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이란? 증상이나 합병증부터 원인, 치료법, 예방법까지
- 건강
- 2022. 11. 10. 08:00
생활 습관 중 하나인 '2형 당뇨병'은 방치하면 중대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입니다.생활 습관병은 식사나 운동, 유전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제2형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대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래서 이번에는 제2형 당뇨병의 증상이나 합병증부터 원인, 치료법, 예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2형 당뇨병이란?
제2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이 저하되는 것으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질병입니다.인슐린은 혈액 속의 당질량을 나타내는 '혈당치'를 정상치로 되돌리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입니다.식후에는 혈당이 상승하지만 인슐린의 작용에 의해 정상치로 돌아갑니다.제2형 당뇨병이 되면 인슐린의 분비가 저하되어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어 심근경색이나 망막박리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 유병자와 당뇨병 예비군은 각각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증상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더라도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없습니다.그러나 혈당이 현저히 높아지면 입갈증이나 소변량 증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합병증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해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시력 저하와 실명, 하지 절단, 신부전, 심근경색, 뇌경색 등 중대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또한 당뇨병은 암이나 치매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원인
제2형 당뇨병은 당뇨병이 발생하기 쉬운 체질에 과식이나 고지방식, 운동 부족 등의 환경 요인이 겹쳐 발병합니다.이러한 환경 요인에 의해 인슐린의 기능이 나빠지거나 세포가 당을 잡기 어려워지면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게 됩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췌장의 베타세포가 그만큼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고, 이윽고 베타세포가 피폐해져 인슐린 분비량이 저하되게 됩니다.그 결과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게 되는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인슐린의 기능이 나빠지는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량 저하'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과식이나 고지방식, 운동 부족 등이 있는 모든 사람이 당뇨병을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되는 거야?
제2형 당뇨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 요인이 모두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한편,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아직 해명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유전적 요인(가족 내 발병)은 강하지 않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진단기준
제2형 당뇨병의 진단에는 혈액 검사로 혈당과 HbA1c(헤모글로빈 에이원시)를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HbA1c는 당질이 붙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비율이 헤모글로빈 총량의 얼마나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혈당은 식후가 높아 공복 시에는 낮아지고 매일 변동도 큰 반면 HbA1c에서는 1~2개월 전 평균 혈당을 알 수 있어 당뇨병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당뇨병을 의심하는 기준은 공복 혈당치가 126mg/dl, 타이밍을 정하지 않고 측정한 혈당치(수시혈당)가 200mg/dl 이상,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포도당 섭취 후 일정시간 경과 후 혈당치 조사)로 2시간 후 측정한 혈당치가 200mg/dl 이상, HbA1c가 6.5% 이상입니다.
이 중 혈당과 HbA1c 모두 기준치를 충족했다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혈당치만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는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 혹은 당뇨병 망막증이 있으면 당뇨병으로 진단이 됩니다.
제2형 당뇨병은 완치되는 거야?
제2형 당뇨병의 완치 여부가 알려지면 한 번 발병한 것은 엄밀히 말하면 '완치는 없다'지만 컨트롤 양호한 상태에서 당뇨병 약을 영구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면 '완치'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당뇨병의 병태는 다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인슐린의 분비가 저하되어 혈당이 떨어지지 않게 되다
(2) 비만이나 지방간 등의 영향으로 인슐린의 효과가 나빠져 혈당이 높아진다
(1)의 병태는 인슐린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에 인슐린 약으로 부족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한편, (2)의 병태는 감량이나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인슐린의 효과가 나쁜 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면 치료가 불필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단, (1)과 (2)의 병태가 혼합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치료법
당뇨병 치료법에는 약물요법과 인슐린 주사,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이 있으며 당뇨병 상태와 병력, 지병,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치료계획이 입안됩니다. 제2형 당뇨병의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약물 요법
제2형 당뇨병 약물요법에 사용하는 약은 인슐린의 효과가 나쁜 상태를 개선하는 약,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약, 당의 흡수를 억제하거나 배설을 촉진하는 약 등입니다.제2형 당뇨병의 병태에 따라 약을 나누어 사용하거나 조합하거나 합니다.
인슐린 요법 인슐린 주사
인슐린의 분비량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인슐린 주사란 인슐린을 주사기로 혈액 속으로 보내는 것으로 혈당을 낮추는 치료입니다.인슐린 주사에서 사용하는 인슐린 제제는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 지속 시간 등에 따라 다음의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단, 인슐린 제제는 나날이 진보하고 있으므로 작용 시간, 지속 시간은 어디까지나 참고 정도로 하십시오)
유형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 지속 시간
- 초속효형 15분 이내 3~5시간
- 속효형 30분~1시간 5~8시간
- 중간형 1~3시간 18~20시간
- 혼합형 제제에 따라 다른 18~24시간
- 지효형 1~3시간 24~26시간
혈당 수치나 운동의 유무 등에 따라 작용 시간이 변동됩니다.또한 체질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요법
식이요법은 식후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고 비만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요법입니다.자신의 적정에너지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영양 균형 잡힌 식단을 생각합니다.식후의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한 채소·해초·버섯 등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신증 등을 합병하고 있는 경우는 염분이나 지질, 단백질의 양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 요법
운동 요법은 혈당 개선이나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운동을 말합니다.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결합함으로써 혈당치를 제어하기 쉬워집니다.또한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 해소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운동 요법은 합병증의 유무나 사용하고 있는 약제의 종류 등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한 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예를 들어 운동량이 너무 많으면 사용하고 있는 약제에 따라서는 혈당이 너무 낮아질 우려가 있습니다. 운동의 종류는 산책이나 걷기, 조깅, 수영, 사이클링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등 무산소 운동으로 분류되며, 둘 다 당뇨병 개선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예방법
제2형 당뇨병의 예방에는 비만 방지가 필수적입니다.식사량과 영양 균형에 주의하여 체중이 너무 늘지 않도록 하십시오.또한 시간을 들여 천천히 먹는 것으로 식후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맛이 진한 음식, 마요네즈나 드레싱 등 유분이 많은 것, 단 것을 삼갑시다.또한 야채를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그 밖에 내장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능한 한 도보를 이용하거나 계단을 사용하는 등 약간의 운동을 쌓아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
제2형 당뇨병을 방치하면 실명이나 시력 저하, 신부전, 심근경색과 뇌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조기에 대처할 수 있으면 내복약이나 식이요법, 운동요법만으로 당뇨병을 개선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당뇨병은 일반적으로 무증상이므로 정기검진을 받고 조기발견·조기치료를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