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란 어떤 조리방법인가요?그릴이나 소테와의 차이도!
- 음식, 미용
- 2023. 6. 29. 10:00
요리의 이름이나 레시피에서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 '로스트'는 고기를 비롯해 아몬드나 호두, 커피 등에도 사용하는 조리법입니다. 로스트란 어떤 조리법을 말하는 것인지,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 '그릴'이나 '소테'와는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해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로스트 비프 등 추천할 만한 로스트 레시피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로스트에 대해서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로스트'라는 말에는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재료를 로스트 조리하는 것일까요.
로스트란?
'로스트'라는 조리법은 '찜구이', '구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오븐에 찜솥으로 만들거나 굽거나 하는 조리를 말합니다.
또한 이러한 방법으로 조리된 요리를 로스트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로스트 비프'처럼 요리명에 로스트가 붙는 것은 고기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스트라고 하면 고기 요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지만 견과류나 원두를 볶을 때도 쓰이는 말입니다.
로스트의 어원
로스트는 영어로 오븐 등을 사용하여 굽거나 볶는 것을 의미하는 'roast'가 어원입니다.
덧붙여서 고기 등심은 로스트 조리를 하기에 적합한 부위인 어깨에서 허리에 걸친 고기를 가리켰습니다.
그러나 점차 로스트 조리를 하든 말든 이 부위를 등심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로스트 조리 재료
로스트 조리를 하는 재료는 폭넓게 주로 비프, 치킨, 포크 등 육류와 야채, 호두나 아몬드 등 견과류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원두커피도 로스트 조리를 하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로스트 조리는 기본적으로 시간을 들여 식재료를 가열하기 때문에 덩어리 그대로의 육류를 조리하는 데 적합합니다.
로스트 조리의 장점
로스트 조리를 함으로써 재료마다 각각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육류를 오븐에 구우면 찜구이가 되기 때문에 감칠맛을 듬뿍 함유한 육즙이 유출되지 않고 감칠맛을 가둔 채 촉촉하게 구워낼 수 있습니다.
야채도 물을 사용하지 않고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리 후 끈적거리지 않고, 고소하고 풍미 좋은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견과류를 구우면 수분이 날아가 바삭바삭한 식감이 되어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고온에서 로스팅하면 더 고소하고 저온에서 로스팅하면 견과류의 풍미가 강해져요.
게다가 원두는 고소함이 생길 뿐만 아니라 쓴맛이나 신맛 같은 커피만의 풍미가 돋보이는 것이 장점입니다.
원두는 굽는 온도와 시간을 바꿈으로써 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릴 소테와의 차이
로스트와 마찬가지로 재료를 굽는 조리법에 그릴과 소테가 있습니다만, 세세한 차이까지는 잘 모른다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요.
그릴은 석쇠나 홈이 있는 철판에 재료를 얹고 직화구이로 재료에 그물코 모양을 내는 조리법입니다.
예를 들어 바비큐나 불고기, 닭꼬치 등이 있습니다.
로스트는 찜구이로 조리하기 때문에 촉촉하게 완성되는 반면 그릴은 직화구이이므로 수분이나 여분의 지방이 떨어져 표면이 바삭바삭 마무리되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소테는 기름이나 버터를 두르고 굽거나 볶는 조리법을 말하며, 소테하는 요리에는 햄버그와 스테이크 등이 있습니다.
또한 버섯과 시금치, 흰살 생선 등 고기 이외의 재료로도 소테하는 요리는 다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소테를 해서 조리가 완료되지만, 소테한 고기나 야채를 카레 등의 다른 요리에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소테하면 단시간에 익기 때문에 감칠맛이 가득하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천천히 가열하는 로스트와는 가열 시간이 크게 다릅니다.
로스트, 그릴, 소테, 요리에 맞는 조리법을 구분해 봅시다.
견과류와 커피도 구우면 풍미가 업!
로스트는 찜구이나 구이를 뜻하는 말로 고기와 야채의 맛을 가둬 촉촉하게 구워내는 조리법입니다.
또한 고기와 야채 이외에도 아몬드나 호두를 구우면 고소하고 커피를 구우면 풍미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