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미간 주위가 욱신욱신 아프다! 원인과 대처 방법
- 건강
- 2021. 12. 28. 15:12
두통의 하나로도 인식되기 십상인 미간의 통증은 눈의 피로 등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질병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갑자기 미간 주위가 욱신욱신 아프기 시작할 때가 있다
- 콧물과 기침이 나고 감기인가 했더니 미간도 아프기 시작했다
- 최근에 컴퓨터 일을 한 후에 미간이 아픈 일이 많아졌다
이러한 경우, 도대체 무엇이 원인이 되어 통증이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요.
미간이 아픈 경우에 생각할 수 있는 병
미간에 통증이 생기는 질병의 대부분이 뇌와 신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콧병이라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뇌와 신경과 같은 질병
뇌와 신경 등의 질병으로는 편두통,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 뇌경색, 뇌종양, 수막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편두통
편두통은 맥에 맞게 지끈지끈 통증이 생기는 두통으로, 주로 관자놀이 주변의 측두부, 미간 근처의 전두부가 아픈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통 이외에 눈 안쪽의 통증, 메스꺼움·구토, 빛이나 소리에 과민해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뇌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뇌출혈이나 지주막하 출혈은 모두 일반적으로 증상의 하나로 두통이 발생하지만, 지주막하 출혈은 방망이로 맞은 것 같은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매우 다양하지만, 미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혈 부위나 출혈량에 따라 다르지만 메스꺼움·구토, 현기증, 손발 저림·마비, 실어(잘 말할 수 없음)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두통을 포함한 증상 전반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뇌의 혈관이 출혈되면 의식 장애나 호흡 부전에 빠져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증상에 해당하는 경우는 즉시 뇌혈관외과나 응급외래를 진찰하거나 긴급한 경우에는 구급차를 부릅니다.
뇌경색
뇌경색이란 뇌의 혈관이 막히는 것으로 뇌의 일부가 죽어 버리는 병입니다.
뇌경색이 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많은 것이 손발의 저림이나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 오른쪽 반신 또는 왼쪽 반신의 운동 마비입니다. 또한 말을 잘 못하고 혀가 잘 돌지 않는 등 말에 관한 증상도 많아 발병자의 약 절반에서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구토 등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두통은 양미간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뇌종양
종양은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세포 덩어리를 말합니다. 이것이 두개골 내에 생겨 두개골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두통이나 메스꺼움·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기상 시에 강한 경향이 있으며, 두통은 머리뿐만 아니라 미간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종양이 있는 곳에 따라 손발의 저림·마비, 언어장애나 보행장애, 시야장애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막염
뇌와 척수는 수막이라는 막으로 보호되고 있어요. 이 막에 염증이 일어난 질병이 수막염으로, 대부분은 세균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두통, 목의 통증, 메스꺼움·구토, 발열, 경련, 발진입니다. 일반적으로 두통은 머리 전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미간이나 이마 부근, 후두부에 강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만약 해당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진찰을 받읍시다.
이런 원인도
이러한 뇌와 신경 관련 질병 외에 부비강염이라는 콧병이 원인이 되어 미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비강염
코 주위에는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나비형 골동이라고 하는 4개의 공간이 있는데요. 이러한 공간을 총칭하여 부비강 복비 공이라고 하여 어느 한 공간에 염증이 생긴 것이 부비강염입니다.
부비강염이 되면 코가 막히거나 끈적거리는 콧물이 나오며 콧물이 목구멍으로 흐르거나 가래·기침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진행되면 염증 부위에 따라 뺨과 눈, 이마, 미간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찰 기준과 포인트
뇌 질환은 치료가 늦어지는 후유증이 남거나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미간의 심한 통증이나 어떤 강한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즉시 진찰을 받읍시다. 또한 그렇게까지 증상이 강하지 않더라도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일단 병원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긴급한 경우에는 구급차를 포함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뇌신경외과 등의 진찰이 적합합니다. 뇌신경외과는 종합병원 등이 아니면 진찰이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근처에 내·즉각적으로 갈 수 없는 경우에는 내과나 담당 의료기관에서 먼저 상담해 봅시다.
진찰 시에는 통증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언제부터 아프게 되었는지, 언제·어떤 때 아픈 적이 많은지, 그 밖에 어떤 증상이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일상생활상의 원인과 대처법
일상생활에서 미간이 아파지는 경우도 많고, 원인으로는 어깨 결림이나 눈의 피로, 호르몬 밸런스의 변화, 수면 부족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깨 결림증 눈의 피로
어깨와 목의 결림은 근육이 피로하여 혈류가 나빠짐으로써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신경이 압박되면 통증이 생기는데, 그 영향으로 후두부나 관자놀이, 미간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이 피로한 것으로 인해서도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깨 결림이나 눈의 피로를 느끼시면
어깨와 목이 뻐근할 때는 혈액 순환을 좋게 함으로써 개선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깨와 목이 뻐근하다고 느끼면 손을 위로 올리고 어깨를 돌리는 등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봅시다.
눈의 피로는, PC를 장시간 사용하는, 안경·콘택트렌즈의 도수가 맞지 않는 등, 다양한 원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너무 많이 본 경우 시간을 짧게 하고, 안경·콘택트렌즈의 도수가 맞지 않으면 맞는 것으로 변경하는 등, 원인에 따라 대책을 세우도록 합시다.
호르몬 균형 변화
여성 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줄어들면 뇌 내에서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의 분비량도 감소합니다. 세로토닌은 통증을 억제하는 작용과 혈관의 수축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감소하면 통증에 대해 과민해지는 등 후두부와 관자놀이, 미간 등에 통증이 나타나기 쉬워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호르몬 밸런스의 영향인가 했더니
호르몬 밸런스의 혼란은 스트레스와 식생활 등 다양한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 밸런스의 영향으로 미간에 통증이 있다고 생각하면, 오락 시간을 늘리거나 주위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등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밸런스가 좋은 식생활을 유의하는 등, 원인에 따른 대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합시다.
수면 부족
수면 부족으로 인해서 자율 신경이 흐트러지기 쉬워집니다. 자율 신경의 혼란은 두통의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되며, 두통 외에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잠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수면부족이 느껴지면 수면시간을 확보하도록 합니다. 또한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침구를 사용하는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면 부족뿐만 아니라 과면에 의해서도 두통이 발생하기 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잠이 부족하더라도 과도한 수면을 피하고 6~8시간 동안 머물러 둡시다.
좋아지지 않을 때에는
미간의 통증은 일상생활이 원인이 되어 자주 일어나는 것입니다만, 일상생활이 원인이라고 생각해도 질병이 원인이 되어 있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일상생활상의 대책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을 때에는 일단 병원 진찰을 검토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