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이 빠른 사람의 특징 - 전조 있나?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변화

    휴대폰을 보는 여성

    폐경이 빠른 사람과 느린 사람의 차이는?
    폐경이 빠르면 병에 걸리기 쉽다는게 사실이야?
    폐경이 빠른 사람의 특징을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폐경이 빨라지는 원인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합니다.

    폐경이 빠른 사람의 특징

    폐경이 빨라지기 쉬운 사람의 특징으로

    1. 흡연 습관이 있다
    2. 불임 체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상기에 해당되지 않는 분들도 폐경을 빨리 맞이할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경이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이 난소의 기능을 떨어뜨려 여성호르몬 분비·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불임'을 겪고 있는 분은 폐경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자궁의 안쪽에 존재해야 할 자궁내막 등이 자궁의 안쪽 이외의 장소에 생기는 병

    40세 미만으로 폐경되는 경우도

    일반적으로 빠른 사람은 40대 초반, 느린 사람은 50대 후반경에 폐경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폐경이 빠른 사람 중에는 40세 미만에서 폐경하는 조발폐경(조발난소부전)인 경우도 있습니다.
    조발폐경이란 어떤 원인으로 난자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정상적으로 발육하지 않게 되는 질병입니다.
    발병의 원인으로는

    • 면역계 병
    • 유전자의 이상
    • 난소 수술·화학 요법의 영향

    등을 들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원인 불명입니다.
    30세 미만 여성 1000명 중 1명, 40세 미만 여성 100명 중 1명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발폐경'은 치료가 필요하다

    조발폐경을 방치하면 기분장애·파킨슨병·치매·관상동맥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호르몬 보충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거짓말? 정말?] 초조가 빠를수록 폐경이 빨라진다?

    '초조의 빠름'과 '폐경의 빠름'은 관계가 없습니다.
    초조가 빨리 와서 폐경이 느린 분도 있고, 초조가 느린데도 폐경이 빠르다는 분도 있습니다.

    [거짓말? 정말?] 폐경이 늦으면 수명이 길다?

    정말이에요.
    폐경이 늦으면 수명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2016년 발표된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의 조사에서 폐경이 더딘 여성은 빨랐던 여성에 비해 90세까지 장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경의 전조"가 있어?

    폐경의 전조가 되는 증상으로는 생리 불순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월경의 주기가 짧아진 후 월경의 횟수가 감소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증상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 월경 주기가 길어지다
    • 생리가 무거워지거나 가벼워진다
    • 월경이 몇 개월 끊기고 나서 다시 규칙적으로 월경이 온다

    와 같은 패턴도 보입니다.
    ※ "폐경의 전조"가 없고, 폐경할 때까지 월경 주기가 규칙적인 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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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담] 이런 "폐경의 전조"가 있었습니다!

    한밤중에 심한 식은땀이 났어요.
    한밤중에 파자마나 시트가 흠뻑 젖을 정도로 식은땀을 흘리던 시절이 있었고, 이후 폐경한 뒤에는 식은땀도 없어졌습니다.(50대)

    생리주기가 흐트러졌을 때 폐경이 다가오는 줄 알았어요.(40대)

    열도 없는데 뜨거운 날들이 계속 되었어요.
    그때는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폐경의 전조였던 것 같습니다.(50대))

    평소의 양의 배 이상의 출혈량이 있거나 한 달에 2번이나 생리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 느낌이 1년정도 계속되어 폐경했습니다.(50대)

    폐경 후 여성호르몬 늘릴 수 있나?

    안타깝게도 폐경 전, 폐경 후에 상관없이 여성 호르몬을 늘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호르몬 분비량은 나이에 따라 정해져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게 됩니다.

    난자는 태아기에 난소에서 약 200만 개가 만들어지며 새로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그 후 난자는 점차 감소하여 약 50세에 1000개 이하가 되고 폐경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갱년기 장애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에서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경우는 있으나 셀프케어로 늘릴 수는 없습니다.

    폐경 후 문제를 막는 4가지 습관

    1. 하루 세 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다
    2.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다
    3.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다
    4. 욕조에 몸을 녹이다

    폐경 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위의 4가지를 의식하여 생활을 해 봅시다.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면 호르몬 밸런스의 혼란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한, 화끈거림, 현기증,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막기 위해서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 습관 ①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하기

    1일 3식, 주식, 주채, 반찬이 모두 갖추어진 균형 잡힌 식사를 합시다.
    자율 신경의 혼란을 예방할 수 있고 호르몬 균형을 조절함으로써 갱년기 증상 경감으로 이어집니다.

    주식 밥/면/빵 등
    주채 고기 / 생선 / 계란 등
    부채 야채/버섯/해초 등

    권장 습관 ②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한 포인트

    • 밤에는 11시(늦어도 12시)에는 잔다.
    • 저녁 식사는 취침 2~3시간 전에 끝내다
    • 밤에는 가능한 한 PC·스마트폰을 만지지 않는다.
    • 취침 2~3시간 전에 목욕하다

    하루 7~8시간을 기준으로 수면시간을 확보합시다.
    가능한 한 질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위의 점을 의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부족은 자율 신경이 흐트러지는 원인이 되고 여성 호르몬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추천 습관 ③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인다

    스트레칭, 요가,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매일 실시합시다.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 외출 시 '평소보다 오래 걷는다'
    • TV 보면서 '스쿼트 한다'

    등 일상 속에 운동을 도입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혈액 순환 개선과 몸의 대사를 높이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이것들은 여성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데 있어서 효과적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추천습관 ④ 욕조에 몸을 녹여 몸을 따뜻하게 한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잡힙니다.
    샤워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자율신경이 원활하게 작용하면 장기의 혈류가 좋아져 에스트로겐(난포호르몬) 분비도 활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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