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버병 치료법,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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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항상 뛰는 걸 보고 왜 저렇게 재밌을까?라는 생각은 해보셨나요? 아이와 운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아이는 아직 몸이 미발달이기 때문에 운동에 의한 부상이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발 뒤꿈치에 통증이 생기는 시버병이란 어떤 병인지, 그 특징이나 치료법, 서포터나 테이핑으로 대책을 세울 수 있는지 등을 소개합니다.

    시버병이란?

    축구 등 다리를 사용하는 스포츠를 하고 있는 아이가 '발 뒤꿈치가 아프다'라고 호소해 올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의 대부분은 시버병(Sever병)이라고 불리는 질병입니다. 시버병은 이른바 '성장통'과는 다르지만, 성장기 특유의 통증 중 하나로 8~13세의 남자아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운동 시 발 뒤꿈치가 아플 뿐만 아니라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 발 뒤꿈치를 눌러도 아픕니다. 시버병은 발뒤꿈치 끝에 있는 발꿈치 골단핵(증골골골단핵)이나 골단 연골(골단 연골)이 심한 운동 등을 했을 때 염증을 일으키거나 뼈가 분리되어 발생합니다. 어린이의 발꿈치 골단핵이나 골단 연골은 성장 도중에 미숙한 상태입니다. 성인이 되면 뼈가 튼튼하게 완성되기 때문에 성인 시버병에 걸리는 일은 없습니다.

    시버병은 축구가 원인이 되나요?

    발꿈치 뼈단은 발뒤꿈치 맨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이 당기는 힘이 집중되기 쉽고, 운동 시 충격이 집중되기 쉬운 곳입니다. 따라서 시버병은 축구뿐만 아니라 농구나 야구, 육상 경기 등 다리에 강한 부담이 되는 스포츠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 질병입니다. 특히 스파이크화를 신고 딱딱한 지면을 달리는 등 다리에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스포츠를 하다 보면 시버병으로 인한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골절처럼 큰 계기로 인해 일어나는 일은 별로 없고 알고 보니 발 뒤꿈치가 아프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시버병의 치료법은? 서포터나 깔창도 효과 있나요?

    시버병은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시 운동을 해도 문제가 없지만 통증이 있는 상황에서 운동을 계속하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운동 후에도 몇 시간 동안 아플 때가 있습니다. 시버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안정을 취하고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쉬면 48주 정도면 증상이 개선됩니다. 서포터나 깔창을 사용하여 발 뒤꿈치에 부담을 줄이고 통증을 경감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힐 컵이라는 힐 부분의 깔창을 신발에 장착하거나 테이핑과 힐 부분의 서포터로 보호해 주거나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환부를 찜질하거나 발바닥 마사지를 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시버병의 예방은 스트레치가 효과적?

    운동 시 발 뒤꿈치에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시버병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으로 아킬레스건의 유연성을 높이거나, 비복근이나 「넙치근」이라고 하는, 종아리의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운동 전에는 예방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스트레칭을 해 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 뒤꿈치 통증은 시버병 이외의 가능성

    시버병 이외에도 아이의 발 뒤꿈치가 아픈 질병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족저건막염

    발바닥에 막처럼 퍼져 있는 족저 건막이 염증을 일으켜 발 뒤꿈치 앞쪽이 아파집니다. 달리기 등 지속적으로 발을 사용하는 운동을 함으로써 발바닥 아치에 부담이 되어 발병합니다. 시버병과 마찬가지로 운동을 삼가거나 발바닥에 서포터 등을 사용하거나 하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은 어른이 되는 경우가 많은 질병이지만, 운동부에 소속된 어린이에게도 발생합니다.

     

     

    발꿈치 뼈 피로 골절

    말 그대로 발 뒤꿈치 뼈가 피로 골절이 되어 버림으로써 잘 달리는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통증이 2~3주 지속된 후에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하면 피로 골절이 판명될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8 주 동안은 달리기와 발 뒤꿈치에 부담이 되는 운동은 피하고 안정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버병은 성장기 특유의 발 뒤꿈치 통증

    시버병은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시 격렬한 운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둬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있는 채로 운동을 계속하면 증상이 장기화되어 버리고, 통증을 피하기 위해 무리한 자세로 운동해 버리면 다른 부위에 부담이 되어 버리는 것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매일 하던 운동을 쉬는 것은 괴로울지도 모르지만, 나을 때까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발 뒤꿈치 통증은 시버병 이외의 원인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때는 일단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고, 대책을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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