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신부의 차이란? 기독교에서의 역할과 사생활은?
- 생활 상식과 정보
- 2023. 6. 9. 07:00
생소하지만 목사와 신부의 차이점을 알고 계실까.결혼식에서 사랑의 맹세를 주례받은 분은 많을지 모르지만 목사와 신부의 뚜렷한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분은 적을 것이다.이번에는 목사와 신부의 차이와 각자의 업무 내용, 알려지지 않은 월급 등에 대해 철저히 해설해보자.
목사와 신부의 차이란?
교회에서 고민을 듣거나 예배를 드리는 목사와 신부(사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우선 뚜렷한 차이인 교파에 대해 설명해 보자.
기독교 교파가 다르다
목사와 신부는 모두 기독교지만 목사는 개신교 교단의 교직자, 신부는 교황을 최고 수장으로 하는 가톨릭교회 성직자로 각각 교파가 다르다.또 목사는 같은 동료로서 신자를 지원하는 반면 신부는 성직자로서의 어려움을 안고 신자들의 고민을 들어 바른 길로 인도한다고 한다.
목사와 신부의 일과 복장의 차이
같은 기독교지만 교파가 다른 목사와 신부의 업무 내용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개한다.또 한눈에 차이를 알 수 있는 복장에 대해서도 주목된다.
일과 입장의 차이
목사도 신부도 신자들을 이끌고 고민에 귀 기울이고 돕는 일은 중요한 업무다.가톨릭은 세로 조직이며 신부는 신자보다 한 단계 높은 입장에서 지원하는 반면 개신교에서는 목사도 신자의 한 사람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목회자는 신자와 같은 입장에서 지원한다.업무 내용으로 목사는 이른 아침부터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회를 진행한 뒤 교인 가정에 나가는 가정집회나 신자 상담에 대응하기 위한 상담을 받는다.마찬가지로 신부도 이른 아침부터 미사를 열고 성경연구회를 진행하거나 고민하는 신자들의 상담에 대응하는 등 신자들의 마음을 돕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모두 교회의 관리나 운영과 수반하고 있으며, 교회의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또 교회 안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병설해 사무일을 하는 목사와 신부도 있다.종파가 다르면 낯설지만 목사와 신부는 날마다 교회 때문에 고민하는 신자들을 위해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복장의 차이
목사는 정해진 복장은 없고 정장을 입고 예배에 참석하는 일도 많다.한편 신부는 카속이라고 불리는 검고 기장이 긴 옷을 착용하고 있다.카속 단추는 예수가 돌아가신 나이를 따서 33개인 것이 특징이다.의식 때는 카속 위에 알바라고 불리는 흰색 의상을 겹쳐 입는다.
목사와 신부의 사생활 차이
하루의 대부분을 교회나 신자를 위해 보내는 목사와 신부들이지만 사생활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번에는 궁금한 월급과 결혼생활에 대해 알아보자.
급료의 차이
목사 월급은 자신의 신자 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신자가 적으면 상대적으로 월급도 적어진다.큰 교회에 소속된 목사는 헌금액에 따른 사례도 있지만 작은 교회에서는 사례비도 적다.그 중에는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비를 벌고 있는 목사도 있는 것 같다.
한편 신부의 월급은 교회가 소속된 교구에서 지급된다.게다가 생활일용품 주거와 의류, 광열비 등을 교회가 부담해주기 때문에 목사에 비하면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돼 있다.
결혼 생활의 차이
목사와 신부는 결혼에 관해 큰 차이가 있다.무려 가톨릭교회에서 한 신부는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조건이다.한편 목사는 결혼하여 가정을 꾸릴 수 있다.신부가 독신제인 것은 오랜 역사 속에서 가치와 필요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제도화되었다는 설이 있다.신부는 독신제여야 하지만 가톨릭교회에서는 결혼을 존중한다.독신인 신부가 기혼자 부부간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상상하면 왠지 묘한 느낌이 든다.
결론
목사와 신부는 교파에서 시작해 복장과 결혼생활 등 여러 부분에 차이가 있다.가톨릭이나 개신교에 대해서는 신자가 아니면 자세히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병설하거나 상담을 하는 등 지역과 관련이 있는 교회도 많다.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지식이 도움이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