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와 등의 갑작스러운 통증은 내장에 원인이 있을 수도 있어. 주의하고 싶은 병 5가지

    배와 등의 갑작스러운 통증

    갑자기 배가 아픈 원인은 과식이나 위염, 장염, 변비 등 실로 다양합니다. 또한 아픈 장소나 다른 부위도 관여하는지 여부에 따라 원인은 달라집니다. 배의 통증과 함께 등에도 통증을 느낄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질환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주의해 두고 싶은, 배와 등이 아플 때 생각할 수 있는 질병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배와 등 통증은 요주의

    배와 등이 모두 동시에 아픈 경우는 내장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한시를 다투는 사태가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빨리 이상을 깨닫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적절한 의료를 받는 것은 중대한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에도 연결됩니다.

    2. 배와 등이 모두 아플 때 의심하는 질병 5가지

    대동맥 해리

    심장에서 송출된 혈액은 인체에서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을 통해 장기 등으로 영양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대동맥은 외막·중막·내막과 3개의 막에 의한 3층 구조로 되어 있어 강도와 탄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맥 경화가 되면 혈관의 탄력성은 저하되어 버려서 내막에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내막의 갈라진 틈에서 혈액이 단번에 중막으로 흘러들어 박리해 버리는 상태를 '대동맥 해리'라고 합니다.

     

    동맥 경화는 혈관 노화 현상이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 콜레스테롤혈증, 흡연 등은 동맥 경화를 촉진시켜 버리는 위험 인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대동맥 해리가 일어난 경우는 심한 통증이 등과 가슴, 배에 갑자기 나타납니다. 박리가 진행됨에 따라 통증이 흉부에서 복부로 이동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신속하게 적절한 처리나 수술이 필요하고 방치하면 사망률도 높아지므로 조기 발견·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동맥류 파열

    동맥경화로 혈관이 탄력을 잃게 되면 혈액을 내보내는 압력에 의해서 대동맥에 혹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에 생긴 경우에는 이것을 복부 대동맥류라고 합니다. 복부 대동맥류는 진성 대동맥류, 가성 대동맥류, 대동맥 해리에 의해서 생기는 해리성 대동맥 해류 이렇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성 대동맥류는 외막·중막·내막의 3층 그대로 혹을 만들고, 가성 대동맥류는 3층이 찢어져 새어 나온 혈액에 의해 혹이 생깁니다. 가성 대동맥류는 대동맥이 이미 찢어져 버렸기 때문에 진성 대동맥류보다 파열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동맥류는 생겨도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다만 혹 발생 장소가 흉부에서는 식도나 신경을 압박해 음식물 등을 삼키기 어려워지거나 쉰 목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부에서는 팽만감 등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 대동맥류가 파열되는 것을 대동맥류 파열이라고 하며 급격하게 등이나 복부의 격통이 일어납니다. 대출혈에서 출혈성 쇼크에 의한 혈압 저하를 일으켜 생명과 관련된 심각한 상태에 빠집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 콜레스테롤혈증 등은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제대로 치료하고 예방합니다. 또한 금연이나 식이 요법, 적당한 운동 등 생활 습관에 주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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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 췌장염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과 먹은 것을 소화하는 소화효소(췌액)의 2가지를 분비하고 있습니다. 혈액 속 당(혈당)의 균형이 깨지면 몸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췌장의 랑겔한스 섬에서 분비되고 있는 것이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인슐린은 당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글루카곤은 당이 적어지면 간에서 당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몸 속에서 혈당이 조절되고 있습니다.

     

    또 췌장이 분비하는 췌장액은 췌장관에서 십이지장으로 분비됐을 때 소화효소로서의 힘이 작용해 음식을 소 화합니다. 그러나 십이지장이 아니라 췌장 내에서 소화 효소로서의 힘이 작용하게 되면 췌장 자신을 녹여 버릴 수 있습니다. 이게 급성 췌장염입니다. 급성 췌장염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알코올
    • 담석
    • 중성지방이 높은 이상 지질혈증
    • 내시경을 사용한 췌장관 조영검사 후
    • 불명(특발성)

    심한 왼쪽 상복부 통증과 등·허리 통증을 동반합니다. 식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술을 마신 후에 일어나기 쉽습니다. 급성 췌장염 진단을 받은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절식으로 췌장을 안정시키고 링거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등 통증 완화가 치료의 기본이 됩니다. 방치하면 중증 췌장염이 되어 치료가 어렵고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담석

    간에서는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이 만들어집니다. 담즙은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흘러 췌장액 소화효소를 활성화시켜 먹은 음식의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합니다. 이 담즙을 쌓아두는 곳은 간 밑에 붙어 있는 주머니 모양의 장기 '담낭'입니다.

     

    이 담낭이나 담관에 생기는 돌을 담석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할 수 있는 장소에 따라 '담낭결석' '총담관 결석' '간내 결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담석이 발견된 사람의 약 80%는 담낭 결석으로, 일반적으로 담석이라고 하면 담낭 결석을 가리킵니다.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콜레스테롤이 굳어져 결정화되어 버리거나 담낭이 세균에 감염되어 담즙의 색소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결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 따라 '콜레스테롤 결석'과 '색소 결석'이라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담낭 결석은 콜레스테롤 결석인 경우가 많고 담관 결석은 색소 결석인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담석증의 증상은 명치 근처의 산통 발작이라고 불리는 심한 상복부통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등 통증이나 어깨 통증, 발열이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석이 있어도 무증상이라고 하는 사람은 적지 않습니다. 무증상인 경우 경과 관찰을 통해 상태를 지켜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통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내시경을 사용하거나 개복하는 외과적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요관 결석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통해 방광에 고여 다시 요도를 통과하여 체외로 배출됩니다. 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총칭해서 요로라고 합니다. 이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질병을 요로결석이라고 하며 결석이 생긴 장소에 따라 크게 다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상부 요로결석: 요관에 생긴 경우
    • 하부 요로결석: 방광이나 요도에 생긴 경우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원인 불명의 것도 많이 있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이유로는 소변 속의 칼슘이나 인산 등이 어떤 원인으로 결정화되어 결석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등이 있습니다. 결석 위치에 따라 증상은 다르며 요관에 결석이 있는 경우 등이나 복부의 심한 통증이나 혈뇨, 메스꺼움 등 증상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신장에 생긴 경우는 무증상인 경우도 많고 통증이 있어도 가벼운 경우가 많습니다.

     

    결석이 작을 경우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는 보존적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큰 경우는 충격파로 체내의 결석을 파쇄하는 체외 충격파 파쇄술이라는 치료가 선택되어 요로 결석 치료의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방치하면 신장 기능 저하나 최악의 경우 요독증이나 패혈증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빨리 의사의 적절한 진찰·치료를 받읍시다.

    3. 정리

    갑자기 배나 등에 통증을 느꼈을 때는 긴급을 요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심한 통증을 느낀 경우는 즉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또한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의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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