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복통... 이 원인은 무엇인가요?

    배를 잡는 여성-사진

    배변은 습관화되기 쉬운 반면 평소 시간에 화장실에 가지 못하거나 환경이 바뀌면 순식간에 변의를 소실하고 깨달으면 변비가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변비가 되면 복통이나 딱딱한 대변을 배설할 때 항문통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런 괴로운 변비의 원인과 질병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변비란?

    변비와는 개인의 생활력이나 파악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변이 막혔거나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로 정의되며, 배변 횟수나 배변량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커서 식사 내용이나 먹은 양에 따라서도 변동됩니다.

    변비의 상태를 한마디로 말하면,

    • 평소의 빈도로 배변이 없다(일반적으로 3~4일 이상 배변이 없으면 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대변의 양이 줄었다, 변이 가늘다
    • 딱딱한 대변, 토끼똥 (토끼똥과 같은 단단함과 모양)

    등으로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입에서 먹은 음식은 식도→위→십이지장→소장→대장으로 보내지고 대장 안에 도착한 음식물 찌꺼기는 수분을 흡수하면서 마지막에는 직장으로 갑니다. 그래서 보통이라면 변의를 봅니다만, 참아 버리면 일단 변의가 소실됩니다. 그러면 대장은 수분을 계속 흡수하게 되기 때문에 음식 찌꺼기는 더 딱딱해지고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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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장과 대장의 역할이라니?

    경구로 섭취한 음식은 위에서 가려운 상태로 만든 후 담즙·췌액·장액 등 소화액을 섞어 완전히 소화하여 소장에서 영양분을, 대장에서는 수분을 흡수하여 전신에 혈액을 통해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장에는 놀랄 정도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대장 내 세균의 집단은 세균총이라고 불리며 면역에 관여하거나 비타민을 만드는 등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균총은 변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 복통은 왜 일어나?

    복통은 위와 장에 이상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딱딱한 변이 통과하거나 아니면 내장의 기능을 대변이나 가스가 압박할 때 신경이 자극되어 대뇌에 통증으로 전달됩니다. 나쁜 음식을 먹었을 때에는 빨리 몸 밖으로 배설하려다 설사로 인한 복통이 일어납니다. 변비든 설사든 신체에 이상 시의 신호로 통증이 출현합니다.

    4. 변비에 물고 복통... 이 원인은 병?

    평소 변비가 아닌 쪽이 되는 '급성 변비'와 항상 변비가 지속되는 경우의 '만성 변비'가 있고, 나아가 '기질성 변비'와 '기능성 변비'로 크게 분류되고 있습니다. 기질성이란 장의 길이나 모양에 문제가 있어 통과 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기능성이란 길이나 모양에는 문제가 없는데 장의 기능이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급성 변비(일과성 변비): 평소 변비가 없다

    평소에는 변비가 없는데, 흥분이나 불안 등의 정신적 영향이나, 여행이나 친구 집에 머무는 등 환경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것, 또는 수분 섭취량이 극단적으로 적은 경우나, 식이섬유를 섭취하지 않았을 때에 기능 저하를 일으켜 일과성 변비가 됩니다(일과성 기능성 변비).

     

    항문 질환이나 자궁 부속기에 염증이 있는 경우나 장이나 췌장·담도 등에 급성 염증을 일으킨 경우에는 기질성 변비를 일으킵니다(일과성 기질성 변비). 일과성 기질 변비에서 무서운 것은 이레우스라고 하는 장폐색입니다. 이레우스는 장이 협착 혹은 폐색되어 대변이 막혀 심한 복통과 구토·발열·쇼크 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어 긴급 수술을 요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한시라도 빨리 진찰(내과·소화기과·외과 중 하나)이 필요합니다.

    만성 변비(상습성 변비): 항상 변비가 있다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변비 중에는 이완성 변비와 경련성 변비가 있으며 대장의 기능 저하에 의해 일어납니다.

    이완성 변비(시감성 변비)

    항상 변의를 참거나 하제를 남용함으로써 배변 반사가 마비되어 버리는 변비를 말합니다.

     

     

     

    경련성 변비(경련성 변비)

    대장 국소가 경련으로 변비가 생기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심한 복통을 동반하여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 일으키는 과민성 장 증후군이 유명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젊은 세대에서 많이 발병하며 복통 외에 배탈, 식욕저하, 어지러움, 두 중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원인은 불분명하고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성 기질 변비

    그리고 만성 변비 중에도 기질성 변비가 있고 대장암이나 장 유착, 복강 내 종양, 자궁이나 난소 종대 등이 원인이 되어 변비가 되어 장폐색(일레우스)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정리

    이번에 복통에 따른 변비에 대해서 해설을 했습니다. 고작 변비인데 소화 흡수의 핵심인 소화관에 장애가 생기면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일시적인 변비이며 배변을 함으로써 복통이 해소되는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성 변비로 대변에 혈액이 섞이거나 심한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한 번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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