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습진의 원인으로? 오늘부터 시작하는 다섯 가지 개선법

    스트레스

    '최근 바빠서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몸이 가렵고 울퉁불퉁해졌다' 이런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습진이 발병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와 습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가려워지는 건 왜인가요?

    '걸리고 싶어지는 것 같은 불쾌한 감각'이 가려움증의 정의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피부에 있는 신경 말단이 가려움증의 신호를 포착하여 신경을 통해 뇌에 가려움증을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은 가려움증을 느낄 때 본능적으로 '긁는다'는 행동을 합니다. 피부를 '긁는' 것에 의해 상처가 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외부 자극을 받기 쉬워집니다. 또한 피부 속 세포에서도 화학 전달 물질이 방출됩니다. 화학전달물질은 가려움증의 신경을 자극하여 더욱 강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이 반복됨으로써 가려움증과 염증의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2. 가려움과 스트레스의 관계

    스트레스나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긁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긴장했을 때 얼굴이나 손을 비비거나 초조할 때 머리를 긁을 수 있습니다. 이는 물리적 자극에 의해 뇌가 가려움증 신호를 포착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나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고 싶은 충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몸을 긁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거나 기분이 상쾌해지기 때문에 더욱 몸을 긁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그 결과적으로 의존증처럼 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긁음으로써 습진이 일어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나 여드름 등 피부 질환이 악화되면 그것이 다시 스트레스가 되고 몸을 긁게 되어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이처럼 스트레스와 몸을 긁는 행동은 피부 질환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3. 애초에 스트레스란?

    신체 교감 신경이 우위에 서 있는 것이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입니다. 교감신경이란 흥분했을 때 작용하는 신경으로 혈압이 올라가고 심박수가 늘어나 식은땀이 흐르는 아드레날린이 대량으로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교감신경이 우위에 있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흥분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신체에 부담이 됩니다.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에 노출됨으로써 교감신경 우위의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는 더욱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습진이 일어나고 있는 경우 피부 이상이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는 동시에 몸과 마음도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4.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다섯 가지 개선책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은 어렵더라도 줄일 궁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매일의 생활을 조금만 재검토해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경감에 노력합시다.

    적당한 운동을 하다

    조깅이나 사이클링 등 유산소 운동은 운동 강도가 높지 않고 어느 정도 시간 동안 할 수 있습니다. 몸에 산소를 흡수하면서 운동을 하다 보면 운동 후에는 교감신경이 안정되고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서게 됩니다. 부교감신경은 신체를 복원시키고 이완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계속 유산소 운동을 계속하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휴식을 취하다

    스트레스가 쌓여 버리는 것은 계속 몸이 일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지루하게 일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오늘은 여기까지 일하면 끝'이라고 구분 짓고, 나머지는 몸을 치유하는 시간에 맞추도록 합시다. 밤에 잘 때까지 일 등을 생각하면 교감 신경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쉰다며 온 오프의 구분을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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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일을 생각하다

    매사를 나쁜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있으면 기분이 우울해져 버립니다. 반대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뇌 속에서는 엔도르핀이라는 물질이 나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즐거운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몸의 상태도 좋아지는 것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웃으면 부교감 신경이 우위를 점하고 릴렉스 효과가 높아지거나 면역 기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사 억지웃음이라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일을 생각하기 어려울 때는 거울 앞에서 웃는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비일상의 시간을 만들다

    우울하고 생각이 당당히 돌아가 버렸을 때 등은 평소의 공간과 다른 장소에 몸을 놓아 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는 효과적입니다. 전혀 모르는 곳에 가보거나 평소에는 관심이 없는데 미술관에 가보거나 평소와 다르다는 감각이 마음의 편안함으로 이어집니다.

    오감을 자극하다

    스트레스로 인해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은 항상 고민거리 등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화제의 가게에 식사하러 가기, 와인 향기 즐기기, 영화 보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등 오감을 자극해 봅시다. 자극을 받음으로써 흥미의 범위가 넓어지거나 집착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자신만의 고집스러운 세계가 생기면 스트레스가 마음을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듭니다.

    5. 정리

    사람은 긴장하거나 초조할 때 몸을 비비는 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지나치면 피부 염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가려움증이나 습진 등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때는 교감 신경이 우위에 서 있기 때문에 의식해서 부교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즐겁게 계속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해 나가도록 합시다.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풍요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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