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는 아깝지 않나요? 아파트에서도 할 수 있어! 고수 재배의 시작 방법

    고수

    중국 파슬리 고수(태국어) 고수(영어) 샹차이 또는 샹사이(중국어) 코엔트로(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향채. 고수 요리가 큰 붐을 일으키면서 고수라는 호칭이 보편화되었다. 사면 의외로 비싸니까 꼭 자가 재배에 도전해 보자.

    1. 심기의 시기와 준비할 것

    고수 열풍이 불면서 집에서 재배하는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꽃집이나 원예점 매장에서도 고수 모종을 볼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고수는 크게 자란 모종의 이식을 좋아하지 않는 식물이므로 이식하려면 본잎이 4장 정도 될 때까지가 좋다. 판매되는 모종은 꽤 자란 것이 많기 때문에 파종부터 재배하는 것이 베터.플랜터를 사용하면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 있으니 씨앗부터 키워보자.

     

    파종 시기는 4월 5월. 따뜻한 장소라면 10월경 가을걷이도 가능하지만 고수는 내한성이 없고 고온다습한 여름도 질색이다. 춘권 쪽이 실패가 적기 때문에 우선 봄 재배를 추천하고 싶다.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마당 흙에 버미큘라이트를 섞어 갈고 거기에 직접 씨를 뿌린다. 햇빛과 배수가 잘 되고 보습성이 있는 곳이 가장 좋습니다. 베란다에서 재배한다면 플랜터에 시판 배양토를 넣어 햇볕이 드는 곳에 두고 기른다.

    준비할 것은 플랜터와 배양토, 씨앗 3가지. 플랜트는 얕은 것으로 OK.

    2. 고수와 파종과 물 주기

    파종

    화분 바닥에 그물을 넣고 화분 밑돌이나 적옥토 등을 넣은 뒤 배양토를 넣는다. 씨 뿌리는 방법은 줄 뿌리긴, 점 뿌리기 모두 괜찮다. 줄 뿌리기의 경우 플랜터 가운데 깊이 1cm 정도의 홈을 내어 뿌린다. 점박이의 경우 15cm 간격으로 한 구멍에 35알을 넣고 흙을 덮어 가볍게 손바닥으로 눌러둔다.

     

    고수 재배에서 흔히 듣는 것이, 「별로 발아하지 않았다」 「좀처럼 싹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하는 소리다. 그 원인은 고수의 종 구조에 있다. 쌀이 왕겨에 싸여 있듯이 고수씨는 두 방으로 나뉜 껍데기 안에 작은 씨앗이 들어 있다. 그 껍질을 뚫고 싹을 틔우므로 시간이 걸리거나 수분이나 햇볕 등의 조건에 따라서는 발아하지 않는 사태에 빠져 버린다.

     

    그래서 씨를 뿌리기 전에 하루 정도 물에 담가두는 방법이나 한 알씩 껍질을 깨고 안에서 작은 씨를 꺼내는 방법을 시도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루에서 꺼낸 씨앗을 그대로 뿌려도 제대로 물을 주면 발아가겠지만 걱정이라면 간단한 방법으로 물에 담갔다가 뿌리는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씨 뿌리면 물 듬뿍 주고. 그 후의 물 주기는 표면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준다. 너무 많이 하면 뿌리 썩음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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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고수의 솎아내기와 추비

    솎아내기

    본엽이 4~5장 정도로 자라면 붐비는 곳을 솎아낸다. 힘껏 뽑아 남기고 싶은 투구까지 제거해 버리지 않도록 흙을 억제하면서 신중하게.

     

    그 다음에 또 조금 자라면 최종적으로 주당 15cm 정도 되도록 솎아낸다. 솎아낸 잎은 작지만 훌륭하게 독특한 향을 풍기고 있으므로 국물에 띄우거나 샐러드에 넣어 맛보자. 고수는 추비를 할 필요가 없다. 기운이 없어지면 물을 주는 타이밍에 액체 비료를 주면 된다.

    4. 고수 씨앗 수확

    고수 씨앗 수확

    키가 20cm 정도 되면 수시로 아래쪽 잎에서 따서 수확한다. 고수는 잎을 먹을 뿐만 아니라 열매를 완숙시킨 것을 향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꽃이 피면 거기에 열매가 생기므로 잎 부분을 많이 수확하려면 꽃눈이 난 시점에서 따버리면 좋다. 꽃을 피우지 않음으로써 잎 부분을 길게 수확할 수 있다.

     

    반면 과일 부분은 고수 씨 드라고 불리는 향신료. 수확하여 카레나 조림 요리에 사용한다면 꽃이 핀 후 충분히 완숙되면 줄기째 거두어 건조한 후 과실만 주물러 낸다. 이 열매는 다음 파종에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소중히 보관해 두자.

    결론

    봄맞이에 성공하면 다음에는 가을걷이에도 도전. 잘 키워 많이 수확하면 고수를 듬뿍 넣은 고수 찌개 등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고수꽃은 특유의 강한 향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가련하다. 관상용으로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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