로 개선되며 후유증이 남는 일도 거의 없으므로 안심하십시오. 다만 그 이외의 장면에서의 다호흡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냥 감기일 거라고 안심하고 방치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호흡 횟수가 많다고 생각되면 바로 진찰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다호흡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증상이나 원인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다호흡이 발생했을 때도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거나 답답함이 해소되지 않을 때에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적절한 처치를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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