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견 오십견이 마사지로 좋아지나요? 그 대처법이란?

    사십견 오십견

    '어깨가 아파서 팔이 안 올라간다'와 '사십견·오십견'을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발병 초기에는 통증이 강하고, 밤에 통증으로 인해 깨어날 수도 있습니다.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점점 어깨 관절이 딱딱해질 수도. 40견, 50견에서는 어떤 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원인을 포함하여 40견, 50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사십견 오십견이란?

    40견·오십견은 의학적으로는 어깨관절 주위염이라고 불립니다."40~50세 무렵 어깨를 중심으로 통증이 생겨 때로는 목에서 팔까지 퍼지다 이윽고 낫는 병태"에 대해 예로부터 사용되어 온 병명입니다. 유착성 관절염, 동결 어깨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동결견의 정의는 '중장년에 발병하여 뚜렷한 유인이 없고 어깨관절 통증에 구애를 받는 질환'이라고 되어 있습니다(표준 정형외과보다). 그 이름 그대로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발병합니다.

    2. 원인

    견관절은 견갑골과 상완골이 얕게 맞물리면서 이루어지는데요. 잘 맞지 않아 어깨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팔을 빙빙 돌립니다. 견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반면 견갑골이나 상완의 근육은 팔이 탈구되지 않도록 항상 팔을 당겨 올리고 있습니다. 근육은 힘줄이 되어 뼈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40견·오십견은 견관절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겨 발병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을 만들고 있는 뼈, 연골, 인대, 힘줄 등이 변성(노화) 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견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견봉하활액포'나 관절을 감싸는 '관절포'가 유착되면 더욱 움직임이 나빠집니다. 어깨 혹사, 견관절 수술, 당뇨병, 갑상선 질환, 혈중 지질 수치, 좌위 중심의 직업 등도 사십견·오십견의 위험 요인입니다.

    3. 증상과 경과

    주요 증상은 어깨 관절, 팔 통증과 어깨 관절의 운동 제한입니다.

    40견·오십견은 갑자기 발병하고 경과는 급성기(프리징기:근경축기)·만성기(프로즌기:근구축기)·회복기(바느질기)의 3가지 시기로 나뉩니다.

    급성기 (프리징기 : 근경축기)

    어깨 관절을 움직이면 통증이 보이기 때문에 팔이나 어깨 관절을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나 야간에도 팔과 어깨 통증이 보입니다. 이 통증이 근육 경련을 일으켜 더 통증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만성기 (프로즌기 : 근구축기)

    어깨를 움직였을 때의 통증은 조금씩 누그러져 갑니다. 하지만 어깨 관절이 구축되고 운동이 현저히 제한되기 때문에 갈아입기나 머리 감기, 이발 등 어깨를 움직이는 일상생활 동작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회복기

    어깨 관절의 구축이 서서히 개선되어 가동 영역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또한 통증이나 불쾌감이 없어지고 회복이 됩니다. 발병 후 1년 정도면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2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4. 사십견·오십견의 치료

    일반적으로는 1년 정도면 낫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으면 관절구축을 일으켜 운동 제한이나 통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치료는 통증이 강한 급성기와 어깨 관절이 구축하는 만성기로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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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기

    급성기는 통증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삼각건이나 암슬링 등으로 어깨 관절의 안정을 도모합니다. 또한 통증이나 염증을 억제하는 먹는 약이나 붙이는 약, 어깨 관절 내 주사 등이 효과적입니다. 자고 있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 어깨와 팔꿈치 아래에 쿠션을 넣고 손은 쿠션을 껴안으면 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운동 요법은 통증이 강해지지 않도록 완만하게 실시합니다.

    선 자세로 책상 등에 아프지 않은 쪽의 손을 짚고,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절을 한 자세)가 됩니다. 책상에 붙은 손과 반대의 손은 힘을 빼고 아래로 늘어뜨립니다. 절을 한 채 어깨를 조금씩 움직입니다. 또, 팔이 진자처럼 원을 그리듯이 움직이는 것을 이용해,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 갑니다(절운동, 진자운동, 코드먼 체조).

    만성기

    만성기에는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좋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약간의 통증은 참고 적극적으로 운동 요법을 실시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범위에서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점점 크게 움직여 견관절 구축의 개선·예방과 근육의 강화를 도모합니다.

     

    일상에서는 어깨를 식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서포터에서의 보온, 목욕은 효과적입니다. 바깥쪽에서 기구(핫팩)를 착용하고 따뜻하게 하는 방법(표층온열)이나 단파를 환부에 대고 신체 안쪽에서 따뜻하게 하는 방법(심부온열)의 온열요법이나 레이저를 환부에 대고 통증을 완화하는 광선요법의 물리치료도 효과적입니다.

    어깨 거상 운동

    위를 향해 누워 아픈 쪽의 손목을 다른 쪽 손으로 잡고 머리 쪽으로 올립니다. 늘린 곳에서 10초 멈췄다가 원래대로 되돌립니다.

    어깨를 뒤로 움직이는 운동

    양손을 등 뒤로 돌리고 손등은 등 쪽으로 향합니다. 통증이 있는 손목을 다른 손으로 잡고 등을 따라 손목을 들어 올립니다. 이어서 가슴을 치면서 두 손을 엉덩이에서 떼어갑니다. 약간 통증을 느끼는 곳에서 10초 멈춘 후 원래대로 되돌립니다. 물리 치료나 운동 요법을 실시해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는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5. 정리

    사십견·오십견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친숙한 질병입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갑자기 발병하면서 어깨와 팔의 통증과 운동 제한이 생겨 일상생활 동작에 지장이 생깁니다. 나중에 통증이나 운동 제한을 남길 수 있으므로 급성기 통증이 강한 시기를 지나면 어깨를 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통증이 강한 경우나 움직임이 나쁜 경우에는 꼭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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