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이는 황달. 증상이 생기면 어떤 치료를 하나요?

    신호등

    황달은 혈액 속 빌리루빈 농도가 상승하여 피부와 흰 자가 노랗게 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가려움과 게으름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만,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나 치료를 실시하는 것일까요. 이번에는 황달에 걸리는 주요 질병의 치료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황달의 원인이 되는 병

    황달은 간 자체의 염증, 결석이나 암으로 인한 담즙의 울체, 적혈구 파괴 항진 또는 체질에 따라 빌리루빈이 상승함으로써 발생합니다. 그 중에서도 치료 방법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1-3은 간이나 담즙이 지나는 담도와 관련된 질병, 4는 혈액 질환으로 빌리루빈이 상승합니다. 5는 유전성이고 체질이기 때문에 빌리루빈이 상승해도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1. 급성 간염·극증 간염
    2. 폐색성 화농성 담관염·총담관결석증
    3. 간암·담낭암·췌장암
    4.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
    5. 체질성 황달

    2. 황달 증상이 생기면 무슨 과로 가야 해?

    1의 급성간염·극증간염과 2의 폐색 성화 농성 담관염·총담관결석증은 소화기내과, 만약 있다면 간과에서도 좋습니다. 3의 간암·담낭암·췌장암의 경우는 소화기내과와 소화기외과에서 연계하여 치료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암을 절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의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은 혈액내과에서 치료합니다.

    그러나 병원에 가기 전에 황달의 원인을 스스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에 가면 문제가 없습니다. 문진이나 신체 진찰, 채혈 후 CT 등의 화상 검사나 조영제를 사용한 카테터 검사가 필요하면 추가하므로 빨리 의사에게 갑시다.

     

     

     

    3. 황달의 치료

    치료가 필요한 1-4가지 질병에 대해 치료법을 정리합니다.

    급성간염 극증 간염

    원인이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약제, 자가면역 등 다양하지만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고 링거를 맞고 상태를 지켜봅니다. 혈액 검사에서 빌리루빈 수치가 저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 급성기를 지났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간은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장애의 정도가 무겁지 않으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간에는 단백질 합성, 혈액을 굳히는 인자 합성, 콜레스테롤 대사 등 많은 역할이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장기입니다.

     

    급성 간염 시에는 간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저 단백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나른함도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먹을 필요는 없지만 입원하면 자동으로 저 단백식이 나옵니다. 자가면역에 의한 간염의 경우에는 교원병의 1종이므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만 바이러스성 간염 시에는 안이하게 투여하면 감염을 오래 끌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극증 간염이라고 해서 급성 간염부터 개선하지 않고 증상이 진행되어 버리면 생명의 위험이 있습니다. 의식장애나 출혈, 신부전, 쇼크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간 보호제나 출혈을 멈추기 위한 수혈이나 투석 등을 실시합니다. 극증 화가 되어 버리면 간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명률이 높은 아급성 간염

    급성 간염의 증상이 2~3주간 지속되면 서서히 정신·신경 증상이나 복수(배에 물이 고이는 것), 강한 황달, 소화관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단, 이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것을 아급성 간염이라고 부릅니다. 간염 중에서 가장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이 아급성 간염입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 발견하고 중증화될 것을 예측한 후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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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색성 화농성 담관염 총담관결석증

    간은 식사로 섭취한 지방 등을 분해하는 담즙을 분비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 담즙을 쌓아둘 수 있는 장기를 담낭이라고 합니다. 이 담즙들이 지나가는 관을 담관이라고 부르는데 거기에 큰 결석이 생겨서 길을 막아버리면 담즙 정체가 일어나 세균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담관에 결석이 생기고 고열과 황달이 있을 때에는 폐색성 화농성 담관염을 병발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즉시 폐색된 담관을 개통시키지 않으면 온몸에 균이 돌아가 패혈증이 되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항생제로 균을 억제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조영하여 결석 위치를 확인합니다. 결석을 제거하고 가는 관(카테텔)을 사용하여 울창한 담즙을 개방합니다.

    간암, 담낭암, 췌장암

    담즙을 생산하는 간이나 지나는 길인 담관, 담낭, 췌장에 암이 생긴다고 2에서 언급한 질병과 마찬가지로 담즙밀체가 일어나고 때로는 감염도 일으킵니다. 이 암들은 진행될 때까지 통증이 일어나는 일이 거의 없으며 황달을 계기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발견되었을 때에는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수술로 절제할 수 없는 경우나 절제할 수 있어도 5년간 살 수 있는 확률(5년 생존율)이 20~30%로 낮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수술과 항암제가 됩니다. 암 치료 전 담관폐색으로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2가지 질병 치료와 마찬가지로 카테터를 사용하여 담즙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암의 경우에는 결석과 달리 절제할 때까지는 다시 폐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스텐트라고 불리는 터널 같은 관을 담관에 유치하기도 합니다.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

    자신의 적혈구에 대해 공격하는 자기 항체가 어떤 계기로 생겨 버리고 적혈구 파괴가 항진하여 빈혈이나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1300~1700명 정도의 환자가 있습니다. 발병 기전은 아직 불분명한 부분이 많지만 자가면역병 중 하나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치료나 면역억제제로 면역력을 억제합니다. 적혈구는 비장에서 부서지기 때문에 용혈성 빈혈 환자는 비장이 부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비장이라고 해서 비장을 적출하기도 합니다.

    4. 정리

    황달은 다양한 질병 발견의 계기가 됩니다. 생명에 관련된 무서운 질병도 많이 있었지만, 황달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도록 합시다. 발견이 빠르면 빠를수록 살아날 확률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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