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엣이란? 퍼티나 테린과의 차이점은?

    리엣

    프랑스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엣'. 전채로 바게트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은 인기의 일품이다. 그런 리엣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소개하고 파테나 테린 등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해설합니다.

    리엣이란 어떤 요리인가요?

    '리엣'은 주로 돼지고기를 장기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랑스 요리입니다.
    리엣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면 '돼지고기 덩어리'라는 뜻이 되며, 기본적으로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것을 말합니다.만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자른 돼지고기에 소금과 라드를 넣고 약한 불로 천천히 고기를 익힌 후 조미하여 용기에 넣어 굳힙니다.첨가하는 소금의 양에 따라 보존기간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개중에는 돼지고기를 끓인 후 푸드 프로세서 등으로 덩어리를 페이스트 형태로 만든 다음 용기에 넣는 방법도 있는데, 이렇게 만든 리엣은 식감이 부드러워 매우 먹기 좋게 완성됩니다.

    원래 리엣은 돼지고기로 만들어지지만 닭고기나 생선 등을 재료로 만드는 리엣도 있습니다.그래서 돼지고기로 만든 리엣을 '포클리어트'라고 부르며 구별되게 되었습니다.

    리엣은 바게트나 기타 빵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리엣의 소금기를 살려 조미료 대신 온 채소 등에 찍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고기의 맛과 야채의 단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리엣을 소스 대신하여 파스타와 무치는 것도 추천합니다.프라이팬에 살짝 리엣을 데우고 갓 삶은 파스타를 더해 버무리면 완성됩니다.그대로 맛있는 리엣을 소스로 하면 새로 양념할 필요도 없어요.

    궁금한 퍼티나 테린과의 차이점은?

    리엣과 비슷한 요리로 '빠떼'와 '테린'이 있습니다.

    파테는 원래 민찌고기나 야채를 파이 반죽으로 싸서 오븐에 구운 요리를 말하며, 프랑스어로 파이 반죽을 뜻하는 'páte(파트)'가 어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끓여서 만드는 리엣과는 조리법이 전혀 다르지만, 최근에는 페이스트 상태의 요리를 퍼티라고 부르는 것부터, 양자의 차이는 애매한 것 같습니다.원래 빠띠는 빵에 찍어 먹는 것이 아니라 구워진 것을 식혀서 나눠 먹는 요리였습니다.

    한편 테린은 고기나 생선, 야채 등의 다양한 식재료를 민찌 모양 혹은 페이스트 형태로 만들어 네모난 '테린형'에 담아 조리한 것입니다.
    원래 테린은 프랑스어로 '도제 뚜껑 달린 용기'를 가리키며 뚜껑 달린 용기로 만든 것이라면 원형이나 타원, 직사각형 어떤 형태로든 테린이라고 불립니다.재료를 썰거나 으깨는 점이 퍼티와 많이 비슷하지만 테린에는 가열하지 않고 차갑게 굳히는 것도 포함됩니다.야채와 과일을 젤라틴으로 굳힌 것이나 디저트 등도 되는 테린은 단면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래는 만드는 방법이 다른 요리였지만, 현재는 3자의 정의나 구별이 모호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합시다.

    와인과 함께 즐기고 싶은 리엣!

    고기와 생선의 감칠맛이 응축된 진한 리엣은 바게트 등에 그대로 얹어 먹는 것이 맛있는 일품입니다.와인과의 궁합도 좋고 대접 요리에도 딱일 것입니다.
    소재를 끓이는 시간은 걸리지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기 때문에 다양한 레시피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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