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설사, 고열의 원인은 로타바이러스일지도! 잠복기간·증상·치유방법은? 어른도 걸려?

    로타바이러스를 앓고 있는 아이

    구토나 설사, 고열이 나면 '이거 감기야? 아니면 급성 위장염이야?'독감? 혹 시노 로바 이러스?"등 여러 가지 병명이 머릿속을 스치는 것이 아닐까요? 확실히 구토나 설사, 고열은 다양한 질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만약 이러한 증상이 어린아이에게서 나타나는 경우에는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로타 바이러스의 증상이나 특징, 대처 방법, 예방 방법 등을 설명합니다.

    로타바이러스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데?

    ● 로타 바이러스의 특징은?

    로타 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입니다.
    생후 6개월부터 2세 전후의 아이가 감염되기 쉽고, 대부분이 5세까지 한 번은 경험합니다. 성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만, 경증으로 끝나거나 발병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어린이도 두 번째 감염 시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감염자가 가장 많아지는 것은 3월부터 5월까지 입니다만, 1년 동안 언제든지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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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타 바이러스의 증상은?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일의 잠복기를 거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구역질이나 구토
    • 물과 같은 설사
    • 38℃ 이상의 고열
    • 하복부 통증

    이러한 증상이 3~4일간 계속됩니다. 물과 같은 설사가 계속되고 높은 열이 나는 것이 로타 바이러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상기와 같은 증상은 노로 바이러스 발병 시에도 볼 수 있습니다만, 노로 바이러스의 경우는 그다지 고열이 나지 않습니다. 또한 로타 바이러스 감염으로 통증이 오는 것은 주로 하복부(장 부근)이지만 노로 바이러스의 통증은 상복부(위 부근)에 발생합니다.

    ● 감염 경로는?

    로타 바이러스 감염증은 외부에서 체내에 바이러스가 침입함으로써 감염·발증 됩니다. 감염경로로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감염자의 토사물·배설물로부터 감염

    로타 바이러스는 구토나 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된 후에도 당분간 계속 생존합니다. 따라서 감염자의 토사물이나 배설물을 처리했을 때 처리를 담당한 분의 손에 로타 바이러스가 묻어 해당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로타 바이러스가 날아간 화장실의 변기나 문고리 등을 손으로 만져서, 이것이 입에 들어가 감염되는 경우도. 특히 보육원이나 유치원에서는 이러한 경로로 감염이 일어나기 쉽고, 한 사람이 걸리면 차례차례로 다른 아이에게 옮겨져,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로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통해 감염

    바이러스에 오염이 된 음식을 입에 넣어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날것을 조리할 때 조리기구에 바이러스가 묻어 그것들을 사용하여 조리한 다른 식재료를 입으로 감염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장난감 등을 핥거나 입에 넣으면 감염

    아기는 호기심이 왕성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부착된 장난감이나 슬리퍼 등도 핥거나 입에 넣기도 합니다. 그것이 원인이 되어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가 버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감염 후의 대처 방법은?

    ● 로타 바이러스는 약으로 고칠 수 있나?

    로타 바이러스에 특효약은 없습니다. 치유에 필요한 것은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구토나 설사를 반복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그래도 로타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왔을 때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아이는 체력이 없기 때문에 구토나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링거를 맞아 탈수를 방지하기 위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열이 높을 경우에는 해열제를 처방받기도 합니다.

    ● 중증화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로타 바이러스 감염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을 보급하여 탈수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조금씩이라도 물 또는 전해질과 당질이 배합된 경구 보충 수액을 섭취하십시오. 또한 구토나 설사를 반복하여 체력을 소모해 버리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고 제대로 몸을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은?

    로타 바이러스는 성인에게 전염되어도 발병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가정 내 2차 감염을 막을 대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감염자의 토사물이나 배설물의 처리에 대해서. 처리 방법은 노로 바이러스 감염자의 토사물 처리 방법과 동일하므로 여기 기사를 참고해 주십시오.

    관련 글: 노로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을 아세요?의사에게 묻는 증상·검사·소독방법

    기저귀를 하고 있는 아기가 감염되었을 때는 기저귀 처리에도 충분히 주의하십시오.

    기저귀를 교환할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기저귀를 버릴 때는 비닐봉지에 넣어 로타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도 있는 염소계 표백제를 뿌립니다. 토사물이나 대변으로 의류가 더러워지면 염소계 표백제에 담가 소독한 후 다른 의류와 분리하여 세탁하십시오.

    이 밖에 보육원이나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에게 옮기지 않기 위해 설사가 가라앉을 때까지 등원시키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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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의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면? 평소에 할 수 있는 예방 대책

    · 철저한 손 씻기를 합시다

    모래밭이나 놀이기구,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등 아이 주위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가 밖에서 돌아온 후나 장난감을 가지고 논 후에는 비누로 정성껏 손을 씻겨요. 또한 화장실 후나 식사 전 화장실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어른도 밖에서 돌아온 후나 화장실 후, 식사 사전, 조리 전, 아이와 접촉하기 전 등에 손 씻기를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조리기구의 사용방법을 재검토합시다.

    조리기구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날 것을 취급한 조리기구는 매번 반드시 열탕 소독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생물용'과 '생물 이외 용'으로 조리 기구를 나누는 것도 감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예방접종을 받는 방법도?

    로타 바이러스는 임의로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2회 또는 3회로 나누어 접종하는 것으로, 모두 1차 접종을 생후 6주째부터 14주째까지 마쳐야 합니다.
    예방 접종이 권장되는 것은 1형 당뇨병이나 소아마비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입니다. 예방 접종에 대해 궁금한 분은 담당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로타 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의 어린이가 어릴 때 걸리는 일반적인 질병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감염되어도 당황하지 않도록 대처방법과 2차 감염을 막는 방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부터 손 씻기 등의 위생대책을 철저히 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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