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한테 물렸어!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병원에 가야 하나요?

    개한테 물렸어

    개에게 물려 버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개의 입 안은 비위생적이기 때문에 작은 상처라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파상풍이나 광견병과 같은 무서운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작은 상처라도 방심은 금물

    개에게 물렸을 때는 상처의 크기도 그렇지만 감염 여부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의 입 안에는 다양한 세균이 숨어 있기 때문에 비록 작은 상처였다고 해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응급처치 후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응급 처치 방법

    응급 처치의 목적은 출혈을 멈추는 것, 그리고 상처를 청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출혈을 멈추다

    일단 출혈을 멈추겠습니다. 상처가 작으면 지혈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출혈이 심할 때는 상처보다 윗부분을 수건 등으로 묶고 지혈하십시오.

    상처를 깨끗이 하다

    상처를 청결하게 하기 위해 물로 씻어냅니다.이 때 시판 소독약을 사용해도 상관 없지만 상처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개에게 물렸을 때 무서운 것은 출혈보다 감염입니다. 감염의 가능성을 남겨둔 채 상처를 막아 버리면 안에서 세균이 번식하여 화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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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해외에서는 광견병 주의

    광견병은 발병해 버린 경우에 거의 100%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1956년을 마지막으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외로 눈을 돌리면 일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해외에서 개에게 물렸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광견병은 발병까지의 사이에 1~3개월, 길 경우에는 1~2년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설사 물린 후라도 잠복기 동안 백신 접종을 함으로써 발병 가능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물린 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폭로 후 백신 접종'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도 응급처치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동일하지만 백신 접종이라는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알아둡시다. 또한 광견병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 여행할 때는 미리 백신 접종을 실시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조심해야 할 병 : 파상풍

    또 하나, 개에게 물렸을 때 주의해야 할 질병이 파상풍입니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상처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감염증입니다. 감염되면 처음에는 입이 벌어지기 어렵고 턱이 피로해지는 증상이 주를 이루지만 서서히 보행 장애나 배변 장애, 근육 경직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병입니다.

    5. 정리

    개를 비롯한 동물에게 물려 버렸을 때는 감염에 대한 대처가 가장 중요합니다. 상처 부위를 물로 씻어내는 응급 처치를 한 후 의료 기관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출혈이 많을 때는 지혈을 하고 그 위에서 상처 부위를 물로 씻어냅니다. 또, 특히 해외에서는 현재도 광견병의 위험이 있습니다. 여행지 상황에 따라서는 백신 접종을 검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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