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오음! 대처법과 예방법 체크!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

    "고양이가 놀다가 장난감이나 끈을 삼켜버렸다…!" 생각만 해도 섬뜩하지만, 이러한 고양이의 이물질 오음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기 쉬운 사고입니다.특히 호기심 많은 새끼 고양이는 무엇이든 입에 넣어 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또한 주인이 모르는 사이에 잘못 마시고 구토 등의 이변이 일어난 후에야 비로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잘못 마신 것은 자연스럽게 배설될 수도 있지만 개복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발견이 늦어지면 생명의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빨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고양이의 오음에 대해 알아 둡시다.

    고양이가 잘못 먹기 쉬운 것은?

    새끼 고양이

    대나무꼬지, 요지, 고기나 생선뼈, 사람의약품, 끈, 비닐, 고무줄, 티슈, 담요나 수건을 뜯어낸 천, 양말, 바늘 등이 많습니다.모두 일반적인 가정에도 있는 친숙한 것이므로 오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을 치우고 삼킬 수 있는 것을 두지 않는 장난감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닐이나 고무 따위는 생각지도 못한 물건을 마셔 버리다

    고양이는 긴 끈 모양의 것을 가지고 놀기 때문에 그대로 끈이나 고무를 삼켜 버릴 수 있습니다.끈 모양의 것은 소화관 내를 흐르다가 걸려 장을 아코디언처럼 끌어당겨 결국 장 괴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특히 위험합니다.또한 비닐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좋아하는 고양이도 많아 비닐 파편을 삼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잘못 먹으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잠자는 고양이

    오음 증상은 이물질이 있는 위치나 양에 따라 다양합니다.이물질이 목에 걸려 기도를 압박하면 숨을 쉴 수 없거나 토라질 수 있습니다.위에 머무르면 위 점막을 손상시킵니다.장까지 도달하면 고양이의 장은 가늘기 때문에 장폐색을 일으키고 장괴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대장까지 도달하면 그대로 통과해서 배설이 됩니다.대부분 소화기의 상태가 좋지 않아 구토나 설사, 침,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구토

    이물질이 위에 있고 위 점막을 자극하면 구토가 일어납니다.증상은 경미할 수 있으며 토하거나 토하지 않는 날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 같은 경우 구토의 원인이 위내 이물질이었을 수 있습니다.이물질이 장까지 도달해 장폐색을 일으킨 경우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구토를 하거나 물만 마셔도 토해 버립니다.식욕이 없어지고 기운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이 장폐색 상태는 위험하기 때문에 조속히 병원에 갈 필요가 있습니다.이물질이 장을 경과할 때 장 점막을 손상시켜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치료법은?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고양이

    치료법은 먹은 이물질의 크기와 이물질이 있는 곳에 따라 달라집니다.우선 이물질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X선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합니다.

    X선 검사 등으로 어디에 ·얼마나의 이물질이 있는지 조사하다

    X선 검사는 금속 등 딱딱한 것을 찍는 것이 특기이며, 천이나 실 등을 비추는 것은 서투릅니다.또 장 전체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물질에 의해서 확장되고 있는 장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게 됩니다.X선에 잘 비치지 않는 이물질을 검출하기 위해서는 바륨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바륨을 먹이고 X선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륨의 흐름을 따라 소화관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물질을 발견하고 수술을 하게 되었을 때 바륨이 방해가 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초음파 검사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X선으로 비치지 않는 천이나 끈 등의 부드러운 이물질도 검출할 수 있습니다.또 장의 움직임이나 구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장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 서툴러 소화관에 가스가 차 있으면 보이지 않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문진, 신체검사, X선검사, 초음파검사 결과를 통해 어디에 어떤 이물질이 있는지 알게 되면 치료를 진행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를 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대변과 함께 이물질이 배설되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지만 아래와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최토 조치

    이물질이 위 안에 있는 경우 구역질이 나는 주사약으로 토하게 하는 조치를 합니다.위의 이물질은 빠르면 3~4시간이면 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물질을 삼켜 버리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단, 바늘 등 뾰족한 것을 잘못 마신 경우에는 최토 조치를 해서는 안 됩니다.토할 때 식도를 손상시키거나 식도를 관통하여 폐나 심장에 찔릴 수 있으므로 최토조치가 아닌 내시경으로 적출합니다.

    내시경에 의한 제거

    위에 있는 이물질을 최토조치로 잘 토해내지 못할 때나 이물질이 예리한 물건일 때는 전신마취를 한 후 내시경으로 이물질을 적출합니다.위에 있는 이물질은 3~4시간이면 장으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데려가셔야 합니다.

    위세척

    잘못 마신 것이 액체, 약물,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식물 등의 경우 위세척을 하여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링거 치료

    약물이나 고양이에 독성이 있는 이물질의 경우 해독제 투여나 링거 치료를 실시합니다.또한 구토나 설사로 탈수가 예상될 때도 링거 치료를 실시합니다.

    개복수술

    위의 이물질이 최토조치나 내시경으로 적출할 수 없거나 이물질이 장으로 이동하여 장폐색을 일으키고 있을 때는 개복수술로 위절개나 장절개 등 외과수술을 합니다.끈 등 긴 이물질의 경우는 몇 군데 장을 절개할 수 있습니다.장폐색을 일으킨 지 시간이 지나 장이 괴사해 버린 경우에는 장 자체를 절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

    고양이는 생각지도 못한 것을 먹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잘못 마시는 것은 내버려 두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고양이가 지내는 환경은 항상 정돈해 두고 오음을 예방합시다.그래도 잘못 복용한 것으로 의심될 때는 빠르면 빠를수록 치료 선택지가 늘어나므로 상태를 지켜보지 말고 동물병원에 상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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