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생선냄새… 원인은 방광염? 병원은 무슨 과야?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어느 쪽이야?

    방광염

    소변이 생선냄새.
    이거 방광염이야?
    방광염일 경우 '소변이 생선 냄새가 난다'는 경우가 있는지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나 진찰 기준에 대해서도 해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변이 생선 냄새' 는 방광염 사인?

    방광염이 발병하고 있을 때의 소변은 생선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변이 생선냄새라고만 할 뿐 방광염에 걸려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소변 냄새뿐만 아니라 배뇨통이나 하복부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방광염이 의심됩니다.

    방광염은 요도나 방광에서 세균이 증식해 버리는 질병입니다.
    세균의 시체나 세균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된 백혈구 등이 소변에 섞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와 비교해 소변의 색깔과 냄새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냄새가 강한건 중증화됐다는거야...?

    냄새의 강약함만으로 질병의 진행 상태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몸의 세포가 세균과 싸워 세균을 해치운 잔해에서 냄새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방광염이 발병한 경우의 '소변의 특징'

    방광염이 발병하고 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과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냄새
    • 구린내
    • 생선 냄새
    • 음식이 썩은 것 같은 냄새
    외형・색
    • 투명감이 없고 탁하다
    • 색이 짙다
    • 피가 섞여 있다
    • 밝은 핑크, 붉은 색
    배뇨 간격
    • 배뇨 간격이 짧아진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느끼는 횟수가 늘어난다)
    배뇨
    • 잔뇨감(소변이 남아 있는 감각)이 강해진다
    • 나오지 않지만 여전히 내고 싶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 배뇨통이 나올 수 있음
    • 요실금(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상태)가 나올 수도 있다
    그 외
    • 발열이 나올 수 있음
    • 하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음

    방광염 이외의 병에서도 소변 냄새 달라진다?

    방광염 외에도 당뇨병·암 등으로 인해 소변 냄새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광 내 세균의 증식' '소변을 만들고 소변을 걸러내는 기능에 트러블이 생긴다' 등으로 인해 평소보다 소변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일시적으로 냄새가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평소 소변 냄새를 체크하자

    소변은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바로미터입니다.

    • 생선 냄새·비린내 → '방광염'
    • 달콤한 냄새 → '당뇨병'

    등 질병에 따라 소변 냄새에는 각각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체의 소변은, 막 배출했을 때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항상 소변 냄새를 맡아 두면 냄새가 변했다는 것을 깨닫기 쉬워집니다.
    평소 냄새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다만, 그대로 화장실에서 흘리지 않고 방치하면 암모니아가 증가하여 냄새를 냅니다.

    병원에서 상담하는 기준

    소변 냄새 이외에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방광염이 의심됩니다.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 화장실이 가깝다·소변의 횟수가 많아지다
    • 야간에 몇 번이나 화장실에 가다
    •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 잔뇨감이 있다
    • 혈뇨가 나왔다
    • 화장실을 참지 못하고 새어 버리다
    • 배뇨 중·배뇨 후 통증이 생긴다
    • 하복부통
    • 발열을 동반하다
    • 신장 주변(옆구리와 등뼈의 중간쯤 위치)에 통증이 있다

    방광염을 방치해 악화되면 하복부통·빈뇨·배뇨통이 강해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기도 힘들어집니다.
    그대로 진행하면 「신우염」(신장 주변의 염증)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광염 이외의 다른 질병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진료가 중요합니다.
    위화감을 느꼈을 때 바로 진찰을 받고 소변 검사를 받으면 조기에 방광염이라는 것을 알고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판약 사용 주의!

    시판약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판약에 의존하다 보면 방광염 이외의 질병이었던 경우에 발견이 늦어지게 됩니다.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가급적 처방받은 약을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시판약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의사에게 확인을 받도록 합시다.

    병원은 무슨 과야?

    방광염이 의심되면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비뇨기과에서는 요관·요도·방광·신장 등을 중심으로 자세히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과'나 '산부인과'에서도 진찰을 받을 수 있니?

    내과나 부인과에서도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염의 유무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처방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방광염이라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 증상이 가볍다
    • 집 근처에 비뇨기과가 없다

    라고 하는 경우는, 「내과」 「산부인과」에서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방광염은 여성에게 많고 임신 중에도 걸리기 쉽습니다.
    임신 중 복통이나 소변 냄새의 변화가 있으면 빨리 단골 '산부인과'에 상담합시다.

    의사에게 전달하는 포인트 ­­­­­

    • 신경이 쓰이는 증상
    • 언제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가?
    • 과거에 방광염에 걸린 적이 있는가?

    진찰 시에는 위의 사항을 의사에게 전달하면 진찰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변 냄새로 방광염을 의심할 경우 "소변 냄새가 심해져 냄새 때문에 알아봐 달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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