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계절 아토피 대책. 악화되기 쉬운 여름을 극복하는 3가지 방법

    더운 계절 아토피 대책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사람이 앓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 기온이 올라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증상이 악화돼 괴롭다'는 말도 듣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여름에 악화되는 이유와, 여름이기 때문에 실시하고 싶은 대책에 대해서, 수분 피부과 클리닉 원장 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아울러,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손 씻기나 마스크에 의한 피부 거칠어짐 대책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어떤 병?

    아토피성 피부염은 강한 가려움이 있는 습진이 만성적으로 악화와 개선을 반복하는 병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아토피 소인'이라고 불리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유아기에 발병해, 10세 무렵까지 낫는 것이 많다고 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사춘기·성인기의 아토피성 피부염도 증가해 어른에게도 친밀하고 빈도가 높은 질병입니다.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아토피성 피부염은 선천적인 소인에 여러 가지 후천적인 요인이 복합되어 발병합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진드기∙먼지 등의 실내 환경, 수험이나 취업 등의 심리적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합병되는 다른 알레르기 질환 등이 다양하지만, 이를테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면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원인을 탐색하고 알면 이를 제거할 것' '스킨케어(보습·청결)' '약물요법' 이 3가지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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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 증세가 악화되기 쉬운 것은 왜?

    아토피성 피부염에는 계절마다 악화 요인이 있습니다.봄·가을은 꽃가루, 겨울은 건조, 그리고 여름의 최대 악화 요인은 땀, 오염, 자외선입니다.

    땀을 흘리게 되면 흘린 땀이 자극이 되어 가려움증이 더욱 강해집니다.기온도 습도도 높은 여름에는 몸에 열이 가득 차기 쉽고 가려움증이 커지는 원인이 됩니다. 게다가 여름에는 황색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도 번식하기 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긁힌 상처 등이 있는 곳으로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심해지면 불똥이라고 불리는 2차 감염이 생겨 입원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자외선의 영향도 있습니다.자외선을 받으면 몸을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가 체내에서 많이 만들어지며, 피부 표면의 유분(피지)이 산화되어 과산화지질이 발생합니다. 과산화지질은 피부 장벽 기능을 손상시켜 염증을 악화시키고 가려움을 일으키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 효과가 높은 파장의 자외선만을 조사하는 '자외선 요법'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이는 일광욕과 달리 의사의 관리 하에 적절하게 시행됩니다. 특히 여름에는 피부의 노출을 자제하는 등 자외선을 너무 받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케어 3개조

    여름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셀프케어에 아래의 세 가지를 유의합니다.

    ① 피부 관리를 거르지 말 것

    "청결", "보습", "냉각"의 3가지 스킨케어는 계절을 불문하고 필수입니다. 거르지 말고 하도록 합시다.

    ● 청결

    아토피성 피부염의 피부는 민감해져 있기 때문에 약간의 자극으로도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염을 씻어내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피부 속에는 '피부 플로라'라고 불리는 세균들의 모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씻으면 피부 플로라의 균형이 깨져 증상 악화의 한 원인이 됩니다. 피부를 쓱쓱 씻거나 과다하게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합니다.

     



    ●보습

    로션으로 수분을 공급한 후 로션, 크림 등으로 촉촉함을 유지합니다. 특히 목욕 후에는 피지가 씻겨나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목욕 후 10분 이내에 보습을. 주름에 따라 듬뿍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요령입니다. 충분한 보습에는 열을 식히는 효과도 있어 다음 항의 '냉각'에도 효과적입니다.

    ● 냉각

    피부 안에서 염증이 생기면 열이 납니다. 차갑게 함으로써 염증이나 열감을 억제하고, 가려움증이나 붉은 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 팩을 손수건이나 수건에 싸서 가려운 곳에 대면 편해집니다. 또한 운동 등으로 땀을 흘리면 기화열 등을 통해 피부 내부에 깃든 열을 발산시킬 수 있습니다.

    ② 땀을 적절히 처리할 것

    흘린 땀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속하게 샤워로 씻을 수 있으면 베스트이지만, 바로 씻을 수 없을 때는 땀 닦기 시트 등으로 닦아내고, 가능한 한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곳에서 지냅시다. 에탄올(알코올)이 함유된 시판되는 땀 닦기 시트는 피부에 스며들거나 유분을 빼앗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무알코올 제품을 선택합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아기용 엉덩이 닦기도 적극 추천합니다.

    운동 전 등 땀을 많이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에는 땀이 고이기 쉬운 목, 팔꿈치, 무릎 주변 등에 미리 바셀린 등의 보습제를 발라두면 땀을 튕기기 때문에 땀의 자극으로 인한 가려움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땀을 흘리면 가려워지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중에는 땀을 흘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땀을 흘리는 것에는 메리트도 많아, 근년은 피부과의 사이에서도 「디메리트를 파악해 대책하면, 땀을 흘리는 것을 피할 필요는 없다」라고 하는 계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등 적극적으로 땀을 흘리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또한 속옷은 통기성·흡습성이 좋은 것을 추천합니다. 면 100%는 흡습성이 우수하나, 한번 젖으면 잘 마르지 않고 잡균이 번식하기 쉬워지므로 땀을 흘리면 즉시 갈아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속건성 신소재가 개발되어 화섬이 섞여 있어도 촉감이 좋고 가려워지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편한 속옷을 찾아보세요.

     

     

     

    ③ 자외선 대책을 할 것.

    자외선으로 인해 아토피성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시판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 흡수제와 산란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성분의 비율은 다르지만, 자외선 흡수제는 열이 차거나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자외선 산란제가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개인차가 있습니다. 피부과 의사와 상담하여 샘플을 시험하는 등 자극이 적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킨케어와 약물요법을 균형 있게

    여름의 아토피성 피부염 대책으로서 중요한 것은, 위에 든 것과 같은 스킨케어나 땀·자외선 대책과 적절한 약물 요법을 병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약으로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은 스테로이드 외용약일지도 모르지만, 피부과 의사의 지시대로 올바르게 사용하면 결코 무서운 약이 아니며, 스테로이드 외용약 이외에도 다양한 치료제가 있습니다. 피부과 의사와 상담하여 각 치료효과와 부작용을 잘 이해하고 이해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여름에는 아토피성 피부염에 여드름이 합병되어 악화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여드름에서는 사용하는 약이 전혀 다르고 조절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세심하게 지도해 주는 피부과 의사와 상담합니다.

    자신의 생활양식이나 환경에 맞게 연구하고 필요한 경우 주저하지 말고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아 증상과 잘 어울리도록 합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책 손 씻기·마스크 필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책으로서 손 씻기를 권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경우 제대로 손을 씻는 것으로 피부 건조가 진행되어 증상이 악화되어 버릴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 위험이 있는 동안은 세척제를 사용하여 손을 제대로 씻도록 합니다. 손 씻은 후에는 보습을 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약을 사용합니다.

    또한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무더워 얼굴이 거칠어지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스크는 가능한 한 촉감이 좋고 통기성이 좋은 것을 선택합니다. 사용해 보고 가려워지지 않으면 소재는 상관없습니다. 일반적인 부직포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 보풀이 일어나 자극이 되기 쉽기 때문에 가능하면 낮에 1회 바꾸도록 합니다.
    • 면이나 거즈를 피부에 올려 착용하시면 마찰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정기적으로 마스크를 띄워 마스크 내의 습기를 제거하고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합니다. 습기로 인한 피부 거칠어짐 대우로 면에 화장수를 담가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피지와 화장품, 땀, 침 등의 오염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티슈 등으로 자주 입 주위를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그래도 붉은 기, 가려움증, 염증 등이 생겼을 경우에는 피부과 의사와 상담하고 거즈 마스크로 바꿔보세요. 단, 거즈 마스크를 사용할 때는 생건조나 세제를 헹군 후 반복하여 씻음으로 인한 수축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침에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충분한 보습을 해 줍니다. 집에 돌아오면 세안을 해서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마스크를 벗었을 때 가려움이 있으면 피부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제를 바르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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