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생리주기 '2주마다 생리가 있다'는 건 괜찮아? 설마 병?개선방법도

    고민하는 여성

    생리가 끝나고 2주 후에 다시 생리가 왔어.
    이게 갱년기 때문이야?
    '갱년기에 생리주기가 짧아지는 원인'을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빈발 월경이 일어나는 구조나 개선을 위한 방법도 자세히 해설합니다.
    질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확인합시다.

    갱년기에 '2주마다 생리가 온다'는 건 괜찮아?

    갱년기에 접어든 시기에 생리 간격이 짧아지는 경우는 자주 있습니다.
    다른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 없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갱년기가 되면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월경 빈도가 바뀌는 것은 줄어든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하려다 뇌하수체에서 성선 자극 호르몬(※)이 대량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 난소의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

    생리 주기의 변화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갱년기로 인해 생리주기가 짧아진 경우 점차 생리의 빈도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 생리주기가 길어진 후 다시 짧아진다.
    • 생리가 몇 개월간 끊기고 나서 다시 규칙적으로 생리가 일어난다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패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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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의 빈발 월경은 어떻게 개선되는가?

    개선을 위한 '4가지 습관'

    •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 스트레스를 모으지 않고 적당히 발산하다
    • 주식·주채·부채가 갖추어진 균형 잡힌 식사를 하다
    • 수면시간을 7~8시간 정도는 확보한다

    빈발 월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율 신경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율 신경이 안정되어 오면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기 어려워지고 다른 갱년기 증상 개선에도 연결됩니다.

    빈발 월경은 여러 가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도 발생합니다.
    '수면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 등 피로가 누적된 사람은 생활을 재검토합시다.

    또한 약을 상용하고 있는 분은 그러한 약제의 영향으로 월경 불순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될 때는 주치의나 약사에게 약에 관한 상담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임신을 희망하는 분은 빨리 '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자

    생리주기가 짧아진 경우 '난포기 단축증' '황체기능부전'과 같은 질병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으로 방치하면 불임·유산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임신을 희망하고 있다면,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
    ※ 건강을 크게 해치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임신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 난포기 단축증이란?

    난소자극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난포의 발육이 빨라지고 배란이 빨리 일어나는 상태.
    노화에 따른 난소 기능의 저하 등에 의해 야기된다.

    ▼ 황체 기능 부전은 ?

    배란 후 황체 호르몬 분비량이 부족한 상태.
    황체호르몬 분비가 부족하면 빈발 월경이 일어나기 쉬워진다.

    이런 증상에 주의하자

    • 기초 체온의 변화
    • 경혈량이 줄다
    • 부정출혈이 일어나다

    위 증상은 '난포기 단축증'·'황체기능부전'이 의심되는 증상입니다.
    임신을 희망하는 분 중 짐작이 가는 경우는 빨리 부인과에서 상담합시다.

    '가슴 두근거림·숨가쁨'을 동반한 사람은 '갑상선 질환' 의심도

    '생리주기가 짧아졌다'는 분으로 가슴 두근거림·숨가쁨 등을 동반할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도 의심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체크

    • 땀을 잘 흘리다
    • 짜증난다
    • 집중력의 저하
    • 식욕은 있지만 체중이 늘지 않는다
    • 가슴 두근거림, 숨가쁨, 맥의 흐트러짐
    • 손발의 떨림
    • 근력 저하
    • 안구가 나오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대사 등에 관련된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버리는 병입니다.
    생리 주기가 짧아지는 것은 난포의 성장이 평소보다 빨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심장에 부담을 주기 쉬우므로 방치하면 부정맥·심부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질환의 경우 약을 사용한 치료로 개선을 도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짐작이 가는 분은 한 번 내과에서 상담을 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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