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의 종류, 원인, 증상, 검사 방법에 대해서

    뇌종양은 인구 10만 명당 10~12명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매우 드문 질병입니다. 또한 40~50대에 많이 발생하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어린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뇌종양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선생님에게 뇌종양의 종류와 증상, 검사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뇌종양이란? 그 종류에 대해서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대별되다

    뇌종양이란, 뇌안의"종양"의 총칭으로, 「원발성 뇌종양」과「전이성 뇌종양」으로 크게 나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원래 뇌 속에 있는 정상적인 세포가 종양 화한 것을 말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130종류 정도로 세세하게 분류되지만 크게 나누면 '뇌실질내 종양'과 '뇌실 질외 종양'의 2가지로 나뉩니다. 뇌실질내 종양은 뇌 자체를 구성하는 조직이나 세포에 발생하며 수술로 전적출이 어렵습니다. 이에 비해, 뇌실질 외종 양은 뇌를 싸고 있는 경막 등에 발생하며, 기본적으로 뇌를 손상시키지 않고 수술에 의한 전적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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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실질내 종양>

    • 신경교종(글리 오마)
    • 중추 신경계 원전 악성림프종
    • 수아종
    • 두 개 내 배아세포 종양도가 없는 배아세포 종양



    <뇌실 질외 종양>

    • 수막종
    • 뇌하수체 부종
    • 청신경 종양
    • 두개인두종



    한편 전이성 뇌종양이란 뇌 이외의 장기에 있는 악성 종양이 뇌로 전이되어 온 것을 말합니다. 전이성 뇌종양의 약 절반이 폐암의 전이 증상입니다. 먼저 뇌종양이 발견되어 전신을 조사해 보면 다른 장기에 원인이 되는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성 뇌종양과 악성 뇌종양의 차이

    뇌종양은 양성 질환과 악성 질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양성과 악성의 차이는 알기 쉽게 말하면 증식 속도의 차이인 것입니다. 양성 뇌종양은 시간을 들여 증식해 나가는 반면, 악성 뇌종양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식합니다. 악성 뇌종양은 다른 조직이나 세포에 침윤 침준(확산되는 것)할 우려가 있습니다.

    뇌종양의 빈도나 발병하기 쉬운 연령은?

    원발성 뇌종양의 발생빈도는 인구 10만 명당 10~12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우 드문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병 연령은 40~50대가 한창 일할 나이라고 하는 세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뇌실질내 종양의 하나인 「수아종」은, 발병 평균 연령이 10세로 어린이에게 많이 보입니다.

    뇌종양의 원인

    뇌종양의 뚜렷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환자에게서는 '아이에게 유전됩니까?', '흡연이 원인입니까?' 등의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뇌종양 중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관계하고 있는 특수한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유전이나 생활 습관 등이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뇌종양의 증상

    두통, 메스꺼움, 신경 탈락 증상, 청력장애, 시야장애, 간질발작 등

    뇌는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딱딱한 두개골을 잘 보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뇌에 종양이 생겨도 그에 맞춰 뇌가 퍼지는 일은 없습니다. 종양이 커짐에 따라 뇌의 압력이 점점 상승하고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신경 탈락 증상(편마비나 언어장애 등), 청력장애, 시야장애 또는 간질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다

    뇌종양의 증상은 뇌졸중(뇌출혈, 뇌경색, 지주막하 출혈)의 증상과 매우 비슷하나 증상의 나타나는 방식에 특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뇌졸중의 경우 어느 때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뇌종양의 경우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며 한 번 증상이 나타나면 그 후에는 한꺼번에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요즘 아빠 말투가 이상하네', '치매의 징후인가.'라고 생각을 하면 갑자기 걷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에 걸쳐 증상이 악화되는지는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몇 주에서 1개월 정도 사이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뇌종양의 증상 중 하나인 간질 발작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인이 되어 처음 간질 발작을 일으킨 경우에는 우선 뇌종양을 의심합니다.

    뇌종양의 검사·진단

    뇌종양의 유무는 MRI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어떠한 증상으로 인해 내원하신 환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MRI 검사를 실시하여 뇌종양의 유무를 확인합니다.(이때 뇌졸중 등 긴급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발견되었을 경우 한시라도 빠른 치료 개시가 필요하므로 본원에서는 내원 당일 검사에서 진단까지 실시합니다.)

    그 외에 뇌 검사에서 실시하는 MRI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종 확진은 병리검사 결과에 따라 시행

    MRI 검사를 함으로써 뇌종양의 종류와 악성도에 대해 대략적인 추측은 가능하지만, 최종 확진은 병리 검사 결과에 따라 실시합니다. 병리 검사는 종양의 일부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자세히 조사하는 검사로, 기본적으로는 수술에 의한 종양의 적출과 동시에 실시합니다. 이것을 술 중 신속 병리진단이라고 합니다.

    수술 중 신속 병리진단의 결과에 따라 종양의 적출범위나 수술 후 추가 치료(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등)의 필요성에 대해 판단합니다.

    뇌종양 진단을 받은 분에게 전달하는 메시지

    뇌종양으로 진단되어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꼭 "뇌종양을 좋아하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 주셨으면 합니다. 악성 뇌종양의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긴 치료가 필요하거나 재발할 위험이 높거나 하는 등 치료에는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의 끈기도 필요합니다. 그때 뇌종양의 치료를 좋아하는 의사가 아니면 환자보다 먼저 의사가 치료를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안타깝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뇌종양 진단을 받았을 때는 "선생님, 뇌종양 치료를 좋아하세요?"라고 솔직하게 물어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꼭 "뇌종양을 좋아하는" 의사와의 이인삼각으로, 뇌종양의 치료를 극복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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