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병이라고도 할 근시, 원인은 유전? 환경? 그 메커니즘이란?

    안경

    사람들이 안고 있는 눈의 고민 중에 가장 많은 것은 근시의 고민이 아닐까요? 근시는 최근 젊은 층에서 특히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근시는 일어나는 걸까요? 이번 시간에는 근시의 원인과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이제 국민병! 진행되는 근시화

    근시인 사람의 비율은 옛날에 비해 증가하고 있어 근시는 이제 국민병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문부 과학성의 조사에 의하면, 맨눈 시력 1.0 미만의 사람의 비율은, 유치원생 24.48%, 초등학생 32.46%, 중학생 56.33%, 고등학생 62.30%였습니다. 성장함에 따라 맨눈 시력이 낮은 사람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근시의 발병과 그 진행에 의한 것입니다.

     

    맨눈 시력 1.0 미만의 사람의 비율은 10년 전(2007년도)의 조사와 비교하면 초등학생에서 4.36% 포인트, 중학생에서 5.12% 포인트, 고등학생에서 6.90% 포인트 각각 상승하고 있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근시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근시화의 진행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서 지적되고 있어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2. 근시 메커니즘이란?

    눈은 흔히 카메라에 비유됩니다. 카메라 렌즈는 수정체 필름은 망막에 해당합니다.

    홍채(카메라에서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에 해당하는 부분)로 광량을 조절 받아 눈 속에 들어온 빛은 수정체에서 굴절됩니다. 수정체 주위는 모양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수정체는 모양체에서 나오는 친소대(모양체소대)라는 가는 섬유에 의해 지탱되고 있습니다.

     

    멀리 볼 때 이 모양체의 근육(모양체근)이 느슨해지고 친소대로 당겨지기 때문에 수정체는 얇아집니다. 반면 가까이 볼 때는 모양체근이 긴장하고 수축하기 때문에 친소대가 느슨해지고 수정체는 두꺼워집니다. 눈은 이렇게 수정체의 두께를 바꿈으로써 굴절도를 바꾸고 초점을 맞추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조절력이라고 합니다. 조절력을 발휘하지 못한 상태에서 멀리 초점이 맞는 눈을 의학적으로 '정시'라고 합니다.

     

    정시인 사람이 먼 사물을 볼 때 조절력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딱 초점이 맞춰진 상이 망막에 비칩니다.

    근시인 사람이 먼 사물을 볼 때 망막 앞에서 초점이 맞춰져 망막 상에는 초점이 맞지 않는 상이 비칩니다. 한편, 근처의 물건에 대해서는, 빛이 퍼지면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핀트의 위치가 안쪽으로 어긋나기 때문에, 망막상에 핀트가 맞기 쉬워집니다. 이 때문에 가까이 볼 때는 뚜렷이 보이지만 멀리 보려고 하면 흐릿하게 보이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근시의 대부분은 축성 근시입니다.눈축(안구의 길이)이 너무 늘어나 안구가 뒤로 커져 먼 곳의 물건에 대해 망막 앞에서 핀트가 맞춰지는 상태입니다. 일단 커진 안구의 크기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멀리 있는 물건을 확실히 보기 위해서는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적절히 조정하거나 기타 방법을 이용해 핀트가 맞는 위치가 망막상에 오도록 교정합니다.

    근시의 종류

    안경 등으로 교정하면 양호한 시력을 얻을 수 있는 근시는 단순 근시라고 불립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비정상적으로 눈축이 늘어나 망막이나 시신경에 변화가 일어나 시력이나 시야 등의 시기능이 손상된 상태를 병적 근시라고 합니다. 병적 근시의 경우 단순 근시보다 조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근시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병적 근시로 손상된 시기능은 안경 등을 사용해도 충분히 보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망막 박리나 황반부(망막에 있는, 눈으로 사물을 보는 데 특히 중요한 장소)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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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근시의 원인

    그렇다면 근시는 주로 어떤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것일까요. 사실 원인에 관해서는 완전히 해명되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유전 요인과 환경 요인 두 가지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전 요인

    아시아인에게는 근시가 많이 보입니다. 가족 중 근시인 사람이 있는 경우 아이도 근시가 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적 근시도 이 유전 요인이 크게 관계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환경 요인

    독서 외에 PC나 비디오 게임, 휴대전화에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 등의 보급으로 예전에 비해 가까이를 볼 기회가 확실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장시간 가까이를 바라보는 것이 근시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야외에서 놀 기회가 줄어든 것도 환경 요인으로 꼽힙니다. 근시는 모두 유전이 원인도 아니고 또 장시간 가까이 본다고 해서 반드시 근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 요인과 환경 요인 2가지가 각각 영향을 주고받아서 근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전 요인은 바꿀 수 없는 것이지만 환경 요인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하에 열거하는 것 등을 유의하는 것은 근시의 진행 속도를 다소 완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눈의 성장이 현저한 시기에 해당하는 유아~학생에게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젊었을 때 좋은 습관이 들 수 있도록 어른들의 말을 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 태양광을 받고 야외에서 활동한다.
    • 수중의 물건을 보는 작업을 계속할 때는 가끔 먼 곳의 물건을 보고 조절력을 쉬게 한다.
    • 작업 중에는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보는 거리를 30센티미터 이상은 확보한다(스마트폰은 가까이해서 보기 쉬우므로 특히 조심한다).

    4. 정리

    근시 자체는 드물지 않지만 메커니즘 등을 몰랐던 것도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참고해 보세요. 또한 근시 중에는 병적 근시라고 하는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로의 교정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착용해도 시력이 오르지 않거나 보이지 않으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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