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토하는 것이 투명했을 때의 원인과 대처법.
- 고양이의 건강, 상식
- 2024. 2. 8. 07:00
고양이가 구토로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 중에서 투명한 액체를 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토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고 그 중에는 생명과 관련된 경우도 있다. 고양이는 언제 투명한 액체를 토하게 되는가? 우리는 주요 원인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고양이가 투명한 물건을 토하는 원인.
고양이는 원래 토하기 쉬운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토한 토사물과 색깔에 따라 각각 원인이 다르다. 고양이가 뱉은 것이 노란색 액체일 때는 담즙의 역류에 의한 것일 수 있고, 분홍색~붉은색일 때는 위장의 염증이나 기생충에 의한 감염, 투명하거나 거품 형태일 때는 위액일 수 있다. 특히 고양이가 투명한 액체나 거품을 토하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요 원인을 몇 가지 짚어보았어.
고양이가 스트레스로 인해 투명한 액체를 토한다.
고양이는 아주 작은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동물이다. 그래서 계절의 변화, 기온의 변화, 이사, 동거 고양이가 늘었다, 새로운 가족이 늘었다, 펫호텔에 맡겼다, 모르는 손님이 왔다 등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방의 모양이나 가구의 배치를 바꾼 것만으로도 위화감을 느끼고 있는 고양이도 안에 있다. 스트레스는 고양이의 자율신경 균형을 방해하고, 위산의 양을 과도하게 증가시키며, 그 결과 토하게 한다.
고양이가 공복 시간이 길면 거품 모양의 것을 토할 수 있다.
뱃속이 텅 빈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위산 분비가 많아져 역류함으로써 투명~노란색의 위액이나 거품 같은 것을 고양이가 토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이른 아침이나 이전 식사로부터 꽤 시간이 지난 공복에 자주 토하게 된다.
고양이가 삼킨 털뭉치로 인해 토한다.
고양이의 혀에는 여러 개의 작은 돌기가 있다. 고양이가 털을 뽑을 때, 그 돌기는 털과 엉켜서 배에 쌓이게 된다. 털은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대변과 함께 배출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시 토할 수도 있다. 솜털을 뱉을 때 투명한 액체도 함께 토할 수 있다. 삼킨 털이 대변에 섞이거나 토하는 것으로 모두 체내에서 배설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배설하지 못한 털이 남으면 위에 털이 쌓여 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양이가 이물질 오음으로 과도하게 토한다.
고양이들은 끈 같은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종종 타코실이나 고무줄, 리본, 비닐봉지 등을 잘못 마시는 경우가 있다. 만약 네가 그것을 삼키면, 넌 종종 투명한 위액이나 거품을 뱉게 될 거야. 고양이가 잘못 마셨을 때의 특징은 구토와 메스꺼움의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또한 배를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지쳐서 분명히 기운이 없다.
고양이가 질병이나 감염병 등으로 인해 토할 수 있다.
구토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어떤 종류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신부전,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위장염 등이 있을 수 있다. 구토 횟수가 많거나 설사,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고양이가 약품이나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었을 때 생기는 중독이나 기생충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종양, 요도폐색 등도 구토를 한다.
고양이가 투명한 것을 뱉을 때의 대처법.
고양이는 생리적으로 토하기 쉽기 때문에 몸이 좋아도 음식을 먹은 직후나 털뭉치 등을 가끔 토할 수 있다. 그래서 응급성이 낮은 구토인지, 아니면 위험성이 높은 구토인지 판별하기 어려워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위급성이 낮은 구토.
- 구토 횟수는 한 달에 1~2회 정도이다.
- 식욕과 기운이 있다.
- 토한 후 끈적끈적해서 평소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 설사를 하지 않았다.
위험성이 높은 구토.
- 매일 계속 토하고 있다.
- 하루에도 몇 번씩 구토, 토할 것 같은 모습을 항상 한다.
- 물을 마신 직후에 토한다.
- 건강, 식욕이 없고 설사도 일으키고 있다.
- 휘청거리거나 축 늘어져 있다.
- 배를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 토한 것(액체)의 색이 붉은색이나 노란색이다.
투명한 액체나 거품 모양의 것도 구토를 막는 대책법.
스트레스로 인한 구토.
고양이는 방을 바꾸거나 가구를 배치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생활 공간을 거의 바꾸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이사나 새로운 가족이나 동거 고양이가 늘어나는 등 생활 환경이 바뀌었을 경우에는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나 마음에 드는 것을 곁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털뭉치가 원인인 구토.
래그도르나 노르웨이 포레스트캣 등 긴털 종의 고양이나 털이 새로 나는 털갈이 때 털을 토하기 쉽기 때문에 토한 것이 털이라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고양이를 빗질하고 여분의 털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또한 삼킨 털을 대변과 함께 부드럽게 배출시켜주는 후드로 바꿔주는 것도 좋지.
공복이 원인인 구토.
고양이의 배고픈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음식을 주는 타이밍을 조절해야 한다. 하루에 주는 음식의 양은 바꾸지 않고, 한 번에 주는 음식의 양을 적게 하고 여러 번에 나눠줌으로써 다음 식사와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물질의 오음이나 질병, 감염병 등이 원인인 구토.
고양이가 평소에 있는 공간에 마실 만한 것을 두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오음이나 중독 예방이 된다. 장난감도 고양이가 놀 때만 꺼내 주고 끝난 후에는 정리한다. 또한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고양이가 나이가 들면 신부전 등 질병에 걸리기 쉬워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조기발견으로 이어진다. 구토뿐만 아니라 식욕이 왕성하지 않거나 토하는 횟수가 많다면 자가판단하지 말고 동물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고양이는 보통 토하기 쉬운 동물이기 때문에 생리적 구토인지, 아니면 질병이나 어떤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구토인지 판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고양이가 뱉은 것이 투명한 액체나 거품인 경우에도 정상일 수 있지만 스트레스나 이물질 오음, 감염 등의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고양이가 토한 빈도나 건강하고 식욕이 있는지 등 고양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 구토 방지를 위해 칫솔질이나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주거나 고양이가 안심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고양이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