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지 않은데 눈이 깜빡깜빡하다. 원인은 도대체...?

    눈부시지 않은데 눈이 깜빡깜빡하다

    보이는 방식에 이상이 생기면 '눈병일까' 하고 불안해 할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눈이 부신 것도 아닌데 깜빡깜빡해 보인다'는 증상은 비교적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눈이 부시지 않을 조명이 깜빡깜빡해 보인다」 경우나, 빛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깜빡깜빡하는 듯한 감각이 있다」 경우 등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어떠한 이상이 원인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떤 원인을 생각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광시증

    어두운 곳에 있거나 눈을 감고도 빛이 보이는 상태를 광시증이라고 합니다.

    안구내는, 유리체라고 하는 투명한 겔상 조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리체는 젊었을 때는 젤리 상태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액상화되어 안저의 망막에서 벗겨집니다. 이 유리체가 벗겨질 때 망막이 당겨질 수 있고, 그 때 빛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상기 상태는 후유리체 박리라고 하며, 50세 이상의 분들에게 많이 보입니다.뒷유리체 박리 자체는 노화에 의한 증상인데 망막이 당겨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망막에 생긴 균열(망막 열공)에서 액상 유리체가 망막 아래로 들어가 망막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망막 박리라고 합니다.

     

    망막에는 통증이 없기 때문에 망막 박리가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광시증이 나 비목이 증(시야에 쓰레기 같은 것이 날아 보인다)과 같은 자각 증상이 나타난 경우, 신속하게 안과에서 진찰을 받아 주십시오.

    2. 눈의 피로

    PC 등의 화면을 장시간 보고 있거나 맞지 않는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면 눈에 부담이 갑니다. 그러한 상태를 계속하고 있으며, 눈뿐만 아니라 전신에 좋지 않은 상태를 눈의 피로라고 부릅니다.

     

    이 눈의 피로에서는 다양한 증상이 생깁니다. 눈이 마르고(드라이 아이)나 통증, 안개 등에 더해 눈부시지 않으면서 깜빡깜빡해 보이고 실내 조명이 유난히 눈부시게 느껴지는 등의 이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이나 어깨 결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눈의 피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작업 도중에 자주 눈을 쉴 수 있고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의 도수를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실시합니다. 특효약은 없지만 비타민 함유 점안제 등으로 개선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심한 경우 안과에서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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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섬휘암점

    시야가 깜빡거리는 증상은 눈 이외의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섬휘암점은 울퉁불퉁한 번개 같은 빛이 시야에 갑자기 보이는 증상입니다.

     

    호르몬 균형의 흐트러짐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뇌 혈관이 수축하여 일시적으로 혈류가 나빠짐으로써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후 뇌 혈류가 원래대로 돌아가 대량의 혈류가 흐르면 두통(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섬휘암점이나 편두통은 여러 요인으로 생깁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흡연, 피로 등 외에 드물게 뇌종양이나 뇌졸중 같은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눈이 깜빡깜빡한 후 두통이 생긴 경우 신경내과나 두통 외래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마지막으로

    '눈이 깜빡깜빡하다', '빛이 반짝반짝 보인다'는 증상은 눈의 피로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망막 박리와 같이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의 전조가 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의사가 아니면 알 수 없습니다. 보이는 방식에 이상을 느낀 경우, 우선 안과에서 적절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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