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구토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증상으로 생각되는 원인에 대해서

    구역질하는 아이

    장은 외부 자극에 반응하기 쉽고, 특히 어린이는 소화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리적인 것부터 응급처치가 필요한 것까지 다양할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구토. 이번에는 구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구토를 일으키는 메커니즘은?

    구토는 위 속의 것이 식도나 입을 통해 신체 밖으로 배출되는 운동을 말합니다. 신체에 악영향을 주는 이물질을 신체 밖으로 내보내거나 기관이나 장기의 막힘을 해소하기 위한 방어 반응입니다. 뇌에는 자극을 받으면 구토를 일으키는 장소가 있어 구토 중추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어떤 원인이 구토 중추를 자극하여 뇌에서 신체로 지령이 내려감으로써 구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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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토를 일으키는 원인

    구토를 하게 되는 원인이 되는 자극은 다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중추성 구토(싫어하는 냄새 등의 목, 코로부터의 자극)
    • 반사성 구토(현기증, 멀미 등 삼반규관으로부터의 자극)
    • 정신성 구토(시각에 의한 심리적, 정신적 자극)
    • 소화기에 염증을 일으키고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등에 의해 병에 걸린 것에 의한 자극

    이러한 자극을 받아 구토 중추는 뇌에서 신체로 지령을 내리는 것입니다.

    2. 위장이 관련된 구토

    위장에 의한 구토 중에서는 바이러스성 위장염이 대부분이며 주로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합니다. 이 바이러스들이 장관벽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위장의 부종이나 천식의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바이러스가 배제하려고 하는 신체의 방어 반응이 작용함으로써 구토를 하는 것입니다.

    3. 식품 알레르기와 관련된 구토

    특정 식품을 먹는 것에 의해 알레르기가 발병하고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알레르겐이 되는 물질을 배제하려는 작용에 의해 구토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유아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대개는 식후 5분에서 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정 식품을 먹을 때마다 구토를 반복하는 것 같으면 식품 알레르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합시다.

    4. 열사병이 관련된 구토

    열사병은 Ⅰ도(열실신, 열경련), Ⅱ도(열피로), Ⅲ도(열사병)로 분류되며 Ⅱ도 이상의 증상이 생겼을 때 구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체온이 높아지면 신체는 땀을 많이 흘려 체온을 낮추려고 하며, 열을 방출하려고 피부 혈관을 넓혀 피부의 혈액량을 늘립니다. 그러면 소화기 같은 내장의 혈액량은 줄어들고 심장이나 뇌의 혈액량을 유지하려고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류가 저하되고 구토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신체 수분량이 적고 발한 기능이 미흡하므로 어른보다 열사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사병 때문에 구토를 했을 때는 병원에 갑시다.

    5. 머리를 친 후에 생기는 구토

    아이는 어른보다 답답하기 때문에 머리를 조금만 부딪쳐도 구토할 수 있습니다. 뇌가 압박을 받음으로써 구토 중추에 자극이 가해져 구토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구토를 한 후에는 건강해지기도 합니다. 뇌 자극에 의한 구토는 메스꺼움·오심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구토 증상은 머리를 쳐서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1~2시간이 지나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머리를 쳤을 때는 그 후 24시간 동안은 조심해 보도록 합시다. 구토는 흔한 증상이지만 뇌좌상, 두개내혈종으로 인한 구토는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갑시다.

    • 의식이 뚜렷하지 않다
    • 울지 않다, 축 늘어져 있다
    • 경련
    • 구토를 반복하다
    • 우유를 잘 마시지 않는다, 식욕이 없다
    • 괴로운 듯이 하고 있다, 기분이 언짢다
    • 큰 상처가 있다, 출혈이 있다
    • 코와 귀에서 출혈 혹은 액체가 나오고 있다
    • 안색이 분명히 나쁘다

     

     

     

    6. 멀미로 인한 구토

    평형기능이 미숙한 0세~3세 무렵까지는 놀이 기구에 취하는 일이 거의 없으며 평형감각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5세 이후에 놀이 기구에 취하기 시작합니다. 놀이 기구의 불규칙한 흔들림이 내이의 삼반규관이나 앞마당을 자극함으로써 평형감각과 자율신경계가 흐트러지고 구역질, 구토, 식은땀 등을 일으킵니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적인 것이나 시각이나 후각에 대한 자극이 구토 중추를 더욱 자극하여 횡격막과 복근이 수축되고 복압이 높아져 구토를 일으킵니다.

    7. 스트레스로 인한 구토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나 불안 등에 의한 신체의 방어 반응으로 구토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섬세한 성격, 인간관계의 트러블이나 이사 등 환경의 변화 등 여러 요인이 구토 중추를 자극하여 구토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구토 중추가 미숙하기 때문에 약간의 스트레스로 인해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일으킵니다.

    8. 메스꺼움을 호소해 왔을 때의 대처법

    토하게 해줘

    구부정한 자세로 토하고 싶은 만큼 토하게 해줍니다.

    이때 부드럽게 등을 만져줌으로써 자녀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입을 헹군다

    구토가 끝나고 진정될 때쯤 양치질을 합니다. 가능하면 보글보글 가글을 시킵니다.

    영유아 등 양치질이 어려운 경우에는 엄마가 입안을 보고 토사물을 닦아주거나 입 주위를 닦아주고 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갈아입는다

    옷에 냄새가 배어 있으면 구역질을 유발하므로 더러워진 경우 옷을 갈아입읍시다.

    안정을 취하다

    재우고 안정을 취합니다.이 때의 자세는 다시 토해 버린 경우의 잘못 삼키는 것을 막기 위해 옆을 향한 자세 또는 등에서 뒤통수에 걸쳐 쿠션 등을 끼움으로써 상반신을 조금 일으킨 상태로 합시다.

     

     

     

    9. 소아과 진료를 받을 때의

    머리를 부딪쳤을 때의 진찰의 기준은 조금 전에 썼습니다만, 그 이외는 아래와 같은 것을 기준으로 진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토가 계속되다
    •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 구토하다
    • 구토와 설사가 동시에 일어나 소변 횟수가 줄어들거나 눈 주위가 움푹 패여 있다
    • 토사물이 황색, 적색, 탄갈색을 띠고 있다
    • 심한 두통이 있다
    • 심한 복통이 있다

    10. 구급차를 부르는 기준

    • 부름에 반응하지 않다
    • 축 늘어져 움직이지 않다
    •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
    •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다
    • 식은땀이 나고 있다

    11. 정리

    어린이는 소화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어른보다 구토하기 쉽고, 그 원인은 위장, 식품 알레르기, 열사병, 머리 타박상, 멀미, 스트레스 등 다양합니다. 토하고 싶은 만큼 토하고 나면 입을 헹구고 안정을 취하도록 합시다. 자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등을 문지르는 등 상태를 주의 깊게 지켜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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