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 아기가 하루 종일 보챈다...원인은?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의 대처법도

    육아 고민

    8개월 된 아기가 하루종일 보채서 큰일...
    어떻게 하면 돼?
    생후 8개월 된 아기의 '보채기'에 대해 보육교사에게 들었습니다.
    이 시기의 아기가 하루 종일 칭얼거리는 원인이나 울음을 멈추지 않을 때의 대처법을 해설.
    선배 엄마의 체험담도 소개하겠습니다.

    왜?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하루종일 끙끙...

    생후 8개월의 아기가 하루 종일 비틀거릴 때는 어떤 불쾌한 감각이나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 공복
    • 목이 말라 있다
    • 기저귀가 더러워져 있다
    • 졸리다
    • 자세가 불안정해서 바꾸고 싶다
    • 보이는 경치가 바뀐 것에 따른 불안
    • 엄마 아빠가 옆에 없어서 불안

    이런 이유로 투덜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후 8개월 된 아기는 불안으로 가득 찼다.

    생후 8개월은 '앉기'나 받쳐주면 '서기'도 생기는 시기입니다.자고 있는 자세에서 시선이 바뀌어 즐거운 반면 불안감에 휩싸이는 아기도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의 아기는 곁에 있어 주는 엄마 아빠를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엄마·아빠가 곁을 떠나면서 불안해질 수도 있습니다.

    돌봐주는 사람이 떠나는 것에 대해 아기가 갖는 불안감을 '8개월 불안', '모자분리 불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8개월 불안(모자분리 불안)이라니?

    8개월 전후는 갑자기 엄마의 뒤를 쫓는 경우가 늘어나거나 울음이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이처럼 생후 8개월 무렵에 항상 함께 있는 부모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불안해하는 것을 '8개월 불안', '모자분리 불안'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아기는 8개월 무렵부터 '기억'이나 '인식'의 뇌가 성장함에 따라 부모와 자신은 다른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성장으로 인해 엄마가 옆에 없다, 멀리 있다,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하고 우는 것입니다.
    '8개월 불안(모자분리 불안)'은 개인차가 있지만 생후 10~18개월 무렵에 절정을 이루고 2세 무렵이 되면 서서히 볼 수 없게 됩니다.

    하루 종일 비틀거릴 때의 대처법

    그림책을 읽어주고 밖에 나가서 정원을 산책하는 것으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비틀거릴 때는 뭔가 속을 달래는 일을 하도록 하고 있어요.
    (0살 남자아이의 엄마)

    안으면서 호빵맨이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여주면 기분이 어느새 좋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1살, 3살 남자아이 엄마)

    보통 안아서 안되면 평소보다 높고 높거나 안으면서 평소보다 크게 움직이는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누르면 음악이 흐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거나 마음에 드는 인형으로 장난을 치는 것으로 안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살 여자 엄마)

    '가능한 한 지체하지 않도록…' 부모가 할 수 있는 일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칭얼거릴 때는 불쾌감이나 불안감을 완화시켜 주세요.
    그러기 위해서

    • 적당히 낮잠을 자게 하다
    • 생활 리듬을 조절하다
    • '가까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줄게
    • 스킨십을 유념하다

    이런 것을 의식해 봅시다.

    대처법 ① 낮잠 자게 하다

    꾸물거리기 시작했을 때는 졸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이밍을 보고 낮잠 시간을 마련합시다.
    오전이나 오후에 한 번씩 또는 어느 한 번 낮잠을 자게 해 주십시오.
    생후 8개월 무렵은 뇌의 발육이 진행되어 시각이나 청각, 만진 것 등의 자극을 항상 받고 있는 시기입니다.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고 보채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낮잠을 도입하여 피로를 쌓지 않도록 하면 보채기 어려워집니다.
    '오전 낮잠 때 빨래를 한다', '오후 낮잠 때는 저녁을 만든다' 등 낮잠 시간대에 맞춰 엄마 아빠가 할 일을 정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듬이 생겨서 편해집니다.

    대처법 ② 생활리듬을 가다듬다

    기상시간·취침시간, 낮잠이나 식사시간, 밖에 나가는 시간 등 하루 일정을 어느 정도 잡고 행동합시다.
    스케줄을 정하고 일정한 리듬을 만들어 두면 아기는 침착하기 쉽습니다.
    낮에 몸을 움직이고 밤에는 조용히 보낸다는 탄력이 붙기 때문에 밤낮의 리듬이 갖추어져 야간에 우는 일도 적어집니다.

    갑작스러운 이벤트 등도 낮잠 시간을 빼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하면 비교적 꾸물거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대처법 ③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생후 8개월 무렵은 엄마·아빠 등 평소 옆에 있는 사람이 떠날 때 불안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같이 있을 때는 이름을 불러주고 미소를 지으세요.
    집안일이나 일을 할 때는 아기에게서 보이는 위치에서 해주면 안정이 됩니다.
    '항상 함께 있다'는 안도감을 줌으로써 점차 '조금 떨어져 있어도 엄마 아빠는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대처법 ④ 스킨십을 유의한다.

    '몸·얼굴을 만지다', '웃음을 짓다', '이름을 부르다' 등을 유의합시다.
    스킨십은 아기를 안심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웃는 얼굴로 대응해 주세요.
    또한 안기나 업기, 높고 높은 등의 접촉 놀이로 시야를 바꿔주면 기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뭐해도 보챈다...' 어떻게 하면?

    우선은,

    • 배가 고프지 않은가?
    • 컨디션에 이상이 없는가?
    • 어디 아픈데는 없나?

    확인해주세요. 문제가 없다면 안전을 배려하면서 잠시 내버려 두어도 좋을 것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잠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보채기가 많을수록 '또일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또까' 속에 위급상황이 숨어있을 수 있는 것이 아기입니다.
    평소의 꾸물거림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으면, 발열이 있었던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컨디션 확인, 안전 확인은 반드시 실시해 주세요.

    그래도 보채기가 가라앉지 않을 때는 '산책 데리고 나가기', '창문을 열고 바깥바람을 넣어보기' 등으로 기분전환을 합시다.

    엄마, 아빠의 재충전도 중요

    '일시보관', '일시보육'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아기를 1~2시간 정도 맡겨 혼자만의 시간을 만드는 등 엄마 아빠도 재충전하세요. 재충전을 하게 되면 아기를 돌보는 데도 또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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