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암 증상은? 빈도나 발생 요인은? 편도암 검사에서 치료까지의 흐름과 조기 발견
- 건강
- 2022. 11. 12. 08:00
편도암은 우리가 입을 열면 안쪽에 보이는 편도선에 발병하는 암으로 중인두암의 일종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편도암의 진행 속도는 느리고 초기 상태에서는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 결과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는 병세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편도암의 진행도별 증상 및 발생 요인, 예방법, 검사에서 치료까지의 흐름을 파악하여 조기 발견으로 이어지는 포인트를 확인합니다.
편도암의 진행도별 증상
편도암의 진행도별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1기
편도암의 제1기 증상은 위화감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통증은 특별히 느끼지 않고 목이 조금 부어 있는 정도의 느낌이 듭니다. 암의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TNM 분류로 보면 종양의 징후가 있지만 림프절로 이전이 허용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음식을 목에 넣어도 통증은 느끼지 않고 목구멍의 거리도 평소와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스스로는 목이 조금 부어 있을 뿐 별다른 문제는 없다는 등의 자각 증상입니다.
제 2기
편도암의 제2기 증상으로 목소리가 쉬어지는 것을 자각합니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소리를 지른 적도 없는데 왠지 목이 쉬어요. 인후통이나 편도선의 심한 붓기까지는 일어나지 않은 것이 이 시기의 특징입니다. 암의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TNM 분류에서는 종양 확인이 인정되더라도 림프절로 이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제 3기
편도암의 제3기 증상이 되면 음식물의 목구멍처럼 뚜렷한 이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삼키기 어려워지고 위화감이 생기는 것도 특징입니다.또한 목소리의 흐릿함도 확실히 자각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TNM 분류에서는 종양의 크기가 현저하게 나타나지만 림프절로 이전하는 것은 아직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제3기의 증상이 몸의 이변을 자각시키는 증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 4기
편도암의 제4기 증상이 되면 림프절의 영향으로 목의 응어리나 이폐감·코막힘·편도선의 붓기가 현저해집니다.
이 증상을 2주 이상 자각하는 것 같으면 암의 진행이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TNM 분류에서는 개인차도 있지만 종양은 커지고 림프절 전이도 의심할 수 없게 되어 각 부위로의 전이도 시작됩니다.
편도암의 빈도와 발생 요인
편도암의 발생 빈도와 발생 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도암의 발생 빈도
편도암의 발생 빈도는 두경부 악성 종양의 발생 빈도의 1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두경부와 관련된 암 전체 발생 수의 5% 정도입니다. 두경부란 머리끝에서 목까지의 부위를 말합니다. 몸 전체의 암 발생 수로 보면 편도선암의 발생은 상당히 드물어요.
편도암의 발생 요인
편도암의 발생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 불규칙한 생활
- 흡연
- 음주
목에 음식이나 음료, 연기 등이 지나갈 때 접촉해 버리는 편도선은 자극이 강한 것을 만지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로 스트레스 때문에 몸에 충분한 휴양을 부여받은 결과 면역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도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편도암의 검사와 진단
편도암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 타이밍과 진단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도암 검사 시기
편도암이 의심되는 경우의 검사 타이밍은 다음 5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연하시에 목이 시리다
- 인후통이 심해 음식물을 삼킬 수 없다.
- 말하기 어렵다.
- 목에서 출혈
- 호흡곤란
이러한 증상을 자각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가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편도암의 진단
편도암의 진찰·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일반적입니다.
- 문진
- 시진, 촉진
- 파이버 스코프
의사는 환자에게 문진하여 필요한 시진·촉진을 실시합니다. 그 때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파이버 스코프를 사용하여 병소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세부에 걸쳐 확인합니다.
편도암 검사 방법
의사의 진찰 결과 검사의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는 섬유스코프에 따라 병소의 작은 살조각을 채취하여 2가지 검사를 실시합니다.
- 병리조직검사
- 화상검사
병소의 살코기 검사 결과에 따라 편도암으로 판단된 경우 CT, MRI, PET-CT 등의 화상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병소부의 확산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편도암 치료의 흐름
편도암 치료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의사가 환자의 편도암 진행 상태, 부위나 바이러스의 관여 그리고 치료 후 후유증의 영향 등을 판단하여 치료법을 결정합니다. 편도암의 치료는 크게 방사선 요법과 외과 수술의 2 종류입니다.
방사선 요법
방사선 요법은 편도암의 진행이 비교적 경미한 경우에 사용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방사선 요법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30회 전후로 분할 조사
- 1회 조사시간은 몇 분
- 조사 범위는 경부와 편도암을 포함한 범위
방사선 요법은 조기 발견이 되어 있으면 외과 수술과 동등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화학 요법과 병용함으로써 치료 성과도 높아집니다. 다만 부작용의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외과 수술
편도암 외과 수술은 암의 확산과 깊이를 의사가 확인한 결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경우에 실시합니다. 암 부위가 작은 경우는 절제만으로 수술이 끝나는 경우도 많아 인두 기능에 문제도 생기기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암 부위가 크면 수술 후 결손 부분도 커지기 때문에 연하 기능 장애나 강음 장애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절개수술 외에 수술 후 성과를 고려한 두 가지 수술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 재건 수술
- 경부곽청술
재건 수술은 결손 부위의 기능 장애를 줄이기 위해 복부 근육과 피부를 이식하는 것입니다. 경부곽청술은 경부 림프절로 전이를 막는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재건 외과 수술은 기술의 향상으로 수술 후 삶의 질 유지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재활은?
편도암의 방사선 요법과 수술이 끝나면 의사와 상담하여 정기적인 재활을 시작합니다. 재활 메뉴는 담당 의사가 작성하고 환자는 그 메뉴들을 실천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통원도 필요합니다. 수술 후 1 년차는 한 달에 한 번, 2 년 차에 두 달에 한 번꼴로 통원하여 검사를 받읍시다. 재활은 사회생활에 복귀하기 위한 중요한 기간입니다. 의사의 지시를 지켜 올바른 방법으로 실시합시다.
편도암의 예방
편도암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도암이 아무리 두경부 전체 암 발생률의 5% 정도라고는 하지만 절대 발생하지 않는 암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편도암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금연이나 절도 있는 음주
편도암 예방으로 의사가 반드시 장려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금연
- 절도 있는 음주
금연과 절도 있는 음주 두 가지는 편도암뿐만 아니라 모든 암의 발생을 예방한다며 의사가 명확히 장려하고 있습니다. 흡연은 암 예방을 방해하는 최대 위험 요인입니다. 또한 피우는 본인뿐만 아니라 내뿜은 연기를 흡입하는 간접흡연자에게도 큰 위험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 폐해를 일으키는 흡연은 건강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하는 데 간과할 수 없는 고위험 습관입니다. 절도 있는 음주도 암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매일 음주해도 양이 적정하다면 문제가 없지만 양이 많으면 암 발생률은 상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음주에 흡연이 겹치면 암 발생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도 담배도 목을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금연에 철저하고 휴간일을 두어 절도 있는 음주를 유의하는 것이 편도암 예방으로 연결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의하는 것도 편도암 예방에는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은 5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 금연
- 절주
- 식습관(염분을 삼간다)
- 운동
- 비만을 막다
금연과 절주 이외에 상기를 유의하여 일상생활을 함으로써 편도암 예방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으로 이어집니다. 지나치게 자극이 있는 향신료나 너무 뜨거운 것, 너무 차가운 것도 편도선에 부담을 줍니다.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고 근육량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합시다. 비만 방지는 모든 생활습관병 예방의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정 체중을 파악하여 충분한 영양과 수면을 취하고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편도암을 물리칩시다.
조기 발견의 포인트
편도암의 조기 발견의 포인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초기 증상은 알아차리기 어렵다
편도암은 상인두암·중인두암·하인두암을 포함하여 초기 증상을 알아채기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도 느끼지 않고 자각 증상도 없습니다. 편도암을 포함한 후두암은 증상을 자각한 시점에서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편도암 의심 징후의 예
편도암 의심 징후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 목의 붓기
- 목을 지날 때의 걸림
- 연하 시의 시린 아픔
- 발성의 이변
- 목 림프절 붓기
편도는 입 안쪽에 있기 때문에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음주나 흡연이 잦고 나이는 50세 무렵, 위와 같은 증상을 자각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암 검진의 이용
암의 조기 발견·예방에는 암 검진을 이용합시다.
시구정촌 등의 지자체로부터 위탁을 받고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담당 의사가 있으면 자세한 내용을 듣고 소개장을 써 줄 수 있습니다. 암 검진은 암의 조기 발견에 특화된 검진입니다. 만약 의심이 가는 징후가 있으면 신속하게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조기 발견이야말로 암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위화감이 있으면 이비인후과로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도암이지만, 만약 평소와 다른 감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특히 평소 흡연이나 음주를 계속하고 있는 분은 목에 이변을 느끼면 신속하게 검사해야 합니다. 편도암은 자각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서 이미 암이 진행되고 있지만 치료법은 확립되어 있습니다. 다만 림프절 전이가 일어날 때까지 방치해 버리면 생명의 위험을 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조기 발견·조기 치료를 유의하고 싶습니다.
정리
편도암은 두경부 전체 암 발생률로 볼 때 비교적 발생이 적은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어요.
편도선은 중인두를 차지하고 있어 림프절에 가깝기 때문에 림프절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손을 댈 수 없는 상태가 될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자각 증상을 느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그리고 흡연·음주의 생활패턴을 재검토하여 편도암 예방에 힘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