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의 증상 및 대처법은? O-157 등 종류와 5가지 예방법
- 건강
- 2022. 3. 22. 12:30
더위가 되면 늘어나는 식중독. 걸리면 심한 복통이나 구토, 설사, 발열 등 괴로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저항력이 약한 유아나 노인은 중증 화할 우려도.
그래서 이번에는, 최근 많은 식중독의 종류나, 그 증상·대처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아울러 식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서도 물었으니, 꼭 참고해 주십시오.
식중독 증상과 잠복 기간
식중독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자연독, 유해화학물질, 기생충 등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중독증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이나 구토, 설사, 발열, 혈변 등.
식중독 증세는 감기와 많이 비슷해요. 또한 식중독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 때문에, 「식중독의 원인이 될 만한 것을 먹었는지 어떤지」 「같은 것을 먹은 사람에게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등 먹은 것이 식중독을 분별하는 하나의 판단 기준이 됩니다.
증상의 심각성은 원인 물질이나 섭취한 양·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도 원인 물질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식후 3~4시간이 지나면 나타나는 것도 있고 1주일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원인! 현대에 흔한 4가지 세균, 바이러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은 다양하지만 가장 피해가 많은 것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그중 증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것은, 「캠필로박터균」 「장관 출혈성 대장균(O-157)」 「노로 바이러스」 「황색 포도상구균」의 4가지.
● 캠필로박터균
【주원인 식품】
식육이나 야채 등에 부착. 닭고기로부터의 감염이 압도적으로 많다. 생닭(다타키나 회 등)을 먹을 때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 고기의 깊은 곳까지 균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심이 제대로 익지 않은 닭이라도 감염될 수 있다.
[섭취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
2일~7일 정도
[증상]
구토, 설사, 복통, 발열 외에 증상이 심하면 혈변이 나오기도 한다. 증상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오래갈 수도 있다.
● 장관 출혈성 대장균 (O-157)
【주원인 식품】
식육이나 야채 등에 부착. 물고기를 개입시킬 것은 없다.
[섭취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
3일~8일 정도
[증상]
심한 복통, 설사, 혈변 등. 저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은 용혈성 요독증 증후군(HUS)이나 뇌증 등 중증 합병증을 앓기도 한다. 흔한 사례는 많지 않지만 중증 화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노로바이러스
【주원인 식품】
굴을 비롯한 쌍조 개 등에 부착.
[섭취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
12시간~48시간 정도
[증상]
갑자기 일어나는 강렬한 복통이나 메스꺼움, 심한 구토, 설사. 열이 날 수도 있지만 고열은 나지 않는다. 증상은 2일 정도면 가라앉는 것이 많다. 다만 일주일 정도는 균을 계속 배출하므로 증상이 가라앉은 후에도 2차 감염의 주의가 필요하다.
● 황색 포도상구균
【주원인 식품】
특정 식품이 원인이 아닌 불결한 손이나 조리기구가 닿은 식품 전반
[섭취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
3시간 정도(먹자마자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심한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등. 섭취부터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
덧붙여 살모넬라균(주로 계란을 개입시켜 발병하는 식중독)이나 장염 비브리오(어패류를 개입시켜 발병하는 식중독) 등은, 식품 위생 환경이 갖추어진 요즈음에는 별로 볼 수 없습니다.
식중독일 수도? 병원 가는 기준-자택 요양 주의점
● 병원에 가는 기준은? 영유아 및 노약자는 진료를 받고
'식중독일까?'라고 생각해도 증상이 가볍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 고열이 있을 때
- 혈변이 나오고 있을 때
- 구역질이나 구토가 심해 물을 마실 수 없을 때
- 설사가 계속되고 있을 때
- 저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인
위의 케이스는 중증화 및 탈수증이 우려됩니다. 또한 합병증을 일으킬 우려도 있기 때문에 빨리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 식중독은 어떻게 치료하나.
식중독을 치료하려면 체내의 균을 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중독의 증상인 구토나 설사는 균을 체외로 배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식중독 치료의 기본은 '자연치유'입니다. 단, 중증화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항생제나 정장제·제토제 등을 투여하고 탈수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링거를 놓습니다.
● 가정 요양 시에는 수분 공급을 확실하게!
구토나 설사, 발열이 계속되면 몸이 탈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 또는 전해질이나 당질을 포함한 음료(스포츠 음료 등)로 적극적으로 수분을 보충합시다. 포인트는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 찬 음료는 약해진 위장에 좋지 않기 때문에 상온인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수분이 부족한지 아닌지는 소변의 색과 농도로 판단하도록 합시다. 소변이 평소보다 확실히 진할 경우 수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링거를 맞아 주시기 바랍니다.
소독이나 손 씻기를 잊지 않도록. 식중독은 2차 감염에 주의
식중독은 2차 감염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변은 몸으로부터 배출된 균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처리 시에는 충분히 주의를. 두껍고 튼튼한 장갑을 끼고 구토물이 직접 손에 닿지 않도록 하십시오. 아울러, 구토물이나 변이 부착된 부분은 제대로 소독을 하도록 합시다. 화장실이 2개인 집에서는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과 화장실을 나누는 것도 감염을 막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또한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도 평소보다 손을 잘 씻고,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학교나 업무는 구토, 설사, 열 등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쉽시다.
충분히 세척과 가열! 식중독 예방 방법
가정에서의 식중독은 음식을 다룰 때의 마음가짐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5가지 포인트를 주의해주세요.
● 식중독 예방책 (1) 식재료나 손은 정성 들여 씻는다
식재료의 표면 부근에 붙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정성스럽게 세척하면 지울 수 있습니다.
또한 손에 묻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재료에 묻을 수도 있으므로 조리 전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식중독 예방책 (2) 음식은 바로 냉장고에 넣는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증식·활 발화합니다. 신선식품이나 반찬·도시락 등은 가능한 한 빨리 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 식중독 예방책 (3) 날고기나 생선을 다룬 조리기구는 즉시 씻는다
날고기나 생선을 취급한 조리 기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우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고기를 자른 도마에서 샐러드용 야채를 자르고 생고기를 잡은 젓가락으로 구워 고기를 잡고 식중독에 걸린 사례도 있다. 날고기나 날 생선을 취급한 조리 기구를 별도로 사용할 때는 제대로 세제로 씻읍시다. 세척 후 뜨거운 물로 소독하면 더욱 안심이 됩니다.
● 식중독 예방책(4) 식재료는 충분히 가열할 것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원인인 식중독은, 대부분이 생고기나 어패류·야채 등을 개입시켜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캠필로박터 균, 장관 출혈성 대장균 등은 열에 약한 것입니다. 따라서 재료에 열을 가하면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사멸하게 됩니다. 식재료는 충분히 가열하여 설구워진 부분이 없도록 주의를 하도록 합시다.
그러나 황색 포도상구균에 관해서는 가열해도 사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손이나 조리기구를 충분히 씻는 등 식품에 부착시키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중독 예방책(5)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생고기나 어패류를 먹지 말 것
식중독 증상은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을 때일수록 잘 나오게 됩니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피곤할 때는 생닭이나 굴 등 식중독을 일으키기 쉬운 재료는 먹지 않도록 합시다.
정리
더운 시기가 되면 식중독 뉴스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예방이 중요하다. 식재료의 취급이나 조리에는 평소보다 주의합시다. 아울러, 만일 식중독에 걸렸을 때에 당황하지 않도록 대처법이나 처치 방법을 확인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꼭 이번 기사를 참고해 식중독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증진시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